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수학 200 2 : 도형 측정 - 교과서가 쉬워지는 아이세움 School
투비교육연구회 지음, 김분묘 그림, 이광연 감수, 신미희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용어로 이해하고 그림으로 기억하는 수학이 나왔어요.

이름하여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 수학 200

수포자는 절대 안된다며 수학동화부터 꾸준히 형제들에게 읽히고 있는 저인데요,

학년이 올라가면 가면 갈수록 수학의 난이도는 껑충껑충 오르고 있어서

자칫 어렵다! 못한다! 재미없다! 할까봐 아주 쉬운 것부터 보여주며 익숙해지라 하고 있네요.

특히 26개월의 차이를 두고 있는 형제들은 초등학생이 되고보니

두 아이의 몸무게와 키 차이만큼 학습 난이도 차이도 크게 벌어지는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 수학학원마저 다니지 않는 형제들은 어떻게 이 난국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엄마는 두 아이 모두 수학이랑 친해지도록 가만두지 않을 작정인데,

과연 그 방법은 무엇일까요?



 

original_23.png


 


궁금하죠?

직장맘을 둔 형제들은 낮동안은 학교숙제와 엄마숙제를 하고

비로소 엄마가 퇴근을 한 후에야 이런 저런 하룻동안의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함께 하는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또 함께 하는 시간이 되면 하룻동안의 피로가 밀려오는 시간이라 몽롱한 상태가 대부분이죠.

이런 두 아이를 저는 모두 침대에 눕혀 놓고 재밌는 이야기를 읽어줄때처럼

용어 수학에서 들려주는 개념정의와 그 ​유래​를 읽어 주고 있어요.

매일 밤 용어 수학 200을 읽어주는 엄마죠.ㅋㅋ

책이 출시된지 얼마 안되어 읽어주기 시작한지도 며칠 되지않았지만,

학습할 수학 용어와 그에 따른 배경지식을 줄줄줄 읽어주니

어쩐지 초등 어린이를 아기대하는 듯 느껴져서인지 두 아이 모두 싫다하지 않고 즐겨주네요.^^



 

jejunmom20mission002.png


 


아직은 잠자리에서 듣는 수학 용어가 어떤 효과를 가져다 줄지는 잘 몰라요.

다만, 매일 밤 형제들에게 수학 200을 이런 식으로 꾸준히 읽어 주기로 약속을 하였네요.

두 아이 모두 하룻동안 지친 몸을 침대에 뉘인채 듣는 수학용어는

다행히도 엄마의 또 다른 방식의 사랑을 느끼는 듯 무척 재미있어 하고 있어요.

때로는 용어에 대한 퀴즈가 배틀이 되어 좀 더 귀 쫑긋하며 들어주는 모습도 보여주니 읽어주는 저도 신이나네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 수학 200을 살짝 확인해 볼까요?

 

이전에 출시된 용어 한국사 / 용어 사회 / 용어 과학을 혹시 아시는 분이라면

좀 익숙한 포멧임을 바로 눈치채실수 있을꺼에요.


학습할 수학 용어가 제시되고, 그에 따른 개념 설명이 아주 간결하게 설명되고 있어요.

이쯤에서 학습할 용어를 좀 더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에 따른 배경정보를 역시 간략하게 들려주는데,

이 부분을 엄마가 읽어줄 때 초등 형제들은 가장 주목하며 듣고 있어요.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 수학 2권은 도형과 측정으로

평면도형 / 입체도형 / 단위와 측정 / 도형의 측정 으로 구분되고 있어요.

 


 

jejunmomyoungsu00008.jpg

 

 

 

육각형, 정사각형을 이제 배운 2학년 꾀돌이에겐 조금 어려울 듯한

육면체, 정다면체, 밑면이지만 걱정없어요.

이렇게 이미지와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정다면체의 경우에는 색종이를  접거나 오려서

해당 모양을 만들어가며 이해를 도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도 학습기법에 대해 조금씩 뭔가를 아는 것 같죠?^^

 


jejunmomyoungsu00009.jpg

 

 

 

시각과 시간을 한참 배운 꾀돌이에게 용어 '시각'은 무척 반가울것 같은데요,

현재 시각은 12시 / 세 시간이나 지났어!

