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ESAT & 틴 매경TEST 기본서 경제학 레시피
김동영 지음 / 시대인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경제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화폐 교환과 경제의 유통과정을 뽑아서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한 것으로 생활과 밀접하지만 친숙하지는 않다.

그도그럴것이 수학을 피해 문과쪽으로 대학을 진학한 경우 우연을 가장하여 필수적으로 만나는 그래프와 수치가 경제학이며, 경제활동을 통해서 나타난 현상들에 현상을 빼고 수치와 그래프 그리고 난해한 용어로 경제를 설명을 하고 있는 학문이 경제학이라 상당히 괴리감이 느끼지는 학문이다.

이 책 경제학 레시피는 왜 이러한 용어와 그래프가 나왔는지 현상을 통해서 이야기 꺼내고, 쉬운 예제를 통해서 개념을 정리하는 경제학을 공부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진 경제개념 해설서이다.

한국의 자랑이자 석학으로 알려진 장하준교수께서 경제학의 95%는 누구나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말하신 강의가 기억이 난다.

이 책이 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된다.

책이 쉽게 쓰여졌다고 중요한 개념을 놓치면 불완전하듯이 경제학 레시피는 경제학 기본서에 수록되어 있는 미시경제와 거시경제, 국제경제와, 금융경제 등을 모두 다루면서 개념을 충실히 하였고 그 내용을 실례를 통해서 쉽게 정리하고 있다.

교환을 발생시키는 비교우위를 시작으로 소비자가 구매를 통해서 얻은 순이익의 합계인 소비자잉여, 그 반대인 생산자잉여, 수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시장에서 형성하는 가격상한제, 그 반대인 공급자를 보호하기 위한 가격하한제 등의 미시경제가 끝나면 국가의 경제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거시경제로 넘어간다.

한 국가의 경쟁력을 비교하는 기준인 GDP, 생산자의 치표인 국민총소득과 국내총소득, 물가가 오르는 현상인 인플레이션과 반대인 디플레이션, 혼합적인 스테그플레이션, 그리고 사회적 문제인 실업까지 국가적인 측면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이밖에도 국제경제로 넘어가면 무역을 할 때 생기는 관세장벽과 환율문제 등이 거론되며, 마지막은 화폐의 공급을 통한 통화의 의미를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래프와 도표를 최대한 줄이고 사회현상을 통해서 다양한 개념들을 설명한 경제학 레시피300여 페이지로 분량이 적지는 않지만 그 막대한 기본 경제서를 아주 쉽고 간략하게 줄인 책이라 사회인들에게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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