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마음 중학수학 3 상권

아빠마음 중학수학 3 - 상 ㅣ 아빠마음 중학수학
이진수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17년 3월

신문물을 받아오면서 수학만큼 어렵게 번역한 것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수학은 그 자체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불친절한 번역으로 뒷 세대를 어렵게 한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교과서에서 풀어야 할 숙제를 해드림출판사에서 푼 책이 ‘아빠마음 중학수학3’가 아닐까 싶다.

선생님을 통해서 내용을 듣고 숙지하여 손으로 풀어야 된다는 고된 노동과 두뇌회전이 필요한 수학에서 “눈으로 읽기만 해도 개념이 쑥쑥 들어오는 친절한 설명”을 담은 그래서 아빠의 마음으로 만든 책이 ‘아빠마음 중학수학3’이다.

다른 측면에서 수학은 공부로 부담을 가지고 접근하면 어렵고 잘 보이지 않은 문제들이 3자적인 입자에서 소설 읽듯이 훑으면 쉽게 전해지는 학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중학수학 3에서는 예전에 배웠던 그렇지만 중요성이 막대하여 아직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는 제곱근과 실수 그리고 인수분해와 이차방정식, 이차함수가 수록되어 있다.

이 파트는 입시 수학에서 기초적인 면에서도 중요하지만 문제로 상당히 비중이 많이 되어 꼭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중요파트로 수많은 문제와 함께 씨름했던 기억들이 아직 남아 있다.

제곱근이란 제곱의 뿌리가 되는 것으로 제곱하여 결과를 낳은 원인이라 설명된다.

인수분해란 6=2*3처럼 하나의 수를 소인수의 곱셈으로 나타낸 그 인수를 곱셈으로 분해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개념들은 말의 어원을 찾아 풀고 수를 통해서 풀이가 나오면 매우 쉽게 이해가 된다. 그 길을 ‘아빠마음 중학수학3’도 걷고 있다.

또한 도통 뜻을 알 수 없었던 함수란 자판기에 돈을 입력하여 음료수를 출력 해내는 매카니즘으로 설명하여 하나의 입력 값에 대응하는 하나의 출력되는 값을 함수로 표현하여 입력값x와 출력값y 사이의 일대일 대응이 되는 관계가 함수의 기본적인 조건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이야기 풀이는 수많은 예제와 문제 그리고 표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간만에 황금 같은 시간을 머리 훈련을 할 수 있는 값진 영역에 투자할 수 있어서 보람 느낀 하루 였다. 다만, 그 시절에 좀 더 열심히 했으면 하는 후회가 남는, 역시 자신의 현재에 충실할 필요성을 깨달은 ‘아빠마음 중학수학3’과 함께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