라는 그림속 대사가 시각과 시간의 차이를 바로 확인시켜 주고 있음을 알수 있어요.

복잡하게 설명하지 않고 정말 딱 필요한 것만 간략하게 얘기해주니 좋아요.

 


jejunmomyoungsu00010.jpg

 

 

 

아무래도 용어 수학 2권은 색종이 활용이 많이 필요할 듯 하네요.

게다가 넓이에 대한 개념 이해를 이렇게 많이 할수 있다니,

반복이 지겨워서라도 이해하고 말겠어요.

 


jejunmomyoungsu00011.jpg

 

 

처음 수학용어라고 했을때, 수학도 용어를 별도로 알아야 하는 걸까?

수학 용어는 해당 연령에 맞는 진도를 나가다보면 자연스레 접하는게 아닐까?

뭐 이런식으로 생각도 되었지만,

역시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한다는 말이 있듯,

책을 찬찬히 살펴보니 그러했던 맘도 다 사라지고

'뭐든 기초부터 탄탄히 시작하는게 좋다' 라는데 결론을 내리게 되네요.

기초 튼튼! 수학 튼튼!

함께 해 보실 분들에게 도움되는 후기가 되었음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밀가루를 조심해 - 보들보들 쫀득쫀득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37
박은호 지음, 윤지회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들보들 쫀득쫀득 밀가루를 조심해

우리는 생활하면서 조심해야 할 게 참 많네요.

바쁜 일상 속에서 쌩쌩 달리는 자동차도 나쁜 마음을 먹은 사람도 밤길도 조심해야 하는데,

이제는 보들보들 쫀득쫀득 밀가루까지 조심하라고 일러주네요.

왜 밀가루를 조심해야 할까요?

너무 뻔한 제목이었다면 눈에 띄지 않았을텐데,

우리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밀가루를 조심하라고 하니 호기심이 발동하네요.

도대체 뭘 조심해야할지 지금부터 저와 함께 이 책을 살펴 보시죠~!




 

iseumjejunmom201512150001.jpg


 



오잉? ​밀가루가 어디서 왔는지​ 알려주는 페이지에요.

늦 가을에 밀알을 흩뿌려 땅에 심어주면 찬바람이 불 때쯤 어린 싹이 올라온다고 해요.

봄이 시작되면 읏자란 싹을 꾹꾹 발로 밟아 뿌리를 튼튼하게 해 준대요.

겨우내 버텼는데 싹을 밟아서 뿌리의 건강을 챙겨주는 군요.

가끔은 상식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더 큰 쾌거를 이룰때가 있는데, 밀도 그러하네요.

봄내 싹이 쑥쑥 자라 줄기 끝에 밀알이 달리게 되면,

초여름쯤 밀알이 황금빛으로 여물어 수확을 할수 있게 된다는 내용이에요.

한때 쌀은 쌀나무에서 자란다고 생각하던 어린이들이 있었듯,

밀이 어떻게 수확되는지 모르는 친구들에겐 정말 최고로 도움되는 페이지네요.^^


 

iseumjejunmom201512150002.jpg


 



다음 장을 넘겨보니 밀가루 공장이 떡 하니 있어요.

밀을 수확해서 어떤 공정을 거쳐야 밀가루가 되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는 있겠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궁금증은 해결이 안되었네요.

어째서 밀가루를 조심해야 하죠?

다음 페이지에서는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며 넘겨 보도록 할게요.


 

iseumjejunmom201512150003.jpg


 



앗! 이건 ​밀가루의 비밀 노트?

글루텐은 밀의 주요 단백질로 밀가루 반죽을 쫄깃쫄깃하게 하는 비밀 성분이다.

밀가루와 물이 만났을때 끈끈해지는 이유가 글루텐 성분 때문이었군요.^^

귀여운 일러스트로 밀가루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 지식 그림책은

초등형제들은 물론 유치부 어린이들도 함께 볼만하겠어요.



