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미래,비트코인은 혁명인가 반란인가

돈의 미래, 비트코인은 혁명인가 반란인가
임정빈 지음 / 시사매거진 / 2018년 1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는 정부가 엄청난 달러를 찍어내면서 법정통화에 대한 불안을 불러일으켰고, 그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익명인지 현존인지 알 수 없는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프로그래머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통해서 최초 가상화폐인 분산된 공개 장부 방식의 비트코인을 창안했다.

그렇게 시작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수십 개로 피자 두 판을 살 수 있는 가치에서 한 개에 천만 원이 넘는 가치로 상승하면서 부정적인 측면을 주창하는 사람과 긍정을 말하는 사람들이 대립각을 이루는 현실에 다다르게 되었다.

“돈의 미래, 비트코인은 혁명인가 반란인가”는 가상화폐에 적용된 기술의 희소성과 발전성의 가치의 관점에서 그 개념을 정리하고 그 기술이 주는 혜택이 현재 어떠한 방향에서 어떻게 흘러갈지 보여주고 있다.

가상화폐란 실물 없이 사이버 상으로만 거래되는 전자화폐로 그의 일종으로 암호를 사용하여 거래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매개하는 화폐인 암호화폐가 나오게 되었다.

기존의 전자화폐의 스미싱, 파밍, 피싱 등의 해킹의 피해을 해결하고, 해킹, 위변조, 중복사용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탈중앙화 합의를 통해 가상 네트워크에 신뢰 및 권한을 이전시켜 거래를 순차적으로 공개된 블록에 기록하고 해시 코드를 이용해 진위 여부를 가려서 중복 기록 및 해킹의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였다.

“돈의 미래, 비트코인은 혁명인가 반란인가”에는 블록체인의 기술에서부터 가상화페의 다양한 종류와 그와 관련된 논문, 그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와 기사, 블록체인의 기술의 업계 동향과 그로인하여 변화될 산업과 그에 대한 각국의 정책 등을 다양한 관점과 뉴스 그리고 대응책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그 적용 분야를 보면 사이버 보안, 공급망, 선거 관리, 정부 업무, 웹 호스팅, 크라우드 펀딩, 헬스케어 업계와 자동차 공유 및 배차 분야 등 여기에 기록된 분야 이외에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가상화폐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입장에서도 그에 대한 기술에 대해서는 모두 효용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지금의 상승이 거품이라면 우리는 그 거품이 가라앉는 시점에 어떻게 그 기술과 가치를 이용할 것인지 이 책을 통해서 고민해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