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양 메가시티 - 한반도 메가수도권 전략으로 보는 한국경제 생존의 길
민경태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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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서울과 평양은 이제 하나의 도시와 같은 기능하고 최첨단의 교통과 통신 기술이 하나의 과역경제권의 모습을 갖추고 한반도를 대표하는 메가 수도권으로 성장하였다.” 이러한 상상력을 통해 북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우리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의 고민이 실려 있는 책이 건축학도가 쓴 서울 평양 메가 시티이다.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동북아시아는 결정적인 전화기에 접어들고 있고, 경제의 성장력을 잃어가고 있는 한국은 중국과 미국의 강요에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있다. 중국의 부상으로 현재 일어나고 있는 동북아의 경제적 지형 변화는 유라시아 대륙과 세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세계 경제의 판도에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 사실 중국은 한반도에 가장 막강한 경제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북한에 대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매카니즘 속에서 우리는 더욱도 능동적으로 통일을 준비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분단국가의 체제 속에서 미약한 약소국으로 전략하게 되어 잊혀져 버릴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작가는 느끼고 있다.

어쩌면 분단국가 속에서 세계의 고립된 국가 북한은 중국에 더욱 의존하며, 동북4성으로 전략하는 속국이나 친중정권의 성립으로 한반도는 북한이라는 형제와 완충역할을 잃어버리고 강대국들 틈에서 생존해야 하는 고된 길을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바로 남북한의 경제협력과 교류의 시작이다.

 

작가는 이야기 한다. 북한에 대한 투자는 무조건 남는 장사라고.

이 책 서울 평양 메가시티는 동북아의 평화를 바탕으로 경제적 협력을 이끌어 냄으로써, 기존의 국가 간 경쟁구도를 대체하는 개방적 이익공유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골자를 가지고 남북의 새로운 분업구조와 상호보완적 경제협력 그에 밑바탕에 깔리는 네트워크 구축이 새로운 공간적 무대를 한반도 중심에 형성하게 된다. 또한, 상호적 피드백을 통한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서 투자의 선순환이 미래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 윈윈효과를 더욱 증진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주장은 현실성에 기반을 이룬다. 10대 기업이 보유한 현금 보유액 104, 투자처를 찾지 못해 길을 잃은 돈에 북한의 중요 경제적 자산의 투자를 통한 인적 물적 자원의 선점으로 우리 기업들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거시적 설계는 언제나 필요하고 꼭 필요하며 앞으로 더욱 필요한 전략이라 생각하며 모두의 공감 속에서 피어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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