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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중국현대사- 반우파 투쟁과 중국 지식인의 내면의 역사
장이허 지음, 박주은 옮김 / 글항아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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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난 일은 결코 연기처럼 사라지지 않는다’는 격언대로 저자는 ‘우파 사냥’이 본격화된 후 아버지의 지인들이 어떻게 아버지를 배신하는지를 소상히 기록했다. 그리고 그런 혼란의 와중에도 끝까지 자신의 양심을 지키고 품격을 잃지 않은 인물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그들을 ‘중국의 마지막 귀족’이라고 칭했다.
위험한 역사 시간- 우리 역사를 외면하는 한국사 교과서의 실체를 밝힌다
이주한 지음 / 인문서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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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에 중점을 두고 시간과 공간을 나누어 현행 국·검정 역사 교과서를 살폈다. 교과서뿐 아니라 교과서의 지은이가 쓴 역사서까지 검토했다. 저자는 중국과 일본의 역사서를 우선 참고하는 풍토에 대해 우려한다. 조선총독부가 주도했던 기록의 흔적이 여전하다는 걸 강조한다.
작가를 위하여- 소설 잘 쓰기의 모든 것
김원우 지음 / 글항아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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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원우씨가 작가를 위한 책을 냈다. 좋은 소설 쓰기의 모든 것이 담겼다. 국내 소설에 대한 의구심에서 시작해 소설을 왜 써야만 하고 어떻게 쓰는가에 대한 방법까지 제시한다. 이야기, 서술, 인물, 시·공간 등 소설의 여러 요소를 뜯어본다. 단지 작법 기술을 일러주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 자신 소설가로서, 소설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밝히는 지침서이자 현대문명에 대한 비판서이기도 하다.
빨간약-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는 것들에 대하여
권용득 외 지음 / 보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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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전교조 활동, 통일운동가와 남파 간첩 이야기,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18대 대선 등 각각의 단편 만화가 하나같이 간단치 않다. 한국 근현대사를 찬찬히 짚는다.
확률가족- 아파트 키드의 가족 이야기
박재현.김형재 엮음, 박해천 기획 / 마티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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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구성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인구인 두 세대가 이렇게 사다리에서 미끄러지고 있다. ‘확률 가족’은 한 개인이 계층 사다리를 올라갈 수 있는 확률, 그 확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어버린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예술을 보는 눈
마이클 핀들리 지음, 이유정 옮김 / 다빈치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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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술이 마케팅·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하면서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일깨워준다.
거룩한 코미디- 한국 교회의 일그러진 맨얼굴
곽영신 지음 / 오월의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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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고 문학이었던 교회가 대기업이 되어버린 현실을 지적하며 저자는 “목사님, 도대체 당신이 믿는 것은 무엇인가요?”라고 묻는다.
아Q 생명의 여섯 순간- 왕후이의 아Q정전 새로 읽기
왕후이 지음, 김영문 옮김 / 너머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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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중국 사상가이자 중국 신좌파의 리더 왕후이는 손꼽히는 루쉰 연구자다. 그가 루쉰의 <아Q정전>을 다시 읽으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왕후이는 중국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면서도 기층 민중의 역량을 긍정하는 사상가다. 루쉰이 <아Q정전>을 통해 근대 중국인의 각성을 촉구하고 혁명을 추동했다면, 왕후이는 이를 재해석함으로써 현대 중국의 문제를 환기하고 이를 극복할 방안을 제시한다.
빵과 벽돌- 미래 도시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빌프리트 봄머트 지음, 김희상 옮김 / 알마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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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대도시의 시민과 사회단체가 세계 식량위기에 맞서 어떤 일을 벌이는지 알 수 있다. 농촌이 아닌 도시에서 자급자족을 구현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할리우드 전복자들- 게임의 룰을 바꾸다
J.A. 애버딘 지음, 라제기 옮김 / 명필름문화재단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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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같은 스튜디오 촬영 방식에 종지부를 찍은 것. 미국 영화가 어떻게 대기업의 통제를 벗어나 다양한 영화를 생산했는지 알 수 있다.
