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며 만들기 : 몬스터 이야기하며 만들기
복태.김혜완 그림, 올챙이 글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10월엔 이런 저런 다양한 축제가 많이 열리는데요,

요즘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할로윈 축제를 많이 즐기는 분위기예요.

젠틀군과 꾀돌이가 초등입학전에는 10월의 마지막 날이면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에서 할로윈 행사가 있었어요.

미국 아이들처럼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볍게 페이스 페인팅을 하고 작은 호박모양 바구니에 달달한 사탕을 담아오곤 했네요.

엄마도 그런 축제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즐기며 아이들의 기분을 업시켜주고 싶어서

그 날 분위기에 딱 어울리는 망토와 모자를 준비해 주었는데,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들까지 모두 만족스러워 하셨네요.

아래 사진은 젠틀군이 다니던 영어 학원에서 할로윈 축제를 열었을 때,

동생 꾀돌이와 함께 다녀온 사진이에요.

그때 박쥐 그림이 너무 흉직하다며 꾀돌이는 페이스 페인팅을 PASS 했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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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어린 시절과는 달리 다양한 축제를 즐기며 자란 우리 아이들에게 할로윈 축제는

추억 돋는 축제가 아닐수 없겠죠?^^

각양각색의 괴물로 변신을 하며 축제에 참가하는 미국 아이들만큼 과감한 변장은 하지 못했지만,

이야기하며 만들기 시리즈로 ​다양한 몬스터​를 만들며 몬스터 흉내를 내어볼 수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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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몬스터의 종류가 무려 21종이나 되네요.

제가 알고 있는 몬스터는 프랑켄슈타인, 좀비, 호박 몬스터, 도깨비, 강시뿐인데,

이 책에서는 아주 세세하게 몬스터를 분류해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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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많은 꾀돌이가 몬스터 이야기를 읽은 날 밤.

침대 밑으로 데구르르 굴러들어간 장난감을 꺼내지 못 했어요.

침대 밑으로 고개를 숙이는 순간 어쩐지 ​침대 몬스터​랑 눈이 마주칠것 같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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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이 아니예요.

밤 늦도록 종이로 만들기를 하다보니 종이 쓰레기가 제법 나왔어요.

1차는 젠틀군이 치웠으니 2차는 꾀돌이가 버리고 올 차례라고 했는데,

이미 칠흙같은 어둠으로 뒤덮힌 베란다의 분리수거 함 앞으로 갈 용기가 생기지 않았어요.

평소엔 들랑달락 잘만하는 장소인데, 쓰레기통 몬스터가 떠올라 도저히 안되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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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전개도를 뜯어 아래 보이는 설명을 참고해서 풀만 붙여주면

몬스터 만들기는 끝~!

참~ 쉽고 간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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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이야기에 지레 겁을 먹은 꾀돌이가 몬스터 만들기는 형님에게 양보하겠대요.ㅋㅋ

덕분에 어떠한 방해도 없이 젠틀군이 몬스터 만들기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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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며 만들기 : 자동차 이야기하며 만들기
이승석 그림, 올챙이 글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남자아이들에게 자동차는 종이든 레고든 매력적인 소재가 아닐 수 없어요.

만들기 시리즈를 처음 접했을때 형제들은 서로 자동차를 만들겠다며 욕심을 부렸네요.

종이로 만드는거라 시시할만도 한데,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모를정도였죠.

결국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꾀돌이가 '자동차' 만들기를 하게 되었는데요,

만들기 시리즈 중에서 가장 부피가 크고 갖고 놀기에도 딱 좋아서인지

요거 만들어 갖고 놀다가 몇개는 조금 망가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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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종의 자동차와 24장의 전개도로 멋진 자동차를 완성해 보았어요.

요거 다 만들기 전엔 촬영도 안된다고해서 13종 모두 완성되기만을 기다렸네요.

개인적으로 최신 자동차보다는 말이 끌어주는 수레가 맘에 들었는데,

아이도 저랑 맘이 통했던지, 그걸 제일 많이 갖고 놀았어요.

