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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으로 읽는 중국 역사
이은상 지음 / 시공사 / 2007년 2월
평점 :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책이었고 그렇게 큰 기대 없이 읽었는데
'제화'라는 소재도 신선했고 뭣보다 술술 읽히는게 재미있었다.
과연 시와 그림 몇편으로 중국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은
막상 책을 읽으면서 싹 사라져버렸다.
이 책을 통해 한 시대를 살았던 지식인 들의 고뇌를 알게 되었고
따라서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마음으로 느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책이 너무 예뻐서 수박 겉핥기가 아닐까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중국문학을 공부한 지은이의 노력이 마음 속 깊이 와닿는 아름다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