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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한 마디 따라 쓰기 노트
박상용 지음 / 소라주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그 인구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 중 하나이자 우리나라와 많은 교역을 통해서 그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는 언어가 중국어이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중국어에 도전하고 직장인들도 회사의 필요성에 밀려서 바쁜 시간에도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지는 현실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한문과 비슷하여 친숙한 언어이지만 그 단어의 어려움과 상당히 많은 양, 그리고 발음의 어려움을 통해서 중국어의 정복은 만리장성을 넘는 것 만큼 이나 어려운 일이라 생각된다.
‘중국어 한 마디 따라 쓰기 노트’는 역사와 문화가 담겨져 있는 중국어 관용어 150개를 소개하여 이해를 통해서 습득을 도모하고자 한 위트있는 책이라 하겠다.
더불어서 단순 중국어의 나열이 아니라 멋진 숙어를 곁들여 중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호를 줌으로써 우리의 사용 언어를 고급스럽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중국책이 그러하듯 ‘중국어 한 마디 따라 쓰기 노트’도 중국어 발음 방법과 성조에 대해서 설명하며 책을 시작한다.
또한, 각 파트별로 관용어의 발음을 영어와 한어로 표연하여 초보자들도 발음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그 관용어의 뜻을 시대적인 상황과 더불어서 설명하여 깊이 음미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예를들어 “헤이 마오 바이 마오”라고 하면 “머은 고양이 흰 고양이”라는 뜻으로 1980년대 등소평이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상관없이 잘 살게 할 수 있다면 좋은 제도라는 의미에서 사용된 언어라고 소개해 준다.
‘차오 렁 판’이란 “찬밥을 볶다”는 말로 “전에 했던 말이나 내용을 되풀이한다”는 젆녀 짐작할 수 없는 말을 풀어서 읽혀준다.
또한, 각 페이지 마다 중국어를 쓰면서 연습할 수 있도록 빈칸을 만들어 놓아서 쓰고 읽어가면서 연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장 큰 장접은 QR코드를 통해서 원어민의 음성도 함께 들을 수 있다는 것으로 중국어를 정복해 가는 또하나의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