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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뉴욕 - 대형 지하철 노선도 수록, 2019-2020 최신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박혜정.박혜성 지음 / 길벗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여행객들이 사랑하는 도시 뉴욕을 무작정 따라 하기를 통해서 방문하고 싶어서 책을 펼쳤다.
기존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는 하나의 책으로 지역의 거의 모든 정보를 준다는 장점은 있었지만 들고 다니기 힘들어 정리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무작정 따라하기 뉴욕”편은 책을 반으로 나눠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여행자의 편의를 도모하였며, 지하철 노선도를 첨부하여 여행자들이 상세히 계획을 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생각보다 큰 도시인 뉴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로 시작되는 여행서 “무작정 따라하기 뉴욕”은 뉴욕의 기온, 역사, 문화와 여행자들이 꼭 방문해야 하는 여행지를 10곳으로 정리하였고, 뉴욕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도 첫 장부터 정리하여 뉴욕을 더욱 매력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뉴욕의 메인이자 여의도 7배에 달하는 맨해튼의 정보를 보면 랜드마크로 알려진 필수 방문장소 곳곳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그림으로 표현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사실 뉴욕은 너무도 많은 영화의 배경이자 여행프로, 먹자프로의 배경으로 등장하여 책에서 소개하는 곳곳이 눈에 익지만 이렇게 다양하고 상세히 알기 힘들 정도로 잘 설명하고 있다. 특히, 곳곳의 사진들은 도시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고 있다.
뉴욕은 역시 밤이라고 했던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위시로 록펠러 센터, 브루클린의 야경, 타임스 스퀘어나 하이라인 파크의 야경 등은 이러한 풍경들이 하나에 몰려 있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다채롭다.
먹거리는 더욱 다양하다. 로컬푸드, 레스토랑 음식, 스트리트 푸드, 글로벌 푸드, 야식에 커피와 디저트, 브런치가지 많은 음식들이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되고 있다.
특히, 유명 세프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레스토랑의 메뉴를 보며 꼭 방문하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이 따라줄지 조금 의문이 되기도 한다.
1권이 미리 보는 테마북이라면, 2권은 가서 보는 코스북으로 상세한 교통편과 빼곡이 모여있는 각각의 여행지들이 1달은 족히 봐도 끝나지 않을 정보들로 모여있다.
넓은 맨해튼을 업타운, 미드타운, 다운타운, 외곽 지역 그리고 근교로 분리하여 방문할 때마다 그곳의 정보를 펼쳐 볼 수 있는 구성으로 더욱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책으로 거듭나고 있다.
언제부턴가 위험해진 나라 미국이 다양성과 다채로움으로 더욱 안전해지길 기대하며, 어쩌됐건 뉴욕은 꼭 방문하는 걸로 기대해본다.
“무작정 따라하기 뉴욕”에 담은 수많은 정보들의 반에 반이라도 따라가며 방문하길 기대하며 더욱 천천히 좋은 정보를 공부해 볼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