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 천 가지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 개정판 패러독스 5
조지 레너드 지음, 강유원 옮김 / 여름언덕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책을 선택하는 기준에 있어서 제목과 목차 그리고 서문은 약 90%를 차지한다.

나머지 10%는 본문을 이끌어가는 필자의 능력을 본다.

이런 기준을 갖고도 후회없는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막상 책을 읽어 보니 서점이나 리뷰를 통해서 점검했던 '기대'를

훨씬 못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온전히 스스로 '내가 선택했어' 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책들 가운데서 그런 경향이 두드러 진다.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한 길

진정한 프로가 되려면...

달인의 법칙

위에 열거한 '가상의 제목'들도 참 그럴 듯 하지 않은지?


그렇다. 진정 세상은 프로가 되고 싶은 사람들로 넘친다.

달인이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달인이 되기 위한 노력 없이

이 책만 읽어서는 달인이 될 수 없다. (물론 당연하다)


이 책은 달인이 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해서 말해주지 않는다.

처음 부터 끝가지 자기 자신을 돌아 보게만든다.


세상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에서처럼 하늘 높이 날아오를 필요가 없는

기러기들은 그저 주변의 먹잇감으로 배를 채우는데 만족할지 모른다.


하지만, 갈매기 '조나단'이 고공비행 기술을 목숨을 걸고 연습하는 이유는 뭘까?

다른 갈매기들은 쳐다도 보지 않는 저 높은 하늘을 죽을 고비를 넘기며

날아오르는 이유는 뭘까?


달인이 누구인가 말하자면 '왜 하려고 하는가?' 질문하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그 답을 찾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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