개념 잡는 초등한국사 사전 지식과 정보가 있는 북오디세이 5
박종권 외 지음, 우지현 그림, 이근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3학년인 아이에게 역사책을 사주었다. 이제까지 전래동화나 명작동화, 판타지 동화로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었다면 이젠 아이들에게 우리가 지금 존재하는 이유인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였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판타지보다 정말로 있었던 현실에 가치를 두게 된다. 이젠 역사를 공부할 때가 된 것이다.

그런데 아이들과 역사책을 읽다보면 질문이 많아진다. 조금 낯선 용어들이 많아서 개념잡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지만 해설이 턱 없이 모자란 느낌이 든다. 빗살무늬토기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신석기 시대의 토기로서 유라시아 대륙 북부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등지에서 발견됨. 이라고 나온다.

하지만 개념잡는 초등한국사 사전을 찾아보면 - 먹을 것을 찾아 떠돌이 생활을 하던 인류는 신석기 시대에 농사를 짓게 되면서 한 곳에 머물러 살게 되었어요. 그래서 식량을 저장할 그릇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인류가 만든 최초의 그릇은 흙으로 만든 그릇이었어요. 토기를 만들고 나니 인류는 음식물을 끓여서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따끈한 국을 마실 수도 있게 되었으며, 남은 식량은 담아서 땅속에 저장할 수 있게 되었어요. 라고 나온다.

이 사전만으로도 왜 신석기 시대엔 토기가 필요했는지, 왜 밑이 뾰족했는지 설명해 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림으로 토기 만드는 방법까지 자세히 나와 있어서 아직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도 무리가 없었다. 사진이 아닌 그림이어서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개념 잡는 초등 한국사 사전은 아이들이 역사의 용어에 대해 질문 할 때마다 어떻게 설명해 줄까 하는 고민에서 나를 해방 시켜준 고마운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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