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처음공부 - 실제 사례로 기초부터 배우는
대럴 멀리스.주디스 올로프 지음, 백승우 옮김, 신현식 감수 / 이레미디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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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법은 세상을 받치는 두 개의 축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회사를 다니며 경제생활을 영위하는데, 거의 모든 회사에서 회계를 담당하는 부서가 존재하며 그 부서는 꼭 필요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부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세무는 국가마다 다르게 적용되지만 회계는 전 세계가 통일되는 과정에 있어 회계 세미나를 통해 수많은 미국인을 가르친 대럴 멀리스와 에듀케이셔널 디스커버리스의 설립자인 주디스 올로프의 책 재무제표 처음공부는 한국의 독자들인 우리 그리고 나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책으로 생각된다.
 
재무제표 처음공부는 회계를 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자산, 부채, 자본의 재무상태표를 시작으로 회계방식, 현금흐름표, 감가상각, 이익 대 현금 등 꼭 필요하면서 회계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용어들을 테스트와 함께 스토리 형식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 한 학생이 레몬네이드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재무상태표를 설명하고, 그 기초를 토대로 매출총이익, 순이익, 순수입, 기말 재무상태표 등을 표와 도식을 통해서 독자에게 최대한 쉽게 접근하고 추리하여 풀어나갈 수 있도록 설명한다.
물론, 강의로 이 책을 듣는다면 더욱 쉽고 단번에 이해할 수 있겠지만 글이 가진 한계로 인하여 이야기는 약간의 의문과 망설임을 가진 독자에게도 거침없이 이어져 나간다. 그러나 진도는 쉽게 뺄 수 있는 장점과 반복하여 읽는다면 의문을 풀 수 있다는 해결책도 함께 담고 있다.
250여 페이지도 기록되고 있는 재무제표 처음공부에는 다양한 예제와 실제 회계에서 사용하는 많은 회계용어들을 담은 다양한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가 나오고 수많은 질문을 통해서 우리가 무엇을 알아야하고 어떠한 개념을 머릿속에 넣고 있어야 하는지 은연중에 설파한다.
대학에 입학하여 문이과를 불문하고 누구나 회계를 배운다. 물론 심화전공으로 들어가면서 경영, 경제학과를 제외하고는 회계에 대해서 멀어지면서 가믈거리며 잊혀질 쯤 그들은 어김없이 회사에서 회계를 만나게 될 것이다.
나 또한 그 당시 그리고 지금 대학 때 회계 공부를 등한시 한 것을 후회하였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그 후회가 재무제표 처음공부를 만나게 된 동기가 아닐까 싶다.
언제라도 늦지 않은 공부의 길에서 그리고 꼭 정리해야할 회계지식의 세계에 이 책을 통해서 입문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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