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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 언니- 개정판
권정생 지음, 이철수 그림 / 창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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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을 착취하다- 서민을 위한 대출인가 21세기형 고리대금업인가, 소액 금융의 배신
휴 싱클레어 지음, 이수경.이지연 옮김 / 민음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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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의 마이크로파이낸싱 사례를 몇 년 전에 보고 `취지가 참 좋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의 저자는 소액대출의 알려지지 않은 이면을 파고들고 있다. 지금껏 마이크로파이낸싱의 장점만 소개하는 책들만 널리 소개돼온 경향이 있는데 이걸 읽어보면 균형감을 기를 수 있을듯
일탈- 게일 루빈 선집
게일 루빈 지음, 임옥희 외 옮김 / 현실문화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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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인류학 관련 급진적인 논문모음
고려 왕조의 위기, 혹은 세계화 시대
이승한 지음 / 푸른역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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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혜왕은 원나라에 끌려가 개처럼 죽음. 그런데 왜 아무도 그의 죽음을 기록하지 않았을까? 도덕적 평가와 민족주의를 배제한 원 간섭기의 고려사
확률가족- 아파트 키드의 가족 이야기
박재현.김형재 엮음, 박해천 기획 / 마티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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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로또다
메이블 이야기
헬렌 맥도널드 지음, 공경희 옮김 / 판미동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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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를 길들이는 것은, 슬픔을 길들이는 것이다.
자, 매를 길들여보자
거룩한 코미디- 한국 교회의 일그러진 맨얼굴
곽영신 지음 / 오월의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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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돈이 많다. 왜 많을까? 그 많은 돈은 다 어디로?
증오하는 입- 혐오발언이란 무엇인가
모로오카 야스코 지음, 조승미.이혜진 옮김 / 오월의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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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발언은 소수자에 대한 차별이자 적대다. 혐오 컨셉도서에 포함시켜도 좋을듯
양의 노래- 가토 슈이치 자서전
가토 슈이치 지음, 이목 옮김 / 글항아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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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배적 정치 체제에 얽매이지 않고, 잘못된 국가의 행적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왔던 20세기 지식인의 회고록.
불순한 언어가 아름답다- 고종석의 언어학 강의
고종석 지음 / 로고폴리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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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중복될 것 같긴 한데....언어의 본질에 대한 고찰이 담긴 책입니다. 언어철학, 언어사회학을 다룬다고 하는데, ~~학이라는 이름보다는 더 미시적인 고찰들-언어와 생각과 세계의 관계에 대한, 언어의 섞임에 대한, 번역의 정의와 이미에 대한-이 책을 이루고 있네요. 목차를 봤을 때,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기대됨.
가난은 어떻게 죄가 되는가
매트 타이비 지음, 이순희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9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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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을 언뜻 스칠 때, 가난에 대해 다룬, 흔한 책이겠거니 하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죄`라는 단어는 괜히 있는게 아니었음. 가난한 이들이 유죄`판결`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돈 많은 이들이 저지른 범사회적 악(금융 위기 초래)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는 `사법구조`에 대한 책입니다.
빚 권하는 사회, 빚 못 갚을 권리- 왜 빌린 자의 의무만 있고 빌려준 자의 책임은 없는가
제윤경 지음 / 책담 / 2015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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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는 것은 당연한 덕목이다. 그러나 `빚`까지도 일종의 상품이, 수익원이 된 시대라면 어떨까. 그것이 과연 단순한 빚인가? 이에 대한 회의와 파고들기.
여성의 심리학
카렌 호나이 지음, 김세영.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15년 8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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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여자의 마음을 파악......하는 심리학 책이 아니라, 프로이트의 시대, 남성 중심의 사회에 대한 반박을 했던 심리학자의 논문집입니다. 안티-프로이트 수준이 아니라, 여성들이 문제적으로 판단될 수 밖에 없던 이유를 파악하고 그 이유라 할 수 있는 남성중심의 사회를 비판합니다.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사회를 반영한 학문을 한다면 그 학문 역시 남성중심적일 수 밖에. 그 시대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의미에서 `인간`이 이룬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프로이트의 시대에 그 시도가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끈질긴 삶터, 달동네
김은형 지음 / 한겨레출판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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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달동네의 과거와 현재, 변화에 대한 이해. 가난과 핍박의 상징에서 관광상품이 된 지금. `상품`이 된 마을 안에 `사람`이 있음을, 본질은 `사람`임을 일깨우려는 시도.
상상의 아테네, 베를린.도쿄.서울- 기억과 건축이 빚어낸 불협화음의 문화사
전진성 지음 / 천년의상상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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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는 베를린의 모델이, 베를린은 도쿄의 모델이, 그렇게 서울까지 이어져온 흉내내기. 그 이면에는 많은 사회적 요소들-문화적 열등감, 제국주의 등등-이 있습니다. 역사와 건축의 얽힘. 기억이나(달) 건축이나(킨무) 전문분야는 아니지만....`기억과 건축이 빚어낸 불협화음의 문화사`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책을 잘 압축한 것 같습니다. 재미있을 듯.
