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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 부자 편 ㅣ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케다 가요코 지음, 더글러스 루미즈 영역, 한성례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8년 7월
평점 :
현재를 기준으로 73억 명의 사람들을 100명의 마을로 축소시켜서 인구, 종교, 빈부격차, 인터넷 사용인구, 기후, 무기거래 등 중대하고 다양한 이슈들을 누구나가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수치화 하여 우리에게 보여준다.
책은 우리가 너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치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민낯과 탐욕 그리고 그에 피해상황 등을 이슈로 던지며 우리를 생각하게 한다.
하지만 시작은 통계에 더욱 가까운 연령별 인구수치와 지역별 인구 수, 종교별과 도시와 농촌 인구의 수치들로 시작된다.
책은 무엇보다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 즉, 절대 값을 100으로 상정하여 어떻게 수많은 수치들을 모아서 풀어냈는지 절대 값 100을 기준으로 놀라울 이야기들을 풀어나간다.
내가 들고 있는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은 다양한 스토리북 중 ‘부자편’으로 내용상 GDP, 부의 편중된 수치, 굶주리는 인구, 세금의 불균형 심화, 전쟁의 피해, 빈곤퇴치의 노력 등 이슈들을 건들며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책은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와 동시에 기록되어 있어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이나 간략한 소설을 읽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특히, 단어나 문법 등이 매우 쉽고, 문장들이 매우 간략하게 끊어져 있어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다. 또한, 한글 다음에 영어를 배치하여 모르는 단어나 해석이 어려운 부분에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책은 수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경제, 무역, 화폐, 그리고 앞으로 늘어나는 인구의 수 등을 문장으로 설명하며 저자가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우리가 편하게 살고 있는 지금의 부의 가치가 얼마나 왜곡되고 우리를 멍들게 하는지 보여준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은 페이지 당 최소한의 문장과 인상적인 수치를 통해서 접근할 수 있는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동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간략한 수치로 복잡한 경제, 어려운 문화적 갈등, 왜곡된 사회 구조에 접근하는 시도는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모으는데 매우 소중한 시도라 응원하며 다른 편들도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