다만, 종이로 만든 수레라 튼튼하지는 않아는데,

들뜬 기분만큼 쌩~하니 수레를 끌다가 그만! 수레와 말을 연결해 주는 부분이 살짝 찢겨졌어요.

당황한 꾀돌이와 금방이라도 속상해서 울것 같은 꾀돌이 표정에 놀래서

엄마가 테이핑으로 응급처리를 해 주었네요.

종이로 만든 자동차는 가격 착하고 만들기 쉽고 아기자기하니 다 좋은데,

견고함이 살짝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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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주제로한 이야기인데, 그림이 너무 예쁘죠?

딱딱한 자동차와는 달리 귀여운 동물들과 푸른 들판이 눈을 편안하게 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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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직접 만들어 본 다양한 자동차에는

말이 앞에서 끌어주는 수레부터 경주용 자동차, 구급차, 삼륜차, 캐딜락,

이층버스, 소방차, 불도저, 굴착기, 경찰차, 트럭, 증기 기관차가 있어요.

다소 낯선 자동차도 눈에 띄지만, 걱정할 것 없어요~!

각각의 자동차가 하는 일에 대해 아주 간략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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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쥐가 날 지언정 자동차 만들기는 멈출 수 없다~!!

우리 꾀돌이는 뭐든 한가지에 빠지면 정말 못 말려요.

아무리봐도 자세가 좋지않아 바르게 앉아서 만들기를 하자고 얘기했는데,

지금 이 자세가 만들기할때 딱 편하다며 고집을 부리더니

다리에 쥐가나서 눈물 쏙 빠지게 혼이 났어요.

(엄마에게 혼 난게 아니라, 다리 쥐에 혼이 났어요.)

항상 바른 자세로 집중을 해야 오래도록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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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며 만들기 : 로봇 이야기하며 만들기
이승석.김혜완 그림, 올챙이 글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한때 아이들의 두뇌를 자극하고 소근육 발달에 좋다는이유로

저희 집에도 종이접기 열풍이 있었는데요,

바통을 이어받아 이번에는 '이야기하며 만들기' 시리즈로 즐거운 시간을 갖어 보았어요.

각각의 주제에 걸맞는 이야기로 흥미를 돋궈주고 구조와 특징을 살린 전개도와 함께

뜯어 붙이기만 하면 뚝딱 완성되는 이야기하며 만들기 시리즈는

초등저학년은 물론 유치부 친구들까지 모두 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그림책 + 만들기 방법 + 전개도

이번 황금 연휴동안 아빠는 출장을 가시고 엄마는 몸살로 꼼짝달싹을 못하고 있을때,

형제들이 이야기하며 만들기 시리즈로 하루하루를 즐겨주었어요.

엄마는 이런 형제들에게 미안하고 너무 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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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았던가요?

약먹고 한숨 자고 일어난 엄마에게 둘째 꾀돌이가 신이난 목소리로

"엄마, 제가 로봇 이야기 모두 완성했어요~!!"

라며 이렇게 진열해서 보여주었네요.

평소 만들기가 완성되면 엄마가 인증샷을 찍는다는 것을 알고 미리 세팅을 해 놓은거죠.

참 기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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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은 모두 18종으로 전개도를 뜯어 풀로 붙여서 완성시켰네요.

18종의 전개도를 모두 뜯어 완성하고나면 아래와 같이 '나만의 로봇 만들기'도 할수 있어요.

나만의 로봇 만들기는 색칠하기부터 시작해서 전개도를 뜯어 풀로 붙여 완성하는거예요.

꾀돌이는 이 부분은 모든 시리즈를 완성한 후 할거라며 남겨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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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만들기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지 살짝 들여다 볼까요?

와우~!! 로봇 올림픽이 열렸어요.^^

다양한 로봇들의 우승에 대한 열망과 함께 각양각색의 시합이 펼쳐지고 있어요.

치열한 경기로 인해 부상자도 발생하고, 이에 의료진 로봇도 출동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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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로봇 전개도에는 무엇과 무엇을 맞대어 붙여야할지

상세하게 만들기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어요.

