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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만에 마스터하는 공무원 영문법
정승익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영어시험 중 가장 어리석은 시험이 공무원 영어시험이 아닐까?
만나면 대화한마디 못하게 만들면서 변별력만 키우겠다고 외국인은 사용하지도 않는 어려운 단어에 문법위주의 문제로 수험생을 고생시키는 시험을 가늠하고자 책을 펼쳐봤다.
20년가까이 공부해도 영어 한마디 어려운 나에게 혹한 제목으로 다가온 ‘10일 만에 마스터하는 공무원 영문법’은 그 어렵다는 공무원영어 그의 문법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의 책으로 다가왔다. 정말 10일이면 가능할까?
책은 공부방법을 소개하는 장을 넘어가면 10일을 설정하여 어떻게 문법의 각 구간을 공부해야하는지 목차와 많이 들어본 영어 문법 명칭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공무원 영문법이라 생각하며 무시무시한 생각 속에서 책을 펼쳤지만 책은 의외로 쉬운 문법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그에 대한 필수 견본과 예문을 실어 이해를 돕고 있다.
더불어 영어는 역시 암기과목이라 그 암기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나 같은 중생을 구하려는 노력으로 다양한 방법의 명칭이나 단어를 쉽게 외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10일 만에 마스터하는 공무원 영문법’에서는 8품사와 5형식으로 시작하여 영어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동사, 조동사, 준동사인 TO부정사, 동명사, 분사 그리고 기본 문법으로 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 등 공무원 시험에 꼭 필요한 문법으로 보이는 것들을 쉽게 설명하고 다양한 예문과, 기출이자 꼭 외워야할 필수 구문 등을 다양하게 정리해 준다.
또한 파트별 내용을 익히면 마지막에 있는 기출문제로 정리할 수 있고 시험의 맛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정리하고 있다.
간만에 조동사, TO부정사의 기본 구문이나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나 TO부정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 등 간만에 들어 반가운 문법들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시간이었다.
특히, 문법책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소설책을 보듯이 쉽게 문법의 뜻을 읽어 내려가고 그 문법을 예문으로 확인하며, 문법과 시험과 연결된 구문을 바로 정리할 수 있어 간만에 쉽게 문법과 구문 그리고 단어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공무원 영어시험도 정신차려 시대의 흐름에 맞게 개정되기를 바라며, 그 어려운 준비의 길을 가고 있는 분들게 영어문법 정리를 위해 일독을 권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