 

iseumjejunmom201512150004.jpg


 



​성격 있는 밀가루

​찰기 적당 중력분 / 찰기 많은 강력분 / 찰기 적은 박력분

사실 무늬만 주부인 저는 가끔 마트에가서 밀가루를 구매할 때

중력분, 강력분, 박력분을 확인 안하고 구매해 와서 난감한 상황을 겪곤 하는데요,

각각의 성격있는 밀가루는 그 쓰임가 제각각 다르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엄마도 잘 알아 두어야 겠어요.^^


 

iseumjejunmom201512150005.jpg


 



변신의 귀재 밀가루의 두 번째 비밀이 밝혀지려고 하네요.

밀가루 반죽을 발효시켜 부풀게 하는 비밀 첨가물이 그 두 번째 비밀인데요,

영어로는 이스트, 보통은 효모 라고 부르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일러스트로 효모가 밀가루의 당분을 먹고 이산화탄소 방귀를 뿡뿡 뀌면 생긴다네요.



 

iseumjejunmom201512150006.jpg


 

이 밖에도 옛날 옛날 먼 옛날 밀 이야기부터 밀가루 세계여행까지 두루두로 확인할 수도 있는데,

아직까지 밀가루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네요.

오잉? 이게 누군가요?

밀군과 쌀양이 만났네요.^^

밀과 쌀의 닮은 점과 다른 점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저랑 저희 신랑이랑 비교하는 느낌이네요.ㅎㅎ

뜬금 저희 부부 이야기지만 서로 참 많이 닮은 줄 알았는데,

막상 살아보니 참 많이 다르더라구요.^^


 

iseumjejunmom201512150007.jpg


 



​속 보이는 밀알

밀이 어떻게 생겼는지 이보다 더 자세히 알수는 없을듯 싶어요.

껍질 / 내배유 / 씨눈

그 구성은 그다지 복잡하지 않지만 하나하나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해하게 좋네요.




 

iseumjejunmom201512150008.jpg


 


그건 그렇고 우리 지금까지 뭘 알아보려했었죠?

밀이 아니라 밀로 만들어진 ​밀가루​를 왜 조심해야하는지 그 이유를 찾아보려했던건데...

제가 일부러 ​요술 밀가루를 조심해​ 페이지는 Skip 하였네요.

왜 조심해야하는지는 직접 책을 읽고 확인하는게 좋을 것 같거든요.^^


지식 정보 그림책은 자칫 홀대 할 수 있는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고 있어서 읽는 동안 학습아닌 학습도 되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는데도 좀 더 도움이 되어 줄 것 같네요.


끝까지 비밀로 부친 밀가루를 조심해야하는 이유도

밀가루 과잉섭취에 따른 몸의 변화를 재치 있게 표현해 주고 있어서

아이들 스스로도 충분히 공감하고 조심해 줄것 같아요.


이 책은 무상으로 제공 받고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밀가루를 조심해 - 보들보들 쫀득쫀득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37
박은호 지음, 윤지회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들보들 쫀득쫀득 밀가루를 조심해

우리는 생활하면서 조심해야 할 게 참 많네요.

바쁜 일상 속에서 쌩쌩 달리는 자동차도 나쁜 마음을 먹은 사람도 밤길도 조심해야 하는데,

이제는 보들보들 쫀득쫀득 밀가루까지 조심하라고 일러주네요.

왜 밀가루를 조심해야 할까요?

너무 뻔한 제목이었다면 눈에 띄지 않았을텐데,

우리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밀가루를 조심하라고 하니 호기심이 발동하네요.

도대체 뭘 조심해야할지 지금부터 저와 함께 이 책을 살펴 보시죠~!




 

iseumjejunmom201512150001.jpg


 



오잉? ​밀가루가 어디서 왔는지​ 알려주는 페이지에요.

늦 가을에 밀알을 흩뿌려 땅에 심어주면 찬바람이 불 때쯤 어린 싹이 올라온다고 해요.

봄이 시작되면 읏자란 싹을 꾹꾹 발로 밟아 뿌리를 튼튼하게 해 준대요.

겨우내 버텼는데 싹을 밟아서 뿌리의 건강을 챙겨주는 군요.

가끔은 상식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더 큰 쾌거를 이룰때가 있는데, 밀도 그러하네요.

봄내 싹이 쑥쑥 자라 줄기 끝에 밀알이 달리게 되면,

초여름쯤 밀알이 황금빛으로 여물어 수확을 할수 있게 된다는 내용이에요.