만화로 읽는 부자들의 사회학
미셀 팽송 & 모니크 팽송-샤를로 지음, 마리옹 몽테뉴 그림, 양영란 옮김, 홍세화 해제 / 갈라파고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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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본의 지배에 대해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불평등을 낳는 ‘부의 대물림’에 대해 특히 자세히 말한다. 부자들에게 집중되어 있는 부와 권력은 결국 그들의 자손에게 더욱 확장 강화되어 대물림되고 있다는 것.
올 댓 이즈
제임스 설터 지음, 김영준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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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경제적 부흥 속에서 목적 없이 살아온 미국 중산층 남성 삶의 전형이 감각적인 대화에 담겨 있다.
일본 양심의 탄생- 한 일본인의 삶에 드러난 일본 근현대 영욕의 민중사
오구마 에이지 & 오구마 겐지 지음, 김범수 옮김 / 동아시아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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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개인사를 통해 일본의 지난 20세기를 그린다. 그의 아버지 겐지는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조선인이자 전 일본군 전우 오웅근을 위해서였다. 식민지 조선인들은 경술국치일 이후 일방적으로 일본 국적을 부여받았다. 패전 직후엔 외국인으로 간주되었고, 1952년 연합군 총사령부 점령이 끝나자 일본 국적을 박탈당했다. 오웅근을 비롯한 조선인 출신의 전 일본군 장교는 한 번도 선택권을 가진 적이 없었다. 전쟁이 인간의 생활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전후 평화의식이 어떤 식으로 만들어졌는지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파리의 생활 좌파들- 세상을 변화시키는 낯선 질문들
목수정 지음 / 생각정원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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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감별사’들이 진정한 좌파를 찾겠다고 요란을 떠는 진보 문화에 이골이 난 저자가 프랑스에 가서 오색찬란한 좌파 문화를 겪어보고 이를 풀어냈다. 인생을 걸고 투쟁하는 것도 아니고, 희생한다는 생각도 없고, 걸치기 편한 옷처럼 좌파의 생각을 걸치고 사는 ‘생활 좌파’의 개념을 전달한다.
고대 동아시아 세계대전- 유라시아 지정학을 결정지은 위대한 전쟁 612~676
서영교 지음 / 글항아리 / 2015년 7월
38,000원 → 34,2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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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고대 동아시아 세계대전>은 돌궐·중국·신라의 동맹군과 말갈·고구려·백제·왜의 연합군이 국가의 존망을 걸고 싸웠던 국제전의 관점에서 다뤘다.
상상의 아테네, 베를린.도쿄.서울- 기억과 건축이 빚어낸 불협화음의 문화사
전진성 지음 / 천년의상상 / 2015년 8월
32,000원 → 28,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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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의 경성 도시계획은 도쿄를 모델로 했고, 그 도쿄는 프로이센 왕국의 수도 베를린을 모델로 했으며, 그 베를린은 그리스의 아테네가 모델이다. 저자는 이런 ‘도시의 계보학’을 통해 근현대 도시 서울의 정체성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탐구한다.
야망의 시대- 새로운 중국의 부, 진실, 믿음
에번 오스노스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7월
19,800원 → 17,820원(10%할인) / 마일리지 9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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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간 중국 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중국의 정치·경제·문화적 변화를 목격해온 <뉴요커> 기자 에번 오스노스는 오늘날의 중국을 ‘야망의 시대’로 규정한다.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순수한 가능성에 대한 믿음, 즉 야망이 열병처럼 중국인을 사로잡고 있다는 의미다. 부, 진실, 믿음 등 책이 다루는 세 가지 주제는 40년 전까지만 해도 정치와 빈곤 때문에 중국인에게는 현실과 동떨어진 일이었다. . 개인과 권위주의 국가라는 두 힘 사이의 충돌이 중국 사회 내부의 가장 큰 변화를 이끈다고 저자는 분석한다.
불평등 한국, 복지국가를 꿈꾸다
이정우.이창곤 외 지음 / 후마니타스 / 2015년 6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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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경북대 교수를 비롯해 불평등 문제에 천착해온 국내 연구자 28명이 한국 사회의 불평등을 진단했다. 여기서 말하는 불평등의 범위는 소득, 교육, 노동, 젠더, 복지, 조세, 주거, 경제 구조 등 광범위하다. 분야별로 정책적 제언을 제시한다. ‘대안은 있다’는 사실이 희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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