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길비, 광고가 과학이라고? - 창의력도 과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는 것, 알고 있니?, 광고인 내가 꿈꾸는 사람 14
김병희 지음 / 탐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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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가 세상의 다른 어떤 것보다 흥미로운 일로 느껴지지 않는 한 광고인이 되지 마라.”고 설파한 광고계의 신화 오길비의 이야기다.

어릴적 목표가 없어 방황하였고, 방황 끝에 찾아간 미국에서 그 인생을 걸만한 꿈에 올인 하였던 오길비, 그는 광고 역사를 다시 쓰는 많은 일을 하였다.

영국 탄산음료 슈웹스를 미국에 소개할 때 그는 제품 자체보다는 제품을 쓰는 사람에 초점을 맞추고 그 사람의 스토리를 만들어 다른 제품들과는 다른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시도하였다.

암적색 수염의 짙은 화이트헤드의 찌푸린 얼굴로 미국 대중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은 슈웹스의 첫 광고는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제품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고 한다.

 

최초의 중성비누로 도브의 명성을 알렸던 오길비의 카피는 비누는 당신의 피부를 건조하게 해도, 도브는 피부를 거조하게 하지 않아요.”라고 한다. 도브를 유명하게 만든 이 카피는 진부해 보일 수 있지만, 현명한 소비자에게 공감할 수 있는 카피로 도브의 장점을 꼭 찝어서 표현하므로써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20세기 광고의 고전이 된 롤스로이스 광고, 매주잔의 거품에 그려 넣은 미소 띤 얼굴이 생각나는 기네스 맥주 광고, 25년이 지난 후에도 페퍼리지 팜 광고에 그대로 말과 마차가 등장하는 페퍼리지 팜 광고, 그 당시 금기를 깨고 최초로 여자가 남자처럼 술을 마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푸에리토르코 관광 광고, 회사인의 제품에 대한 신뢰가 광고제작자에게도 묻어나기 바랜 믿음으로 만들어진 스튜벤 글라스 광고, 캠벨 수프 광고, 린소 광고, 기네스 맥주 광고 등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광고를 통해서 그는 소비자의 뇌리에 남을 수 있는 최초와 최고의 광고글 제작하려고 노력하였고 성과로 보여주었다.

광고사에서 오길비를 빼놓을 수 없듯이 그가 많은 창의적인 방식과 사고 생각이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한 영감을 심어주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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