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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 교황님! - 가난한 이웃들의 친구
이미영 지음, 김지숙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노인의 손때 묻은 낡은 책을 읽고 버스를 타시는 분~
베르고글리오 추기경님은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주로 출근하셨다고 한다.
그분은 2013년 3월3일 교황으로 선출되셨고,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알려지셨다. 그리고 지난 8월 우리 곁에 오셨다가 수많은 추억과 사랑을 나누시고 가셨다.
프란치스코는 중세에 이탈리아 아시시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20세 때 방황을 멈추고 깊은 회개 속에서 수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지금까지 ‘청빈, 소박, 박애’로 상징되는 성인으로 기억되어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1936년 아르헨티나의 항구 도시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의 아들로 어머니를 돕기 위해 바쁘게 일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호프헤는 3개의 낭종이 발견된 폐를 수술해야하는 죽음의 문턱을 거치면서 종교적 사명을 받아들이고, 신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그리고 30대에는 아르헨티나 곳곳을 다니며 사목 활동을 했고, 이른 나이에 추기경에이 되었으며, 2013년 카톨릭교회를 이끌어 가는 최고 목자의 자리가 베네딕토 16의 건강상 이유로 비게 되자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끝에 하얀 연기가 시스틴 성당 굴뚝에서 피어오르며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가장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임하시고 생각하며, 행동하시는 그분의 삶에 고개 숙이며, 가장 아픈 시기에 한국에 방문하셔서 가장 큰 울림으로 사랑을 나누시고 보듬어 주신 그분의 맘에 잠시나마 행복했고, 책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 감사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