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기적 - 나의 인생을 바꿔 놓을 21일 믿음 습관 만들기
이영훈 지음 / 두란노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 믿음
 믿음이란 무엇일까
? 성경은 믿음이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며,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한다. (히 11:1) 달리 말하자면 믿음이란 무(無)에서 유(有)를 보는 것이다. 바라는 것이 이미 이루어진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이미 드러남을 마음으로 보고 입술로 고백하는 것이다. 믿음의 정의는 이토록 단순하고 극명하다. 달리 말하자면 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주어진 상황에 지칠 대로 지쳐 믿음 그 자체에 의문을 품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오랜 시간 동안 나에게 믿음이란 없다가도 갑자기 생겨나고, 그러다가 다시 사라지기도 하는 것이었다. 좀처럼 모호하기 짝이 없는 믿음을 붙들면서 그것이 혹여 감정의 과잉이 아닌지 의혹을 느꼈던 적도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세상의 흔한 신념과 기독교의 믿음을 구분할 수가 없었다. 믿음이 그토록 특별하다면, 왜 나의 삶에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건지 또한 궁금했다.

 

 

 

- 믿음에 대한 공부

 어느 날 우연히 시청하게 된 성서 강해 동영상이 결정적인 힌트가 되었다. 방법은 말씀에 주의 깊게 집중하는 것이었다. 말씀을 제대로 공부하지도 않고 내 멋대로의 견해에 빠져드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란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다. 그 뒤로 성경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관련 서적을 찾아서 읽었다. 다행히 시중에는 양질의 기독교 서적이 많이 출간되어 있었다. 어떤 책은 읽는 내내 전율이었고 어떤 책은 나도 모르는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믿음이 살아있는 말씀에 기초하는 것이라던 목사님의 말이 그제야 실감났다.
 
이 책은 믿음에 대한 명료한 설명과 실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책 속에 소개되어 있는 21일 동안의 자기 훈련을 통해 믿음 생활의 본질을 배우며 일상의 습관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다. 저자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궁극적인 목표인 예수님에 대한 증거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화를 곁들인다. 시종일관 간결하면서 힘 있는 메시지가 주의를 집중시킨다. 말씀 선포의 형식이기에 처음에는 다소 딱딱한 느낌이었지만 읽을수록 깊이 각인되는 장점이 있다. 저자인 이영훈 목사는 <믿음의 기적>을 <감사의 기적>, <기도의 기적>, <십자가의 기적>을 잇는 마지막 시리즈로 선택하면서 믿음이 지닌 가치와 중요성을 선포하고 있다. “믿음은 선물입니다. 믿음은 능력입니다. 믿음은 축복입니다. 믿음은 기적입니다.”

 

- 믿음의 능력을 체험하라

 처음 믿음을 끝까지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일상 속의 기도와 예배에 힘을 쏟는다. 달리 말하자면 '더욱 잘 믿기 위해' 그렇게 한다. 믿음 생활이 본질적으로 인간의 본성과 불화하는 것이며, 한낱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이기를 힘쓰고 함께 성령의 도우심을 구할때 믿음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경지는 나의 삶이 예배가 되는 것이다. 아침의 감사,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 수많은 목소리들 가운데 예수님의 음성을 가려 듣는 것, 기쁘게 순종하며 나아가는 매순간이 믿음을 확고히 서게 만든다. 특히 기도는 믿음의 초점이 흐려지지 않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주님의 뜻을 선명하게 발견하며 전진할 수 있게 해준다. 믿음은 주어진 상황을 초월하여 나아가는 힘이며 방황하지 않는 능력이다. 믿음을 붙들면서 믿음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는 것만큼 허무한 일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고전 9:26-27)’ 믿는 사람의 삶은 방황하지 않는다. 내 몸을 쳐서 복종하게 만들면서까지 추구해야하는 것은 무엇인가. 믿음에 대한 끝없고 힘겨운 추구가 아니다. 내 몸과 영혼이 바라보아야 할 것은 믿음의 능력으로 인해 거듭난 삶, 예수 그리스도이다.

 

​- 믿음, 하나님의 선물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온전한 믿음은 개인이 노력한 대가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믿음이란 본래 거저 주어지는 것이다. 믿음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일컫는 것은 그것이 은혜의 범주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위로부터 내려오는 것이며 대가 없이 주어지는 것을 무슨 수로 쟁취하여 획득할 수 있다는 말인가. 믿음의 창시자이며 완성자인 예수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그 분을 통해 계시되는 살아있는 말씀이 믿음의 근원이다. 믿음이 만약 개인의 지식이나 경험으로 개발할 수 있는 것이라면 남는 것은 행위이다. 본질이 아닌 자기의 열성적인 행위를 자랑할 수밖에 없다. 그런 식의 믿음은 태생적으로 세상의 신념, 이상, 가치와 다르지 않을 뿐 아니라 그것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 자칫 자신의 공의를 나타내는 도구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믿음이란 내가 죽고 주 예수 그리스도가 사는 일이다. 죄에 얽매여 있던 나의 옛사람을 버리고 하나님께 속한 새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기적은 믿음으로써 실제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오랜 병에서 놓임 받는 것, 불화하던 사람과 친구가 되는 것, 직장에서, 사회에서 중하고 귀하게 쓰임받는 기적같은 일이 모두 믿음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믿음의 기적은 가시적인 세속에서 거두는 성공의 범주를 뛰어넘는다.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 20:29)"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는 일이야말로 믿음이 선사하는 가장 복된 기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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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밑줄 긋기

- 우리가 노력한다고 우리의 믿음이 온전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애쓴다고 우리의 믿음이 바로서지 않습니다.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인 예수님만 바라볼 때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 흠 없는 믿음, 정결한 믿음이 될 수 있습니다.

 


-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 믿음의 눈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변화와 기적을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믿음이 초점을 잃어버리고 갈등하게 됩니다.

 

- 신앙 생활은 사람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신앙 생활이 힘든 것은 성령 충만을 받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유한한 인간의 지식, 경험, 감정에 의존해서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니까 조금만 어려움이 찾아와도 좌절하고 낙심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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