행복산업- 자본과 정부는 우리에게 어떻게 행복을 팔아왔는가?
윌리엄 데이비스 지음, 황성원 옮김 / 동녘 / 2015년 7월
16,800원 → 15,120원(10%할인) / 마일리지 8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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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느 시대의 시스템이 그렇지 않았었냐마는, 자본주의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듦은 명백합니다. 그것을 무마하기 위해 수많은 행복지표들이 있고, 행복해지는 방법들이 개발됩니다. 그래야 노동자가 제 기능을 하기 때문이겠죠. 이처럼 행복의 측정과 생산 역시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 있음을 고발하는 책.
유월의 아버지- 박종철이 남긴 질문, 박정기가 답한 인생
송기역 지음 / 후마니타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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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이라는 역사는(아직) 역사교과서 한 켠에 있다. 그 역사 뒤에는 남겨진 사람들이 있다. 그 중 하나, 박종철의 아버지 박정기의 유가협 이야기이다. 인간 사이 유대감은 사회를 이루는 근간이며 본능이다. 이를 부정할 수 없기에 이것에 상처를 준 사회에 항거하는 이야기. 유가족은 늘지 않고 있지만 그들의 연대는 멈추지 않았다. 다만 점점 힘들어질 뿐이다. 사라지지 않게 기억할 필요가 있다.
야망의 시대- 새로운 중국의 부, 진실, 믿음
에번 오스노스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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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야망의 시대. 야망이 앞으로 나아가는(방향이 어떻든 간에) 동력이 되고 있는 21세기의 중국을, 그보다도 그 동력인 사람들을 그린 500페이지짜리 초상.
경성의 다다, 동경의 다다- 다다이스트 고한용과 친구들
요시카와 나기 지음 / 이마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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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제강점기 한일 양국 다다이즘과 이를 매개로 연대했던 사람들의 모습. 잊혀진 다다이스트, 사라진 다다에 대한 기억.
숫자가 된 사람들-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구술기록집
형제복지원구술프로젝트 지음 / 오월의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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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 명을 수용하고 있던 형제복지원은 납치, 감금, 강제노역, 학대, 성폭력의 온상이었다. 밝혀진 사망자 수만 513명이다. 피해 생존자 11명의 이야기를 인권 기록 활동가인 저자들이 재구성했다.
빅데이터 인간을 해석하다-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고, 분열하고, 만들어지는가
크리스천 러더 지음, 이가영 옮김 / 다른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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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의 기능은 감시나 마케팅에만 있는 게 아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 데이터로 한 사람의 성적 성향이나 지능을 예측할 수 있다. 트위터에서 나타나는 조리돌림의 이유, 인종과 성별에 따라 가장 자주 쓰는 말 등 책에 나오는 사례는 데이터로 인간의 마음을 해석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한다.
지방 소멸- 인구감소로 연쇄붕괴하는 도시와 지방의 생존전략
마스다 히로야 지음, 김정환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9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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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다. 인구 감소를 전제로 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저자는 지역마다 지방 중핵도시를 설정해 해당 지역의 주민이 이주를 하더라도 지방 중핵도시를 벗어나지 않게끔 댐 기능을 맡도록 하자고 제안한다. 또 지역 경제를 중심으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말한다.

유년기 인류학- 인류학자가 본 어린이의 삶
헤더 몽고메리 지음, 정연우 옮김 / 연암서가 / 2015년 9월
23,000원 → 20,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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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마다 부모가 아이를 기르는 방법과 어린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했다. 각 나라의 아동 사회화 과정이 어떻게 다른지 생생히 보여준다.
인간을 위한 신
앤서니 그레일링 지음, 하윤숙 옮김 / 마디 / 2015년 7월
14,500원 → 13,050원(10%할인) / 마일리지 7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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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와 안락사에 반대하는 종교, 자연재해를 신의 섭리라고 주장하는 종교에 대해 비신자들의 반발이 크다. 이런 종교에 대해 철학적으로 반박한다. 기독교의 신 존재 증명을 철학적으로 반증하며 저자는 종교의 대안으로 휴머니즘을 제시한다.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탄생- 서울의 삶을 만들어낸 권력, 자본, 제도, 그리고 욕망들
임동근.김종배 지음 / 반비 / 2015년 7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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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다가구 주택은 왜 아파트에 밀려났을까? 왜 1963년에 서울의 면적을 두 배로 확장했을까? 왜 테헤란로가 강남의 대표적인 사무지구로 자리 잡았을까? 2000년대 들어 도시계획을 포기하고 도시개발로 방향을 튼 서울이 어떤 도시로 바뀌고 있는지 들여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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