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너무 좋습니다. 작가님 책은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인물들한테 이입하게 되요. 주인공들이 갈등이 있을 때도 둘의 감정 흐름을 너무 잘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하시고 또 진짜 주변에 있음직한 이유의 갈등이라... 특히 작가님이 대화체를 너무 잘 쓰셔서 이거 진짜 각본이어도 좋겠구나 생각들었습니다. 사실 그렇게까지 특별하지 않은 소재, 상황인데 매번 글의 연출을 너무 잘하시는 것 같아요. 작가님 작품들은 처음부터 매력적이고 특별한 조건이 다 주어진 인물들을 가지고 내용이 전개되는 것보단, 인물의 말과 내용의 전개가 인물들을 갈수록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게 저는 좋아요. 항상 작가님 글 읽고나서 글 잘 쓴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습니다. 너무 스킬에 대한 찬양만 한 것 같은데 그만큼 내용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죽을 때까지 글 써주세요 제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