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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길을 열다 - 비염을 이해하기 위한 비염교과서
김재석 지음 / 열린시대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나도 모르게 내 숨을 막고 있는 만성 염증성 호흡기 질환, 비염은 이미 많은 일반인이 공유하고 있는 원인모를 불치병으로 인식되어있다. 세균, 바이러스와 먼지 등의 물질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부질의 소치일 수도 있지만,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불편을 안일하게 받아들인 무지의 허점을 치른 현대인의 고질병의 습격으로도 인식할 수 있다.
‘숨길을 열다.’는 비염의 완치를 목표로 다각적인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각 기관의 관계 및 치료법을 다룬 책으로 나에게는 불편함을 덜 수 있는 큰 계기로 여겨지기도 한다.
우리가 비염에게 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 느끼지 못하는 수면부족, 과다한 스트레스, 인스턴트에 물든 식습관, 부족한 신체활동 등이 면역계를 약화시켜 비염을 유발한다고 말한다.
코는 상부의 호흡기관으로 비강, 부비강, 비인두와 후두로 구성되어있으며, 공기의 통로이자 냄새를 맡는 기관이다. 또한, 먼지, 진드기, 세균 등 이물질을 걸러주는 필터역할을 하며, 차가운 공기는 데워주고, 뜨거운 공기는 식혀주며, 건조한 공기의 습도를 조절하고, 소리의 공명 기능도 한다. 그리고 전도체와 같이 뇌에서 발생하는 많은 양의 열을 코와 부비동에 전달하여 식혀주기도 한다.
이러한 중요한 기관인 코가 비염에 시달린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과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 면역 기능 저하 및 코골이, 폐의 건조, 과냉각 및 호흡기 질환의 호발, 수면 장애와 성장 장애, 만성피로, 정서적 불안과 학습 장애, 구강 구조의 변화, 구취, 축농증으로의 발전 등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의사이자 작가인 김재석은 호흡기 면역계는 생활 환경과 인체 조절계 그리고 장부순환계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폭넓은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넓게 림프계를 이용한 치료에서 면역처방은 심폐순환을 개선하고 림프계의 면역작용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처방으로 천연 한방 소염제의 역할을 하며, 축농층은 그 대표적으로 부비동의 입구가 염증으로 인해 좁아지고 부비동의 공간이 밀폐되면서 곰팡이가 번식하는 환경이므로 면역처방의 처방이 매우 주요하다.
내분비계는 부신, 갑상선, 난소 등에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여 수분 조절, 배고픔, 체온 등을 직간접적으로 조절한다. 이러한 기관은 스트레스에 취약하여 장기적인 스트레스에 부신피로증후군을 유발시킨다. 또한 호흡기 외부로부터 항원의 유입이 잦은 부신의 피로는 호흡기의 만성염증인 비염의 유발원인 이기도 하다. 이러한 증상들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서 치료해야 한다.
사실 호흡이 우리인체에 머무는 곳은 거의 모든 기관으로 서로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우리는 비염에 걸릴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자율신경계를 비롯하여 췌장과 위 등의 소화기계, 대장 등 거의 모든 기관이 우리의 비염을 공격한다. 그 다양한 조명과 치료법을 우리는 ‘숨길을 열다.’를 통해서 조명하고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의학 서적이 대중에게 소개되면서 더 이상 몸의 치료는 의사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의 몸이 소중한 만큼 알고 그리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그러기에 이 책 ‘숨길을 열다.’는 숨길 뿐만 아니라 의학을 향해가는 소통의 길로 여겨진다. 그래서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