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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열전 - 지금 우리 시대의 진짜 간신은 누구인가?
이한우 지음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2월
평점 : 
지금 우리 시대의 진짜 간신은 누구인가?
간신열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공직자들에 대한 뉴스가 많이 나온다.
예전에는 누가 공직을 하건
관심이 없었는데
요 근래에는 공직자들에 대한 뉴스가
나를 미디어에 집중시키고 있다.
첫째는 리더의 자질과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리더가 모든 일을 잘 할 수 없기에
리더를 보좌하는 참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나라를 경영하는 리더와 참모는
진실하게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사심 없이 정사를 집행해야 한다.
그러나 뉴스로 보면
자기 또는 자기편의 이익을 위해
타인들을 위해 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역사와 고전을 보면
직위는 기간이 한정되어 있고
짧은 기간 위임받은 권한을
잘못 사용하여 후대에 욕을 먹는
인물들이 많이 있다. '
오늘 읽은 『간신열전』은
이러한 시기에 나를 집중 시기는
주제로 다가왔다.
저자 이한우 작가는
뉴스위크, 문화일보, 조선일보에서
문화부 기자로 학술과 출판 관련
기자 출신이다.
군자학 연구에 성과를 낸 권위자이자
저술가란 평을 받고 있다.
『간신열전』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온갖 수단을 써서
나라를 망친 역사 속 간신들의 이야기이다
1, 찬신 簒臣
_ 나라를 무너뜨린 간신들
2. 역신 逆臣
_ 황음에 빠진 임금을 시해한 간신들
3. 권간 權奸
_ 임금을 무시하고 권력을 휘두른 간신들
4. 영신 佞臣
_ 임금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간신들
5. 참신 讒臣
_ 임금의 총애를 믿고 동료를 해치는 간신들
6. 유신 諛臣
_ 아첨으로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간신들
7. 구신 具臣
_ 자리만 지키며 녹봉이나 축내는 간신들
누가 간신인가?
간신(臣), 또는 간신(姦臣)이란
한 마디로 간사한 신하'라는 뜻이다.
간사한 신하란 그 마음가짐이 신하로서
갖춰야 할 바른 마음을 내팽개치고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온갖 수단을 써서 군주나 자신이 모시는
주군을 해롭게 하는 자라고 할 수 있다.
간신들이 임금을 옭아매는 7가지 술책
1. 주군의 속마음을 미리 읽어내어,
주군의 마음이 음란한 즐거움에 가 있음을
확인한 다음 그쪽으로 몰아간 후에
권력의 칼자루를 제 마음대로 한다.
2. 소인이 군자들을 해코지하려 할 때는
반드시 유력자와 굳게 결탁해서
당을 만들어 도움을 받은 후에
군자로 하여금 설자리를 없게 만든다.
3. 맨 처음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
상황은 훨씬 위험한 지경에 빠진다.
간사한 자들이 요행히 임금의 측근이 되면
임금의 마음속을 파고드는 꾀가 날로 교묘해지고
서로 기대어 믿어주는 무리가 날로 번성해
안팎의 큰 권세가 이미 그들의 손에서 나오게 된다.
4. 임금이 용렬하고 어두울 때는
어진 이를 노골적으로 밀쳐내는데,
이른 '현재'라고 한다. 반면에 뛰어나고
밝은 임금일 때는 암암리에 제거하는데,
이를 '음배'라고 한다.
5. 충언의 거스름과 아첨의 고분고분 함이
인지상정임을 알고서 이를 악용하는 경우이다.
6. 간신이 나라를 좌지우지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언로를 막아서
임금을 저 위에 외로이 혼자 있게 만들어,
또 맹인처럼 밖을 볼 수 없게 만든 다음에야
그 뜻한 바를 마구 펼쳐낸다.
7. 신하를 누르고 싶어 하는 임금의 마음을
교묘하게 활용하는 중상모략이야말로
간신술의 최고라 하겠다.
제갈량의 사람을 알아보는 방법
첫째,
어떤 일을 물어 그 대답의 옳고 그름을 통해
그 속마음을 살핀다.
둘째,
말로 궁지에 몰아넣어
그의 임기응변을 살핀다.
셋째,
계책에 관해 말해보게 해서
그의 식견의 깊이를 살핀다.
넷째,
재난이 났다고 말해주어
그의 용기를 살핀다.
다섯째,
술에 취하게 해서
그의 밑바닥 성품을 살핀다.
여섯째,
재물로 유혹해서
그의 청렴함을 살핀다.
일곱째,
어떤 일을 하기로 약속해서
그의 신뢰성을 살핀다.
인간의 욕심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욕심을 제어하는 사람과
욕심을 위해 남을 위해 하는 사람으로
분류될 것이다.
책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간신이 탄생하게 하는 것은
군주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간신의 탄생을 군주의 책임으로
돌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간신을 잘 구별하여 사용할 자만이
진정한 군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