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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학 아이디어 199문 199답
스카이출판사 편집부 엮음 / 스카이출판사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생활과학 아이디어 199문 199답’은 의식주에서 건강 오락에 이르기까지 알아 두면 편리하고 삶을 윤택하게 해줄 반짝이는 정보들이 가득하다.
손을 씻을 때 어깨에 둘러멘 백이 자꾸만 흘러내리면 겨드랑이에 끼우고 손을 씻으면 되고, 늦잠꾸러기의 눈에 무즙을 바르면 벌떡 일어난다고 한다.
성냥과 라이터가 없으면 9볼트 전지에 철수세미를 데면 불이 붙고, 유성펜으로 잘못 쓴 글자는 수성팬으로 덧칠한 두 젖은 걸레로 닦으면 없어진다. 단, 종이와 천은 불가 하다는 거. 녹슨 은반지는 탄산음료가 담긴 유리 용기에 하룻밤 담가 두면 되고, 아이가 자꾸 위험한 곳으로 가면 인공 잔디 매트를 깔아 두면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고 한다.
페어브러시에 머리카락이나 때가 끼었다면, 헤어브러시에 샴푸를 묻힌 다음 그 빗으로 머리를 차근차근 빗으며 감으면 없어진다.
흰 운동화에 자꾸만 더러운 때가 묻는다면, 양초를 묻히면 되고, 자꾸만 운동화 끈이 풀린다면 나비매듭 중간에만 물을 뿌리면 된다. 거봉 껍질을 간단하게 벗기는 방법으로는 꼭지 부분의 반대쪽부터 벗기면 된다고 한다. 또한, 카레를 담는데 자꾸만 흘린다면 카레를 국자로 뜬 다음 국자를 냄비 속의 카레 위에 올려놓고 살짝 눌러 주면 굴물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고추냉이의 매운맛은 콜라를 먹으면 금방 사라진다고 하며, 맛있지만 잘 안 빠지는 게살은 다리 양 끝을 1센티씩 가위로 자르고 도마 위에 세로로올려놓고 밀개나 방망이를 이용하여 앞으로 누르면서 굴리면 된다고 한다.
이밖에도 수많은 삶의 지혜들을 가득 담아 놓은 이 책은 어려운 난관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이며, 우리의 상식을 늘려주어 어떠한 과학의 혜택보다도 많은 삶의 편리를 가져다주리라 믿는다. 작지만 생활의 솔솔한 지혜를 얻는 재미 그자체가 감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