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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이슈 & 상식 2016년 11월호 - 통권 제117호, 무료 동영상 제공 취업.면접 필수 도서 / 주요 언론사 선정 이슈 30선 수록
시사상식연구소 엮음 / 시대고시기획 / 2016년 10월
평점 :
붉게 물든 단풍의 색 아니면 와인색으로 치장한 기다리던 ‘최신 이슈&상식 11’이 도착하였다.
현재의 폭풍처럼 어지럽고 너저분한 현안이 터지기 이전의 고요함으로 여겨지는 이슈들이 지난달의 하루하루를 채우고 넘쳐서 지면으로 장식되어 돌아왔다.
탑이슈 중 이만 때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노벨상 수상자의 소식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스웨덴의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이 기탁한 금액을 가지고 해마다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경제학, 문학, 평화의 6개 부분에서 인류에 빛을 내린 사람이나 단체에 수상하는 이상은 많은 비판과 논란의 소지를 품고 있지만 그 상금의 액수만 보아도 주목되는 이슈임에는 충분하다.
올해도 한국에는 수상자를 주지 않았던 노벨상은 일본의 기초과학에게는 꾸준하게 수상자를 알리며 우리 기초과학의 암흑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정치적으로는 언론과 학계 그리고 정치계를 가장 심하게 흔들었던 김영란법이 발효되어 그 적용범위에 대해서 다양한 논쟁거리를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미완성적이고 해석의 여지가 남아있지만 우리나라에는 꼭 필요한 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또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드 배치의 이전지 확정과 한국의 국가경쟁력 추락 등이 정치이슈로는 뜨겁게 다가왔고, 경제뉴스로는 카페베네의 몰락과 아모레퍼시픽의 치약 사태 등이 떠올랐다.
또한, 논란이 많았던 사법시험 폐지 규정에 대해서 헌재가 합헌 결정을 내림으로써 오랜 논란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상식오픈캐스트에 소개된 IT 라이벌의 이야기는 그렇게 현실에 다가온 카카오톡이 아직은 네이버의 거성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조금 의외였다. 더군다나 영업이익이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아 네이버가 역시 광고를 빨아들이는 거인으로 아직 국내에서는 군림하고 있다는 현실이 조금 아쉬웠다.
배움을 가장 많이 채워주는 다양한 상식 용어에는 이번호에도 다양한 탄생어와 기존 중요단어가 소개되어 지식을 든든히 다져주었다.
현재 계속 활동하고 있는 단층을 활성단층, 제재국가와 거래하는 제3국에도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세컨더리 보이콧, 선거에서 한 조가 된 입후보자 중 아래 관직의 선거에 출마한 입후보자를 러닝메이트,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지 않는 현상을 방관자 효과, 눈과 최후 종말을 의미하는 아마겟돈을 결합한 신조어의 탄생이 스노마겟돈, 로봇이 인간에게 투자 자문해주는 형태의 자산 관리 서비스를 로보어드바이저, 호스피스 완화의료 미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이 호스피스 연명의료법이며 꿀벌의 유충에게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낭충봉아부패병까지 다양한 단어를 습득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인생의 능률을 확 올려줄 수 있는 재테크와 세테크 이야기 그리고 ‘건축은 역사의 부분이고 과정이며 미래이다.’라며 건축물로 역사를 살펴보는 이야기까지 흥미롭고 실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한 달을 채워나갔다.
이 뜨거움도 이달의 폭풍에는 미풍정도라는 생각이 들며 정말 다음 달 어떻게 이 혼돈이 채워지고 정리될지 정말 기대하고 기대되는 호가 될 것으로 생가하며 다음호를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