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의 배신 -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
조연행 지음 / 북클라우드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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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보장되던 시절, 우리는 월급에 의존해서 바쁜 생활을 그리고 거친 삶을 가파르게 오르곤 했습니다. 하지만 파리 목숨의 직장인에게 걸리적거리는 100세 인생은 보장 받을 수 없는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이 위기감에 기승하여 많은 보험상품들이 세상을 어지럽히는 듯 보입니다.

누구는 의료비보장을 위해서 누구는 노후보장을 위해서 누구는 투자를 위해서 대부분의 직장인 그리고 서민이 가입하고 있는 보험 그들은 과연 천사일지?

이 책 연금의 배신은 보험상품 개발 전문가로 오래 경력을 쌓아온 조연행 작가가 자신의 경험으로 습득한 보험의 허실을 파헤친 책이다.

그는 책의 서문에 한국은행 기준금리 1.5%에 못 미치는 펀드들이 수두룩하며, 대부분의 펀드 수익률이 물가상승률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실토한다. 또한, 10%1년 내에 떼는 보험상품이라면 그 상품은 미래를 대비하기는커녕 자칫 원금도 까먹을 가능성이 높다고 충고한다. 귀에 정말 쏙 들어오는 비유와 평가가 아닐까 싶다.

실제 금융회사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연금상품에 가입하라고 권하지만 수익률 올리는 데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오히려 상품을 꾸미고 선전을 하는 일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20133월 기준으로 연평균 실효수익률이 4%를 넘는 상품은 단 1개뿐이고, 2%를 넘는 상품이 20, 1%를 넘는 상품이 12개였으며, 그 아래 수익률로 6개나 된다고 전한다. 그렇다면 그 통계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인가?

 

연금의 배신1금융회사가 말하는 장밋빛 미래의 실체를 통해서 그 허실을 짚고 뻥튀기 수익률의 전형적인 거짓말 전략과 물가상승을 반영하는 개인연금상품은 없다고 실토한다. 더불어서 마케팅과 광고에 속아서 돈을 낭지하지 말고 현실적인 조건과 다양한 비교 그리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서 피해를 최소화 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 한다.

2금융회사가 숨기는 연금상품의 불편한 진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는 변액연금의 실체를 파헤치고, 즉시연금의 허실과, 연금저축, 종신형 연금 등 다양한 상품의 위험성과 사기성을 낱낱이 까발리고 있다.

 

그 위험성과 사기성을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이 책 연금의 배신을 읽으면서 참 많은 불편한 진실이 사회를 메우고 있다는 실체에 대해서 흥분하게 됐다.

사회가 권장하고 모든 매체에서 보란 듯이 선전하고 있는 금융상품에 대해서 왜 대부분의 전문가와 사회권은 침묵하고 있을까?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며 함께 정보를 공유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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