한때 쌀은 쌀나무에서 자란다고 생각하던 어린이들이 있었듯,

밀이 어떻게 수확되는지 모르는 친구들에겐 정말 최고로 도움되는 페이지네요.^^


 

iseumjejunmom201512150002.jpg


 



다음 장을 넘겨보니 밀가루 공장이 떡 하니 있어요.

밀을 수확해서 어떤 공정을 거쳐야 밀가루가 되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는 있겠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의 궁금증은 해결이 안되었네요.

어째서 밀가루를 조심해야 하죠?

다음 페이지에서는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며 넘겨 보도록 할게요.


 

iseumjejunmom201512150003.jpg


 



앗! 이건 ​밀가루의 비밀 노트?

글루텐은 밀의 주요 단백질로 밀가루 반죽을 쫄깃쫄깃하게 하는 비밀 성분이다.

밀가루와 물이 만났을때 끈끈해지는 이유가 글루텐 성분 때문이었군요.^^

귀여운 일러스트로 밀가루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 지식 그림책은

초등형제들은 물론 유치부 어린이들도 함께 볼만하겠어요.



 

iseumjejunmom201512150004.jpg


 



​성격 있는 밀가루

​찰기 적당 중력분 / 찰기 많은 강력분 / 찰기 적은 박력분

사실 무늬만 주부인 저는 가끔 마트에가서 밀가루를 구매할 때

중력분, 강력분, 박력분을 확인 안하고 구매해 와서 난감한 상황을 겪곤 하는데요,

각각의 성격있는 밀가루는 그 쓰임가 제각각 다르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엄마도 잘 알아 두어야 겠어요.^^


 

iseumjejunmom201512150005.jpg


 



변신의 귀재 밀가루의 두 번째 비밀이 밝혀지려고 하네요.

밀가루 반죽을 발효시켜 부풀게 하는 비밀 첨가물이 그 두 번째 비밀인데요,

영어로는 이스트, 보통은 효모 라고 부르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일러스트로 효모가 밀가루의 당분을 먹고 이산화탄소 방귀를 뿡뿡 뀌면 생긴다네요.



 

iseumjejunmom201512150006.jpg


 

이 밖에도 옛날 옛날 먼 옛날 밀 이야기부터 밀가루 세계여행까지 두루두로 확인할 수도 있는데,

아직까지 밀가루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네요.

오잉? 이게 누군가요?

밀군과 쌀양이 만났네요.^^

밀과 쌀의 닮은 점과 다른 점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저랑 저희 신랑이랑 비교하는 느낌이네요.ㅎㅎ

뜬금 저희 부부 이야기지만 서로 참 많이 닮은 줄 알았는데,

막상 살아보니 참 많이 다르더라구요.^^


 

iseumjejunmom201512150007.jpg


 



​속 보이는 밀알

밀이 어떻게 생겼는지 이보다 더 자세히 알수는 없을듯 싶어요.

껍질 / 내배유 / 씨눈

그 구성은 그다지 복잡하지 않지만 하나하나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이해하게 좋네요.




 

iseumjejunmom201512150008.jpg


 


그건 그렇고 우리 지금까지 뭘 알아보려했었죠?

밀이 아니라 밀로 만들어진 ​밀가루​를 왜 조심해야하는지 그 이유를 찾아보려했던건데...

제가 일부러 ​요술 밀가루를 조심해​ 페이지는 Skip 하였네요.

왜 조심해야하는지는 직접 책을 읽고 확인하는게 좋을 것 같거든요.^^


지식 정보 그림책은 자칫 홀대 할 수 있는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고 있어서 읽는 동안 학습아닌 학습도 되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는데도 좀 더 도움이 되어 줄 것 같네요.


끝까지 비밀로 부친 밀가루를 조심해야하는 이유도

밀가루 과잉섭취에 따른 몸의 변화를 재치 있게 표현해 주고 있어서

아이들 스스로도 충분히 공감하고 조심해 줄것 같아요.


이 책은 무상으로 제공 받고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무고개 탐정 5 : 네 개의 사건 - 제1회 스토리킹 수상작 후속작 스무고개 탐정 5
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 비룡소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많은 세상살이에요.

