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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를 신은 마윈 - 알리바바, 마윈이 공식 인정한 단 한 권의 책
왕리펀.리샹 지음, 김태성 옮김 / 36.5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 속에서 우뚝 선 마원, 그 거함 알리바바를 탄생시킨 27가지의 비법이 ‘운동화를 신은 마윈’에 담겨져 있다.
강사이자 선생님이었던 마윈이 창업의 세계에 뛰어들어 알리바바를 창업한건 미래를 보는 눈도 뛰어났지만, 그의 옆에서 그를 뒷받침 해준 열여덟 명의 든든한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가 차이충신이다. 예일대 법학대학원을 나와 변호사로써 스웨덴의 유수한 투자회사 인베스터에이비에서 아시아 지역 총괄 벤처캐피털을 담당했던 차이충신은 마윈과의 협상 중 그의 회사에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경험을 살려 세계의 최대 투자회사로부터 투자를 받게 되고, 그 인연은 일본의 최고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와의 인연으로 연계된다. 사실 투자사가 갑이고 투자받는 회사가 을인 투자계의 세계에서 알리바바의 미래를 확신한 손정의는 마윈의 세가지 조건을 거의 수용한다.
그 첫 번째는 알리바바는 소프트뱅크 한 곳의 투자만 받고, 둘째로 소프트뱅크는 주주로서 눈앞의 이익만을 좇아 알리바바의 장기적 계획을 무시해선 안 되고 알리바바의 장기적인 발전을 투자 목정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다소 무례한 부탁까지 수용한다. 하지만 손정의가 알리바바의 이사직을 맡는 조건은 사양하고 고문을 맡는 것으로 협상을 하면서 3000만 달러의 투자로 30퍼센트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하지만 연이은 투자 유치는 돈을 어떻게 쓰느냐의 난제를 던져 주었다. 아직 2000년에는 알리바바가 뚜렷한 투자모델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많은 사업을 접고 중소기업에 B2B 무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며, 중국의 국제화에서 수익 모델을 찾아나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5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중국공급상’이라는 제품을 통해 수익을 얻어갔고, 이베이라는 거대한 세계적인 공룡 앞에 주저하지 않고 다시 C2C 사업을 준비하여 ‘타오바오’라는 이름으로 시동을 건다. 또한 2005년에는 중국에서검색엔진 시장에 양대 산맥으로 바이두와 구글에 밀리는 야후와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맺음으로써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게 된다. 그리고 2013년에는 인터넷 금융상품을 거래하는 ‘위어바오’를 출시하여 즈푸바오에서 실험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우리는 그의 수많은 성공을 바라보며 그에 대해 열광한다. 하지만 그가 실패로부터 얻은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열정을 보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 ‘운동화를 신은 마윈’은 그의 실패와 집념을 통해서 쌓아올린 알리바바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지금의 열매가 시작임을 그래서 지금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계속 뛰고 있음을 우리에게 이야기 해준다.
마윈의 신화가 지금의 한국 상황에서도 가능한 희망임을 그가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