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드문 슬픈 스토리네요. 행복했던 과거 에피소드와 슬픈 현재가 번갈아가면서 진행되는게 너무 슬픕니다. 행복했던 때는 그런 미래가 있을 줄 당연히 몰랐겠죠. 읽으면서도 사는 게 뭔지에 대해서와 애인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처음부터 예정된 결말이었지만 슬프고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