물론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굳이 글을 몰라도 보고 따라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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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를 하느라 시간가는줄 모르다가

자세가 안좋아서 다리에 쥐가 나고 말았던 꾀돌이~!

그럼에도 하나 하나 완성된 로봇을 보며 기분 좋아 어쩔줄 몰라했어요.

요거~~종이 로봇인데, 마치 레고를 조립한것 마냥 뿌듯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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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고 개념 잡는 초등 맞춤법 아이세움 School
이재승.국혜영 글, 우연이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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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오늘 아침에 다들 ​국기게양​은 하셨나요?

10월 9일을 그저 공휴일로 기억하고 있다면 정말 곤란해요.

한글날은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이니까요~!

현재 국보 70호로 지정되어 있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한글은

세계에 편재해 있는 많은 언어 가운데 가장 우수한 언어로 평가받고 있기에 참으로 자랑스러워요.

하지만, 한글이 처음부터 인정받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던 것은 아니였네요.

세종대왕의 어진 마음으로 탄생된 훈민정음은 수많은 시련을 겪어야만 했으니까요.

다만, 우리것에 대한 자아의식과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그 시련을 딛고 한글을 지켜낸거죠~!

그러니, 뜻깊은 한글날을 맞아 국기게양은 물론 한글 창제를 해 주신 세종대왕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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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릴때는 학교 입학을 앞두고 한글공부를 시작하곤 하였는데,

요샌 유치원 입학전부터 한글학습을 시작하니 훨씬 빨라졌네요.

저희집 형제들도 요즘 추세와 비슷한 시기에 한글을 떼고 책 읽고 글쓰기를 하고 있어요.

한글학습의 시작은 받침이 없어서 무한한 자신감과 한글깨치는 즐거움에 마냥 행복했었죠.

반면, 받침 학습이 시작되면서부터 한글학습이 살짝 어렵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왠지 그 부분을 보완해 주고자 초등 입학후, 주 1회 받아쓰기를 하는 듯 한데,

어쩐일인지 마냥 쉬울 것 같은 초등 1학년 받아쓰기 맞춤법을 엄마아빠도 가끔은 틀리네요.

글쓰기를 얼마나 안했으면 틀리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난이도가 좀 있는 받아쓰기로 한 번 스스로를 테스트 해 보세요.

초등 1학년이라고는 해도 자주 사용하지 않던 맞춤법은

혹은 눈으로 흘려 읽기에 익숙한 맞춤법을 막상 글로 쓰려면 혼란스러워지네요.

그러니, 받아쓰기 백점 맞아오지 못했다고 아이들에게 뭐라할수도 없어요.

엄마도 아빠도 초등아이와 함께 맞춤법 학습을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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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체면 구긴다고 생각하시나요?

배움에 나이가 뭐 그리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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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든 걸 내려놓고 초등 2학년 꾀돌이와 함께 맞춤법 공부를 시작해야 겠어요.

엄마도 아빠도 헷갈리는 맞춤법을 백점 맞아오라고 하는 것이

더 큰 억지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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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고 개념 잡는 초등 맞춤법 교재를 펼쳐보면

앞부분에 부모님 가이드​가 안내되고 있어요.

엄마도 아빠도 배울 맞춤법이지만, 어떤 것에 중점을 둬서 지도하면 좋을지 알려주네요.

​첫째, 글자와 발음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둘째, 다양한 예를 통해 맞춤법을 이해해야 합니다.

셋째, 맞춤법을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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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 책의 활용법​인데요, 어쩐지 맞춤법 어렵지 않게 학습할수 있을것 같아요.

​1. 낱말의 기본 형태를 파악해요.

​각 단원에서 배울 맞춤법 개념을 확인하고 낱말의 소리와 기본 형태 파악하기

2. 재미있는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학습해요.​

​맞춤법은 쓰기와 읽기에 대한 일정한 규칙이다.

이 규칙만 바르게 깨치면 모르는 낱말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

예외가 되는 낱말들, 헷갈리는 낱말들은 다양한 활동으로 뜻을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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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깨치는 맞춤법

우리 집 초등 2학년 꾀돌이가 맞춤법을 수식하는 '깨치기'를 보더니 길게 한숨을 내쉬네요.ㅋㅋ

문득 한글깨치기를 시작한 다섯 살 동생이 떠올랐던것 같아요.

