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마음 중학수학 1 - 상 아빠마음 중학수학
이진수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학창시절 이런 것 가지 배워야 하나 하는 끊임없는 의문 속에 애태웠던 과목이 수학이 아닐까 싶다. 흔한 말로 미적분 그려가며 콩나물 사올 일도 아니고....

이러한 다양한 푸념들은 어린나이에 맞닿아야할 그 막막함과 막대한 양 그리고 이해 못하고 넘어가면 점점 밀려오는 막막함의 고통 속에서 허우적거렸던 지난 기억 속에서 만들어진 핑계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수들의 부분이나 어느 파트는 깊은 부분까지 어른이 된 나이에서도 꺼내보아야 하는 곤란함 속에서 수학은 돈 벌기에도 필요하지만 삶과 밀접하다는 생각에 그리고 사고의 전환을 위해서 다시금 정식으로 수학 책 뒤적거릴 핑계를 되다 아빠마음 중학수학1’을 꺼내들게 되었다.

중학수학이라면 쉽다는 편견 속에서 아빠마음 중학수학을 통해 잊고 지냈던 소인수분해와 방정식, 함수 등의 정의를 책을 통해서 정리할 수 있었다.

수학하면 우리가 느끼는 불편함은 종이에 풀고 맞추어 봐야하는 번거로운 일들이지만 책으로 읽는 아빠마음 중학수학은 소설책 읽듯이 읽어가며 정의를 이해하고 문제를 훑어보며 내용을 이해하면 그만이다.

이런 이야기들이 수학인 것을!

소인수분해를 예로 들자면 이러하다. 소인수는 뭐고 분해는 또 어떻게 하길래 이렇게 부자비한 용어를 수학에 붙여 놓았을까?

자연수를 소인수의 곱셈으로 분해한다는 말인데 좀 더 풀어보자면, 1과 자신을 제외하고 나누어지지 않는 수인 소수와 어떤 자연수를 다른 자연수의 곱셈으로 나타냈을 때 그 자연수인를 말하는 인수와 결합되어 만들어진 문장으로 일본 수학을 그대로 가져온 우리 근대화의 몇몇 학자들의 꼼꼼하지 못함에서 불러온 불행의 씨앗이 아닐까 싶다.

조상으로부터 위대한 유산을 많이 받았지만 근대로 넘어오면서 왜 이리 학문이 뭉게지고 어그러졌는지 아쉬울 따름이다.

이렇듯 이론과 설명으로 차근차근 풀어진 수학은 용어의 뜻을 찾아야하는 번거로움 벗고 수 자체만을 이해하면 되는 단순함으로 좀 더 쉽게 다가온다.

더욱이 우리가 여태껏 배우지 못했던 이야기들도 내용으로 들어가 있어 유익하다. 문자가 포함된 식에서 곱셈과 나눗셈 기호를 생략한다거나 양과 음의 부호를 떼어버린 값이 절댓값인데 수직선 위에서는 원점으로부터의 거리가 된다.

옛말에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그 뜻을 찾아 이해하고 쉽게 넘기며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면 그 어떤 학문도 정보하지 못할 길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빠마음 중학수학과 같이 풀어쓰는 교과서들이 계속 나오기를 바래보며 이 책을 통해서 수학을 정복해 나가시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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