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이슈 & 상식 2016년 9월호
시사상식연구소 엮음 / 시대고시기획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식이 요긴하게 쓰이는 사회에서 9월의 이슈상식이 여느 때와 같이 값진 정보를 가지고 나에게 찾아왔다.

정말 시대별로 중고등학교 시대에는 시험과 입시를 위해 상식을 요하고, 대학 때는 취업을 위해 상식이 필요하며, 직장을 다니는 시기에는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뒤처지지 않기 위해 상식을 요긴하게 사용한다.

하지만 상식과 현실을 가득 매운 복잡한 사건을 이해하는 일은 그리 녹녹한 일이 아니다. 이슈의 흐름은 빠르고 각 분야의 깊이는 갈수록 깊어져 그 문턱을 넘나드는 것은 매우 수고스러운 일이 아니며,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가능하지도 않아 보인다.

그 숱한 화제와 이슈를 뿌리고 지나간 지난달의 이야기는 핫 이슈 30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김영란법이 합헌을 통해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다양한 이슈 속에서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 리우에서 마감되었으며, 한반도는 사드배치로 안팎으로 상당한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다. 역시 경제적으로는 힘들고 어려운 수치들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으며, 어느 때보다도 덥고 길게 느껴졌던 폭염의 여름은 전 세계의 이슈로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켰다. 물론 문화계 쪽에서도 많은 남심의 가슴을 사로잡았던 모 걸그룹 멤버의 연애소식이 수많은 팬들의 맘을 아프게 했던 한달이기도 하였다.

 

어찌되었건 내가 가장 기다리고 재미있게 도움되게 읽는 챕터는 다양한 상식 용어로 아는 것은 정의를 더욱 확실하게 습득하고 모르는 것은 여러번 탐독하여 내껏으로 만들기를 노력하는 단어들 또는 신조어들이 이번에도 가득하다.

영국의 탈출을 말했던 단어가 트럼프의 탈출의 말로 변화되어 트렉시트를 만들었고, 특정 조직이나 이념이 아니라 정부에 대한 개인적 반감을 이유로 테러리스트가 되는 외로운 특대’, 농가의 일손을 돕는 등 봉사활동을 통해서 여행을 즐기는 볼런투어’, 몸값과 제품의 함성어로, 컴퓨터에서 파일을 인질로 잡아 금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가벼운 스포츠라는 의미로 쓰이는 애슬레저’,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물리적인 장애를 제거한다는 건축용어에서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도와 마음의 벽을 허물자는 배리어프리등 어렵고 많은 단어들이 또 만들어져 흥미와 짐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이번달 경영자가 즐겨 찾는 중국 인문학에서는 너무나 잘알려져 있는 유목민의 영웅 징기즈칸의 이야기를 실어 흥미로웠다. 역사상 가장 큰 제국으로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던 문화전달자 징기즈칸의 세상을 만든 깨달음을 세 가지로 정리하면, 기득권을 타파하고 새로움을 추구했고, 태무친의 혁신은 끊임없는 학습에서 나왔으며, 칭기즈칸의 깨달음은 명예보다 실리에 가까웠다는 것으로 오늘의 젊은이와 경영자 그리고 사회인이 따르기에 적합한 교훈으로 느껴진다.

항상 풍부한 지혜와 문화 그리고 정보를 가득 전해주는 이슈상식의 세계를 누구나가 경험하여 세상의 흐름을 잡아보길 바라며 벌써 기대되는 다음호를 기다려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