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를 찾아서’는 ‘니모를 찾아서’의 후속편으로 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절찬 상영 중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고기를 의인화하여 그들의 입장에서 거친 삶을 뚫고 가족을 찾아 그리고 행복을 찾아가는 로드무비 형식의 이야기와 환상적인 애니메이션 영상은 1편을 제치고 상당히 기대되고 있지만 아직 볼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던 중 ‘도리를 찾아서’가 영어책으로 출판되어 공부할 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Finding Dofy'로 시작되는 디즈니 원작의 피사제작을 알리는 로고의 ’도리를 찾아서’원서는 영어를 참 잘 전달하는 롱테일북스의 깨알같은 번역과 학습효과를 높이는 구성으로 나의 호감도를 높였다.
쉬운 구성과 아이들이 보는 책으로 접하기에는 넉넉지 않은 22만개의 단어와 1000개 이상의 어휘 표현들이 농축된 이 책은 원서로 공부하기를 원하는 중,고등학생들과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특별한 번역은 없지만 내용만 대강 알고있다면 정복할 수 있는 책으로 "septopus 문어(octopus)는 고대 그리스어 octo(숫자 8)와 PUS(발)가 합쳐서 생성된 단어이다.”와 같은 설명을 곳곳에 심어두어 어원을 알 수 있다.
‘도리를 찾아서’를 내요으로 접근한다면 도태 건망증 도리가 기억을 찾아가면서 잊었던 가족을 니모처럼 찾아가는 스펙터클하고 어드벤쳐가 살아있는 모험물로 볼 수 있다. 물론 이밖의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가면서 추론 또는 해석하면 크게 어려울 것이 없어 보인다.
책은 영어로만 나열된 원서부분과 내용에 관한 퀴즈와 단어들을 설명해 놓은 부분 그리고 CD와 MP3를 받아 볼 수 있는 3개의 구성으로 되어있어 읽고 확인하고 들으면서 다시 새길 수 있는 구성이다.
영어를 공부하면서 듣기를 제외한 언어는 실용적인 부분에서 참 쓸모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도리를 찾아서’의 원서는 다양한 면모에서 쓸모있게 구성되어 있다.
롱테일북스를 읽으면 가끔 해석이 없는 부분이 걸리기는 하지만 아주 초보가 아니라면 공부를 해가면서 이 부분이 얼마나 나의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는 신의 한수인지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영어를 하면서 많은 벽에 부딪히고 시간과의 싸움에서 지리멸렬하게 밀리곤 하는데, 그 중에서 뭘가지고 시작하는지 고민하다 끝나는 것이 가장 쓸데없는 일이 아닐까 싶다. 가장 접하기 쉽고 가장 이해하기 쉬우며, 내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 무언가를 곁에서 찾을 수 있다면 바로 시작해 보는 것이 답이아닐까?
그 길에서 ‘도리를 찾아서’를 만나봄직도 매우 큰 행운이었으리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쉽고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많은 책들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