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완생을 꿈꾸다 - 토요일 아침 7시 30분 HBR 스터디 모임 이야기
정민주 외 지음 / 처음북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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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보이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기사, 이 자료를 가지고 스터디를 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특별해 보이지만 미생 사람들이 완생을 준비하며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임이라고 한다.

사실 이 책에 소개된 사람들은 치열한 선택과 노력으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삶을 개척하고 산의 중턱을 넘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5일근무가 정착된 요즘, 매주 토요일 730분에 스터디 모임을 같은 무모해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 모임은 그 시간이면 어김없이 열리며, 사람들의 열정은 이미 스터디모임을 넘어서 있는 듯 보인다.

 

영어로 교과목을 공부하는 국내 유일한 중학교, 그 학교의 교사인 최지연씨는 졸업한 학생들이 미국의 유수한 대학을 졸업하고 세계의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정지해 있다는 회환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새로운 문물을 경험하기로 결정했다. 선생의 특권인 방학을 이용해서 1년에 한 달은 외국에서 보내는 것이다. 그 여행의 규칙은 무규칙이며 단지 여행지를 선택할 때 충분히 공부하여 문화여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다.

 

포항공대를 나와 대학병원 대형 연구 과제를 총괄하는 최윤섭씨, 그에게 성공이란 물질이나 명예를 얻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의 과정 자체를 인생의 목표로 삼고 걸어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훌륭해 보이는 그의 특기는 주짓수이다. 죽을 것같이 힘든 일이지만 그를 빠져들게 하는 운동이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야 하는 그의 부담감을 희석시키는 삶의 열쇠일지도 모른다.

 

교수들 중에서도 부러움을 사는 교수가 있다고 한다. 바로 상하수도를 설계하는 토목공학과 교수인데 설계에 대한 이론 대부분이 이미 고대 로마시절에 완성되어서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자 촉을 세우고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삶과 경쟁하고 시간과 싸우며 꿈을 쫓아 정열을 불사르며 젊음 그리고 인생을 바친다. 환경관련 국제기구의 국내사무소에 입사했던 김연지 씨가 그랬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들기로 악명 높은 광고업계에 뛰어 들은 김송현씨의 삶도 그러하다.

하지만 그들에게 위로의 말을 던지기엔 너무도 행복해 보인다.

미생 완생을 꿈꾸다.’는 누군가의 열정이 그들의 목마름으로 피어나는 정렬이 고달푼 삶에 지친 누군가의 식어가는 열정에 불을 지펴지고자 하는 바람에서 썼을지도 모른다.

꿈을 꾸는 사람만이 피울 수 있는 결실이 꽃가루가 되어 날리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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