"엄마, 나는 한글깨치기를 뗐는데 또 깨치기를 해요?"

억울한건지, 깨치기라는 낱말이 부끄러운지는 정확히 알수없지만,

일단 깨치기 맞춤법에 흥미없음을 대놓고 얘기하고 있음을 저는 단번에 알았네요.

그래서, 저의 맞춤법 학습에 대한 열의를 보여 주었어요.

"이거 엄마가 공부하려는 교재야~ 혼자하면 실력이 안늘어서 도움 좀 받으려는데 안 도와줄꺼야?"

"엄마, 맞춤법 몰라요?"

"응~엄마 블로그 작성할 때 맞춤법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공부 좀 해야겠어. 도와줄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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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근데, 정말 맞춤법이 어려워요?"

"응~엄마는 맞춤법이 제일 어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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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리 나는 대로 쓰면 안 될까요?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했으니는 소리 나는 대로 쓰면 글씨가 어떻게 되는지 살펴 볼게요.

 

친구 찬이와 함께 노리터에서 그림자 노리를 했다.

각자의 그림자를 먼저 밤는 사람이 이기는 노리다.

찬이가 내 그림자를 발밨다. 그래서 찬이가 이겼다.

우리는 깔깔 우섰다.

 

제가 초등 2학년 아들 앞에서 맞춤법이 어렵다고 얘기하긴 했지만,

이 정도는 금새 골라내어 맞춤법을 바르게 고칠 수 있어요.^^

노리터는 '놀이터', 노리는 '놀이', 밤는은 '밟는'

노리다는 '놀이다', 발밨다는 '밟았다', 우섰다는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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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고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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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이 넘어가서 소리나는 낱말은 'ㄱ'받침이 넘어가는 경우 / 'ㄹ'받침이 넘어가는 경우 /

'ㄴ', 'ㅁ' 받침이 넘어가는 경우 / 'ㅂ','ㅅ' 받침이 넘어가는 경우가 있어요.

(국이짜요→구기짜요 / 발에 상처가 났다 → 바레 상처가 났다 / 감을 땄다 → 가믈 땃다 / 붓을 샀다 → 부슬 샀다)

 

서로 닮아 가며 소리나는 낱말은 'ㄴ'으로 소리 나는 낱말 / 'ㄹ'로 소리 나는 낱말 /

'ㅁ'으로 소리 나는 낱말 / 'ㅇ'으로 소리 나는 낱말이 있어요.

(공룡 → 공뇽 / 설날 → 설랄 / 입맛 → 임맏 / 식물 → 싱물)

 

받침이 2개인 낱말은 겹받침 'ㄶ'이 들어가는 날말 / 겹받침 'ㄺ'이 들어가는 낱말 /

겹받침 'ㄼ'이 들어가는 낱말 / 겹받침 'ㅀ'이 들어가는 낱말이 있어요.

⁠(많다 → 만타 / 밝다 → 박따 / 여덟 → 여덜 / 옳다 → 올타)

 

글자와 다르게 소리 나는 낱말은 'ㄸ', 'ㅆ'으로 소리 나는 낱말 / 'ㄲ','ㅉ'으로 소리 나는 낱말 /

'ㅈ'으로 소리 나는 낱말 ' 'ㅊ'으로 소리 나는 낱말이 있어요.

⁠(손등 → 손뜽 / 악기 → 악끼 / 해돋이 → 해도지 / 같이 →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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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원의 마무리는 ​정리학습​으로 학습한 내용을 충분히 이해했는지

확인문제를 풀이하면서 정리하게 되는데,

앞에서 꼼꼼히 살핀뒤라 자신있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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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외우는 맞춤법

발음이나 모양이 비슷해 보여도 뜻이 다른 말을 외우지 않으면

필요한 때에 어떤 낱말을 써야할지 많이 헷갈리잖아요.

