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읽는 그림책테라피 다음별 컬렉션 2
김성범.황진희 지음 / 나는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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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그림책이 테라피입니다>

숲과그림책,두 말은 편안하고 따뜻한 울림을 줍니다. 그림책과 함께 자연 안에 폭 안긴 어린이의 모습을 상상하니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숲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날것들은 풋풋하고 싱그럽습니다. 숲은 생 명이 스스로 일어났다가 이지러지는 곳이니까요. 어떤 생명의 끝은 다른 생명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삶과 죽음이 반복되는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생명을 배웁니다. 끝이라고 느껴지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아는 것은 큰 발견입니다. 한 장소에서 삶과 죽음이 교차되는 모습을 맞이한 경험은 오랜 시간 뭉근히 기억될 것입니다. 그 기억은살아가면서 순간순간 큰 위안이 될 것입니다.
자연의 순환이 우리를 지혜롭게 할 때가 참 많습니다. 큰 질서를 거스르지 않고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것이 평화라는 것은 변함없는진리입니다. 오름이 있으면 내림이 있고 밤이 있어야 아침이 반갑고, 겨울이 있어야 봄이 온다는 것을 알려 주는 자연은 인간 세상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고통과 시련을 담담히 받아들이게 하는 힘이 됩니다. 발밑만 보고 바동거리지 말고 고개를 높이 쳐들고 먼 미래를 보고 걸어도 된다는 깨달음의 지혜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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