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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 삶에 지친 한 남자와 일곱 천사의 이야기
리 캐롤 지음, 오진영 옮김 / 샨티 / 2014년 6월
평점 :
버스 타고 멀리 다녀오는 1박 2일 일정에서 책을 읽었습니다.
재미있고 신기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더군요.
다음은 이틀 지나서 쓴 독후감입니다.
우리는 왜 자기가 지혜와 능력이 무궁무진한
신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이 세상에 왔을까?
게임 난이도가 높아야 재미가 있으니까. 쉬운 게임은 금방 질리거든.
자기가 신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자발적인 기억상실증)
제 뜻대로 이동도 못 하는 갓난아기 상태로 태어났어.
이런저런 사람을 만나고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자꾸 상처받다 보니 마음을 닫아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지.
그래도 다시 마음을 열고 사랑을 배워가는 이 길의 끝에 만날 것은
결국 자기가 신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내는 것뿐이야.
이 시스템, 좀 웃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