세상에 이런일이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만을 언급하는 건 아니구요,

그저 평범할 듯한 저의 일상에서 얘기치 못한 상황을 종종 마주하게 되는걸 이야기 하는거예요.

그렇다면 어른인 엄마의 삶만 이렇게 종잡을 수 없는걸까요?



 

jejunmom20mission001.png


 

네~~아니죠! 아니죠!

우리 집 초등형제들에게도 매일같이 학교에서 학원에서 얘기치 못한 일이 생겨서

때때로 난처할때도 있고 막막할때도 있다고 하네요.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각각의 삶 속에서 각각의 눈높이로 겪게되는 생각지 못한 상황.

순발력이 아무리 좋다해도 당황하지 않을 수는 없을텐데요.

그런 측면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좀 더 깊고 폭넓게 해주는 강화훈련으로 독서만한게 없는듯 해요.

간접 경험을 통해 혹은 나와 다른 생각을 통해 내 생각이 내 판단이 좀 더 분명해진다면

어떠한 상황을 극복하거나 피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jejunmom20mission002.png

 

첫째 아이 초등 입학 후,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직장맘이라 하교 후 집에서 아이를 맞아주지 못하는 것이었데요,

아이들의 학년이 거듭되면서 그 안타까움은 그저 사치였음을 깨닫게 되었네요.

그때는 매일 매일 왜 그렇게 사건 사고가 많던지....

우리 아이에게 혹은 엄마들에게 전해드는 이야기가 초보 초등엄마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하였거든요.

덕분에 매일 매일 아이를 단속하기에 바빴고 그때부터 조금씩 예민해지는 저도 아이도 보게 되었네요.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참으로 어리석었다는생각이 드는데요,

아이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 있는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그 삶을 간섭하려 했나 몰라요.

다만,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참으로 순진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그 순간 '내가 너무 품어서 키우고 있었구나~!' 라는 자책도 하게 되었는데,

그렇게 자책만 하고 있을때가 아니더라구요.

지금부터라도 스스로 맞서서 살아갈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니까요.

그 후로 우리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학습과 함께 다독을 통해 내공을 쌓고 있네요.



 

jejunmom20mission003.png


 

오늘 읽은 도서를 소개하기에 앞서 저의 이야기가 너무 길었죠?^^

아이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내공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풀어보려했던 것이 주절주절 길어졌네요.ㅋㅋ

내공이라는 것이 눈으로 바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책읽기를 즐기는 형제들을 보면 책과 함께 쌓아가는 내공 덕분에

일상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사실 뭘 좀 알아야 무엇이 되었든 적극적으로 참여를 할 수 있는거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뭔가 알듯말듯한 얕은 지식이라도 독서를 통해 얻은 힘은

우리 아이를 매일 매일 손 들고 발표하게 하고 학교생활이 마냥 즐겁다고 이야기 하게 하네요.


​스무고개탐정 시리즈 제 5탄

​스무고개탐정 5 네 개의 사건 / 허교범 글 . 고상미 그림

제 1회 스토리킹 수상작이라는 멋진 타이틀 만큼 그 안의 내용도 제법 확실하네요~!!



 

jejunmom20mission004.png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선택으로 뽑힌 스무고개 탐정 이야기는

우리 형제들도 스스로 문제해결을 해 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 주고 있어요.

무엇보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때 겁내거나 도망치려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면 좋을지 곰곰히 생각하고 의견을 물어오니 기특하지 않을 수 없어요.^^

앞으로 몇 권까지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주게 될지 모르지만

꾸준히 사랑받을 도서가 아닌가 싶네요.




 

jejunmom20mission005.jpg


 


앞선 4권까지는 스무고개탐정이 주축이 되어 사건을 해결해 왔지만, 이번 ​네 개의 사건​은

그 동안 스무고개탐정 곁에서 조력자 역할을 하던 친구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내용이에요.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도 문제에 대한 해석도 스무고개탐정과 함께 하는 동안

충분히 몸으로 머리로 기억하는 친구들은 스스로 사건을 해결하면서 홀로서기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어요.

초등 눈높이에서 해결해 봄직한 사건들과 아이들의 추리는 막연한 탐정놀이가 아닌,

뭔가 짜임새가 있는 듯 느껴지는 그럴싸한 스토리 전개라 읽는 내내 무척 흥미로웠어요.

