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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날들의 은혜 - 눈물을 보물로 바꾸는 회복의 능력
김은호 지음 / 두란노 / 2016년 9월
평점 :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기란 쉽지 않다. 부족한
잠으로 몽롱한 아침, 업무에 치이는 오후 시간, 녹초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면 밥 먹고 씻기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지치고 울적한 기분에 기도조차 하지
못하고 며칠이 흘러간다. 에너지는 자꾸 고갈되어 가는데 새롭게 들어오는 힘은 없으니 나날이 황폐해져가는
몸과 마음. 결국 일상을 잠시 멈추고 주님 앞에 엎드리기 된다.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힘과 능력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자신을 깨닫게 된다. 지치고 힘든 순간이야말로
주님의 은혜를 가장 강력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저자인 김은호 목사님은 책을 통해 지친 날에 특별한 의미가 있음을 말씀해주신다.
지쳤다는 것은 주님을 붙들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다. 나의 의와 기준으로 살아온 날들에 대한
내려놓음의 시간이 되었다는 뜻이다. 주님을 온전히 붙들게 될 때 내가 아닌 내 안의 주님께서 일하시는
놀라운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말씀으로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은 매번 겪어도 놀랍기 그지없다. 회심할 즈음의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말씀이 아닌 다른 특별한 기적을 통해 발견하게 되길 원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분명한 음성이 말씀 속에 있다는 것을 믿는다. 말씀
속에 참된 위로와 생명이 있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에 나의 생각을 맞추는 것이다. 지금의 현실, 지금의 어려움과 동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말씀이라고
하더라도 약속의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은혜의 손길을 내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언제나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나보다 더 잘 아시는 주님. 내가
아무리 애써도 주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것만큼 주님을 사랑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 벅찬 은혜와 사랑에
나날이 반응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고 싶다. 지친 일상을 살아가며 영적 회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가족과
나 자신의 삶이 회복되는 자유함을 모두가 누렸으면 한다. 눈물을 보물로 바꾸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회복의 능력에 힘입어 오늘도, 내일도 살아갈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