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적체험과 예술교육
곽덕주 외 지음 / 이음스토리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서울문화재단이 만드는 예술교육총서 시리즈 2편 ‘미적체험과 예술교육’은 현장에서 예술교육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고 연극이나 무용, 음악, 미술을 매개로 할 때 그 예술교육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방법으로 전달하고 있다.
6개의 챕터로 진행되는 미적체험수업은 예술의 대부분의 분야를 섭렵하며 새로운 패러다임과 접근방접의 대안을 제시하고 실험함으로써 예술의 가치와 교육적 실용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미적체험을 통한 예술교육의 이해는 다문화적이고 다원적인 가치가 갈등하며 공존하는 오늘날 서로의 차이에 대한 인정이나 다양성의 존중은 합리적 사고나 판단이나 의지보다는 우리 자산의 감수성의 변화로 가능하며 상상력과 감수성의 확장의 기회로 세계와 내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면서 소통을 통한 존재임을 지각한다고 전한다.
연극예술과 미적체험에서는 본질적 예술교육의 핵심으로 행위의 본질을 알려주는 것으로 머리로 아는 지식이 아닌, 가슴으로 알아본 지식이 진짜 행동으로 변화된다고 말한다.
“아인슈타인은 ‘상상력은 지식보다 유용하다’고 했습니다. 물론 지식도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지만, 상상력에서 출발하지 않은 지식으로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없고”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질 때 빛을 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각적 예술과 미적체험을 보면, “예술은 사회적 관습으로 길들여진 이성의 때를 벗기고 순수했던 어린아이 시절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끌어내 줍니다. 예술을 통해 체계적인 언어와 사회성을 배우던 시기 이전의 유아기로 돌아갈 수 있죠.”라고 말하며 주입식적인 사고를 예술세계에서 배제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즉, 다양한 사고를 차단하는 요소를 제고함으로써 그대로의 느낌을 전달받고 자신만의 시각을 존재시키면서 새로운 상상력으로 진화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음악적 체험은 상당히 많은 교육적 그리고 치료적 방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술에서는 영감보다는 비전이 중요하다. “자신에게 익숙한 소재들을 깊이 관찰한 후 이전과는 다른 의미를 발견하고, 그것을 재구성하여 다른 상상 속에서만 존재 가능한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이 바로 예술”이라고 한다.
소리의 움직임과 느낌을 관찰하여 이러한 요소들을 찾아내면 누구나 음악적 언어를 만들 수 있고 이것들은 본인의 소통언어를 늘리고 교감의 폭을 넓히게 될 것이다.
‘마침내 자신이 목소리를 찾으려는 모든 예술가교사를 위해’로 시작되는 에필로그를 보며, 교육이 정부에 의해 규정되고 포장됨으로써 예술적인 가치를 버리고 암기와 평가의 매개체로 변질되어버린 느낌이었다. 저마다 다른 감정과 가치를 사릴 수 있는 방식은 예술의 원재료이자 본질을 살려서 그만의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라 생각되며, 그러한 감수성을 키워서 풍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는 것으로 바뀌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