바로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외우는 맞춤법'이 준비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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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해 보이지만 뜻이 다른 낱말이 있어요.

그게 뭐냐구요?

강아지를 세 마리 나았어. → 강아지 세 마리 낳았어.

다른 강아지랑 틀려! → 다른 강아지랑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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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뜻에 맞게 구분해서 쓰는 낱말이 가장 어려운데요,

예를 들어, 선생님, 우리를 가리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연 맞는 표현일까요?

아뇨, 틀린 표현입니다. 선생님, 우리를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 맞는 표현이예요.

사실 정답을 알고나면 가리켜 주시다는 말이 좀 이상함이 느껴져요.

그러나, 정답을 알지못할때는 알쏭달쏭한 것이 바로 이 부분이네요.

다르다 /틀리다, 느리다/ 늘리다, 가르치다 / 가리키다, 부치다 / 붙이다

반드시 / 반듯이, 작다 / 적다, 잊어버리다 / 잃어버리다, 맞추다 / 맞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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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글쓰기에 필요한 맞춤법

저는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 맞춤법을 틀리지 않으려고 나름 무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자주 헤매고 늘 자신없는 맞춤법이 '대로' 와 '데로'예요.

이번 기회에 '대로'와 '데로'를 확실히 학습해서 더 이상 헤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각각의 의미를 살펴 보았는데요,

이런! 진즉 확인해 볼것을. 그 동안 어렵다는 핑계로 외면했다는 후회가 드네요.

'대로'는 어떤 상태나 모양과 같이, 또는 어떤 상태나 행동이 나타나는 즉시라는 뜻을 갖고 있어요.

반면 '데로'는 '데'라는 낱말에 '~로'라는 조사가 붙은 경우로 장소, 어떤 일, 경우를 대신해 사용하네요.

저, 이제 확실히 이해했어요. '대로'와 '데로' 이제 더 이상 헤갈리지 않을 자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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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맞춤법 작은 사전

앞에서 배운 내용에 더해서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실었다고 해요.

잘못된 맞춤법과 비교하여 설명해 주고 있어서 쉽게 이해할수 있겠어요.

또, 정리학습에서 풀이했던 문제에 대한 정답도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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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어렵다고 혹은 귀찮다고 그 동안의 저처럼 대충 쓰지 마시고

미리 보고 개념 잡는 초등 맞춤법으로 부족한 부분은 학습으로 채워서

제대로 알고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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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고 개념 잡는 초등 독서감상문 쓰기 아이세움 School
이재승.최승한 글, 이동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국어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모든 교과 공부를 잘한다는 얘길 들어보신적 있으시죠?

저는 그 얘기 하나만 믿고 큰 아이때부터 책읽기와 글쓰기를 강조해 왔네요.

이 중에서 책읽는거는 평소 엄마아빠가 함께 읽어주기도 하고,

소리내어 책읽기를 하면서 나름 유연해졌는데,

글쓰기는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를 해 보았지만 생각만큼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어요.

이렇다보니 글쓰기에 한해서는 매번 제자리 걸음인듯하여 늘 목말랐네요.

특히 남자아이들은 초등 2학년즈음부터 글쓰기에 꽤를 부린다는 사실을

큰 아이를 통해 이미 알고 있던터라 현재 2학년인 둘째를 지켜보면 마음만 앞서곤 했어요.

그런데, 아이세움에서 출간된 미리 보고 개념 잡는 쓰기.읽기 시리즈 중

 초등 독서감상문 쓰기」 내용을 살펴보면서

우리 아이도 글쓰기에 자신감을 갖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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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독후쓰기를 앞두고 둘째 꾀돌이는 저에게 이렇게 묻곤 하였어요.

"엄마, 오늘은 어떤 형식으로 독후를 할까요?"

한 가지 유형으로 쭉~독후쓰기를 하다보면 쓰기에 부담을 느낄까 염려되어

이런 저런 유형으로 글쓰기를 부추겨왔더니,

책을 읽고나면 매번 어떤 형식으로 글을 써야할지 고민하는 버릇이 생겼네요.

