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엘라의 엉뚱 발칙 유쾌한 학교 2 내 이름은 엘라 2
티모 파르벨라 지음, 이영림 그림, 추미란 옮김 / 사계절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학교에 다녀서인지 더 읽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에서는 엘라, 티나, 선생님, 페카 람보 등등 여러 엉뚱한 친구들이 나온다.
먼저 1장!! 1장은 학교 올림픽을 연습? (연습이라기보다는 그냥 친구들끼리 모여서 소꿉놀이하는 것이라는 표현이 더 알맞을 것 같다.) 하고 하고 또 하고 또 연습해서
올림픽 날이 밝았는데 교장선생님과 엉뚱한 선생님이 서로 자기가 맞다는 것을 우기면서 경쟁하다가 올림픽을 망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페카는 자신의 액자를 위해서 100만 유로가 꼭 필요했다. 그래서 시를 그들이 외운 것 대신에 '저는 100만 유로가 필요해요'라는 내용으로 시를 낭송했다.
난 이 부분에서는 동감이 갔다. 페카와 티나는 결국에는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물론 이 책의 주인공을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들이 올림픽에서 망신을 당하려던 찰나에 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이 망신을 대신 당한 것이다.
그런 식으로 선생님과 교장선생님들이 자루 뛰기와 케이크 만들기를 모두 망쳐버렸다.
그래도 티나와 페카의 생각으로는 자신들이 열심히 했는데 모두 망쳐버렸으니 속상할 거다.
그런데 페카의 박력은 정말로 멋졌다.
나같으면 아무리 내가 2학년이고, 100만유로가 받고 싶어도 자신이 외웠던 것을 제쳐두고 즉석에서 시를 낭송한다는 것은 꿈도 못 꾸는 일이다.
이것은 큰 용기가 필요할텐데, 내 생각으로는 페카가 정말 멋있었다.
2장!! 2장은 새로 전학온 람보(주인공들의 애칭이다.)가 그 반 친구들을 때리고, 비난하면서 점점 람보가 외계인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거기서 결정적으로 그 반의 천재로 불리는 티나가 교장선생님과 선생님이 람보에 대해서 하는 말을 엿들었다는 것을 반 아이들이 듣고는 완전히 람보가 외계인이 될
뻔 했다. 그리고 람보가 페카를 때리지 않는 것을 보고, 페카도 같은 외계인 취급을 받았다.
반 친구들은 외계인 공격 계획을 짰고, 람보의 부모님과 선생님이 상담하는 날에 공격을 했지만 선생님과 아이들만 이상한 취급을 받고, 아이들은 나머지공부를 했다.
람보가 외계인으로 불린 것은 나도 이해가 간다. 왜냐하면 나도 실제로 반 친구들이 외계인일수도 있다는 상상을 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패카는 무슨 잘못인가!! 안그래도 페카는 람보가 자신을 때리지 않는 것에 대해 화가 나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외계인 취급을 받다니!
이것이 바로 '불똥 튀겼다.'라는 것인가보다.
하지만 선생님도 너무하셨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외계인에게 공격당하지 않도록 공격을 했는데 나머지 공부를 시키다니,
내 생각으로는 선생님도 성격이 급하신 것 같다.
3장!! 3장이 나는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었다. 3장은 선생님이 실수로 꺼낸 '학교 야영' 한마디에 아이들이 병을 모으고,
돈을 모아서 100유로 20센트라는 돈을 선생님께 드렸다. 이 돈을 모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규칙' 덕분에였다.
'야영' 이라는 단어를 말하면 선생님이 운이 없는 남자가 나오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 규칙이었다.
하지만 선생님이 길거리에 돌아다니실 때마다 애들은 일부로 야영을 외치고 티나가 몰래 노래가 끝나면 사람들에게 돈을 받아서 모을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선생님은 야영을 허락하셨다.
선생님은 '자업자득' 하신 셈이다. 선생님이 학교 야영에 대하여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아이들은 그게 뭔지도 몰랐을 것이다.
또 선생님이 노래를 부르지 않으셨다면 100유로 20센트는 모을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이 3장이 아이들이 선생님을 놀리는 거 같에서 재미있다.
끈질기게 졸르고 졸라서 선생님을 귀찮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목표는 그게 아니었겠지만 말이다.)
내가 이 엘라와 엉뚱발칙 유쾌한 학교는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학교에 관한 책과 긴 책 중에는 가장 재미있다.
역시 재미있는 건 학교에 다있다는 뒷표지 말이 정말로 맞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화 세상을 바꾼 텐 보이즈 - 만화 텐 보이즈 시리즈 1
채홍범 글.그림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선교사를 찾는 아이들의 과제때문에 급하게 선정하게된 책이라 아쉬운데로 과제를 마쳤다. 여려명의 선교사들의 업적을 알수 있어 좋았으나 너무 일단락 일단락으로만 되어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장편으로 읽기에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선교사님들의 많은 기적같은 일들이 한권으로 나왔으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