무엇보다 심리전이 느껴졌던 네 번째 사건은 마술사의 탁월한 센스가

범인을 잡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네요.


 

jejunmom20mission006.jp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 장식 만들기 25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요새 어딘가 이동할때면 (차안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캐롤송을 부르고 있는데요,

역시 12월이 되니 크리스마스가 절로 생각나는 모양이에요.^^

우리 나라의 고유의 명절도 아닌데, 항상 달력에는 붉은 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모두 다 함께 여가를 즐길게 되니 은연중에 최고의 멋진 이벤트 데이로 자릴 잡은듯 하네요.



 

original_76.png


 


크리스마스 하면 젤 먼저 뭐가 떠오르세요?

캐롤 / 산타 할아버지 / 굴뚝 / 선물 / 트리 / 스크루지 / 성냥팔이 소녀 등등

각자 떠오르는 단어도 이미지도 무척 다양할 것 같은데요,

그 중에서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파티 장식에 대해 고민해 본적은 없으신가요?

형제들만 있는 집이지만, 형제들은 유아기때부터 엄마의 취향(?)때문에

무슨 날이면 오글오글 파티 장식이 집안 곳곳에 장식이 되곤 하였네요.

솜씨는 별로였지만, 그럼에도 매번 파티 장식을 빼놓지 않고 해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지금 보니 무척 촌스러운데요, 그 당시에는 아이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즐기기에 아주 그만이었네요.

아래 사진이 2010년도 사진이라고 하면 좀 이해해 주실까요? ^^



 

original_75.png


 




 

img_2526_jejunmom.jpg


 



 형제들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면서 파티장식은 슬그머니 사라졌고

생일파티도 그때부터는 키즈카페나 음식점에서 친구들과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그렇다보니 꾸미는 즐거움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리고 말았네요.



 

original_93.png


 


그런데 이번에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알게 된 크리스마스 파티 장식 만들기 25​를 받아보니

모처럼 집안을 장식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괜시리 설레이는 거예요.

25종류의 크리스마스 파티 장식이 이 책 속에 들어 있어서 다양한 만들기도 할수있고

무엇보다 이번에는 형제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로 꾸밀수 있겠다는 즐거움이 컸는데요.

엄마도 형아도 손대보기 전에 꾀돌이가 먼저 확인하고

1번과 2번을 만들어 버렸네요. >,<

매번 서로 하고 싶은 것도 겹치고, 특히 만들기 앞에서는 적극성을 띄는 형제들이기에

둘이 똑같이 나눠서 하자고 얘기했는데, 둘째가 반칙(?)을 하였네요.




 

gif_camera_20151208153928.gif


 



1일부터 25일까지 날짜가 쓰여 있는 플랩을 열어 보면

이 책 안에 어떤 크리스 마스 장식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서로 하겠다고 욕심부리는 형제들에게 각자의 몫을 플랩을 열어 정해 보도록 하였어요.


 

jejunmom2015122500001.jpg


 



각각의 플랩에서 확인한 것을 해당 페이지로 가면

좀 더 상세한 설명과 함께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요,

아래의 크리스마스 입체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별도로 풀과, 카드로 활용될 색지를 준비해 주어야 했네요.


 

jejunmom2015122500002.jpg


 



또, 지팡이 사탕 생쥐는 아직 준비가 안된 '지팡이 사탕'과

생쥐의 수염이 되어줄 '실'이 부수적으로 필요하였어요.


 

jejunmom2015122500003.jpg


 



이 밖에 23가지의 장식도 소소한 준비물이 필요하지만,

12월 25일 크리스마스까지 하나씩 하나씩 만들면서 소소한 준비물은 챙겨가면 될 것 같아요.




 

jejunmom2015122500010.jpg



 

아래의 도안은 기본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어서 잘 뜯어 사용하기만 하면 그만인데요.

아직 만들지 않은 산타클로스는 고개를 까딱까딱 움직이기도 한다고해서

그 부분도 무척 기대되는 장식이네요.^^


 

jejunmom2015122500008.jpg


 


심심한 크리스마스 보내기 싫은 엄마들~!

집에서 아이들과 뭔가 활동이 필요한 엄마들~!

저는 그 분들께 이 장식 만들기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