문제는 같은 책을 엄마가 먼저 읽고 꾀돌이가 읽으면 자연스레 어떤 형식이 좋겠다고 추천을 하겠는데,

가끔 엄마가 읽지 않은 책으로 독후를 쓰겠다고 하면 어떤 형식을 추천해 줘야할지

엄마 역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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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런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듯 해요.^^

아이에게 이 책은 어떤 형식의 독후활동이 좋다고 추천하기 이전에

독서감상문이 무엇인지와 독서감상문을 써야하는 이유를 엄마아빠에게 먼저 알려주고

아이들에게 독서감상문 쓰기를 어떻게 지도해줘야 하는지 코칭해주고 있어요.


3_12.gif   ⁠생각을 말로 표현해 보기

3_12.gif  생각과 느낀 점 메모하기​

3_12.gif  여러가지 형식으로 나타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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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 책의 활용법을 확인하게 되었는데,

정말 그 동안 필요했던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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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독서감상문의 짜임과 독서감상문을 쓸 때의 주의할 점이 눈에 띄었어요.

이 중에서 제가 평소 꼭 짚어주고 싶었던 부분이 독서감상문의 짜임인데요,

이번 기회에 알아두면 글을 읽고 난 후, 읽은 내용을 정리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무엇보다 처음, 가운데, 끝 부분으로 나눠서 독서감상문 쓰기를 반복하다 보면

글을 쓸 때 더 이상 어떤 형식으로 써야할지부터 고민하는 일도 사라질것 같아요.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부터 떠올려 보고 책의 내용과 나의 경험 등을 비교하며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지 혹은 감동을 받았는지로 마무리할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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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 책이라면 단숨에 읽어버리겠지만,

미리 보고 개념 잡는 초등 독서감상문 쓰기는 제목 그대로 쓰기를 위한 책으로

쓰기에 앞서 독서감상문을 바르게 쓰기 위한 학습서예요.

따라서 단숨에 읽어버리기 보단 자기 주도 학습 계획표를 참고하여

조금씩 진도를 나아가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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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평소 형제들에게 권장하는 다양한 형식의 독서감상문이 등장했네요.

이 중에서 큰 아이는 글쓰기에 힘이 가장 덜 드는 ​마인드맵​으로 표현하기를 무척 선호했어요.

사실 마인드맵은 인물전을 함께 읽고난 뒤, 처음으로 도전해 본 독후활동이었는데,

큰 아이는 독후쓰기가 귀찮을때면 마인드맵으로 표현하기를 심심찮게 이용해서 안타까웠어요.

반면 둘째 꾀돌이는 둘째가 대체로 그렇듯 눈치가 빨라서

엄마는 마인드맵을 고집하는 형아의 독후활동을 맘에 들어하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매번 어떤 형식으로 할지 엄마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그 의견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노력파 꾀돌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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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식의 독서감상문 쓰기를 자기 주도 학습 계획표대로 따라한다면

무려 24일이나 걸리겠네요.

그러나, 우리 형제들 그렇게 길게는 못할것 같아요.

아래 계획표는 일단 참고만 하고 각각의 유형을 하루씩 한 가지씩 학습하면서

다음날엔 전날 학습한 유형으로 독서감상문을 써 보는 계획이 좋을것 같아요.

그럼, 대략 16일정도 소요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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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종류가 다양해진 만큼 각각의 종류에 따른 독서감상문 쓰기 능력도 갖춰야겠죠?

아래 목록 중에서 가장 난감한 책이 사회문화 부문이었는데,

상세한 설명과 함께 예문도 보여주고 있어서

학습 후 독후감상문 쓰기에 도전해 볼만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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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한 권을 학습했다고해서 독서감상문 쓰기 실력이 갑자기 출중해지진 않겠지만,

무엇보다 독서감상문 쓰기는 정답이 없다고 하니,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소를 중심으로

꾸준히 쓰기연습을 반복하다보면 그 실력이 쑥~올라갈 것임엔 틀림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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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후지도를 어떻게 할지 고민되는 엄마아빠는 물론,

독후감상문 쓰기에 늘 고전하는 어린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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