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포롱이 - 동화로 배우는 아름다운 양보 즐거운 동화 여행 64
이시구 지음, 신재원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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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어린이가 전해주는 이야기들은

우리집 초딩들이 읽기에 딱 좋아요~!

매일 1회 이상 형제간의 소소한 다툼이 있는 우리 아이들.

그러나 시야에서 안보이면 왜 그리 찾아대는지...

서로가 서로를 원하고 있지만,

매사 본인의 것 보다 상대의 것이 더 좋아보이는 듯 하고

때때로 별것도 아닌것에 지지 않으려고 하죠.

이러한 우리 아이들에게 똥파리 포롱이 이야기는

형제애를 일깨워주는 고마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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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우리 형제들을 똥파리에 비유하려니 살짝 조심스럽지만

가문비어린이가 들려주는 똥파리 포롱이 이야기는

딱! 우리 아이의 이야기같아요.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예쁜 줄 알았다가

또래 이성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모습부터 너무 비슷합니다.

어느 날 용감하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고 돌아왔던 우리 아이들.^^

그 순수한 마음이 너무 예뻐서

곁에서 응원을 해 주었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엄마가 서운할까봐 덧붙여주었던

여전히 엄마는 세상에서 젤 예쁘다는 우리 아이의

진심어린 거짓말(?)도 듣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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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남자는 위기에서 여자를 구해주곤 하지요?

똥파리 포롱이가 그의 여자친구 포리를

위기에 빠졌을 때 도움을 주면서 둘의 예쁜 인연은 시작이 됩니다.

둘다 똥파리이다 보니 인연을 맺게 된 장소가

누군가 먹고 버린 수박껍질 위 입니다.

추억의 장소라고 하기엔 너무 보잘것 없어 보이지요?

하지만, 이 둘이 똥파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너무나 당연한 장소일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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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추억이 쌓여가는 에피소드 역시 대단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둘다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슈퍼에서 사탕을 가져올 계획을 짜게 됩니다.

다행히 파리채의 위험을 극복하고 사탕 한 개를 얻게 되는데,

이 모습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요새 친구들과 자전거 경기를 한참 즐기고 있는데,

처음에는 자전거를 탈수 있는 환경에 너무 만족스러워하다가

점점 난이도가 있는 곳에서 타고 싶어하고

생각지 못한 곳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녀오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그러한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녀오는 과정에서 느끼게 되었고

이후 위험하게 자전거를 타는 일은 없을거라는 약속도 하였지요.

이 책 속에 등장하는 똥파리 포롱이도 우리 아이들이과 다르지 않습니다.

슈퍼를 찾아간 것부터 사탕을 들고 나온 것까지

모두 너무 위험한 행동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픈 마음이 가득한 우리집 초등처럼

똥파리 포롱이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에피소드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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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잡아 먹는 개구리

한 번은 똥파리 포롱이와 포리가 개구리에게 공격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도 엄마말을 듣지 않고 냇가에 온 것을 후회하게 되었지요.

매번 호기심에 일부터 저지르고 위험을 느끼면 후회하는 똥파리 포롱이!

오늘은 그 위험한 장소에서 포롱이와 포리의 의견이 나눠지는 이야기입니다.

똥파리 포롱이와 포리를 공격하였던 아기 개구리가 한 아이에게 잡히게 됩니다.

붙잡힌 아기 개구리 일병이가 살려달라고 울어대자,

그 주변에 있던 일병이의 엄마 개구리도 도와달라며 울부짖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포리는 도움을 주자고 포롱이에게 이야기를 하지만,

포롱이는 파리를 공격당한 개구리는 도와줄 수 없다며

그 자리를 잠시 떠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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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포리가 걱정이 되어 다시 돌아온 똥파리 포롱이는

비행 기술을 가르쳐 준 알쏭달쏭 아저씨와 함께

일병이를 쥐고 있는 아이의 얼굴 주변을 맴돌면서 귀찮게 하였습니다.

잠시 후 아이가 손에 쥐고 있던 일병이를 놓치게 되는데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일병이의 엄마는 도움을 준 파리들에게 약속을 합니다.

앞으로 파리를 절대 잡아 먹지 않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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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아저씨에게 배운 비행기술을

맘껏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똥파리 포롱이.

포롱이는 평소보다 더 열심히 비행연습을 하며 대회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대회 당일.

위험에 빠진 동료 선수를 발견하고

대회 1등 대신 위험에 빠진 동료 선수를 도와주는 것을 선택합니다.

똥파리 포롱이에게 비행기술을 가르쳐 준

알쏭달쏭 아저씨의 마음을 제대로 본받는 시간입니다.

오래 전 알쏭달쏭 아저씨도

우승을 눈앞에 두고 기권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알쏭달쏭 아저씨 바로 뒤를 쫓아오는 선수에게

그의 엄마가 응원하는 목소리를 듣고 1등을 양보하게 되었대요.

"조금만 더 힘을 내! 네 앞에 한 명뿐이야!

해님, 달님 부디 우리 아들이 우승하게 해 주세요."

비록 자기 엄마는 아니지만 그 엄마가 실망하는 걸 볼 수 없었대요.

1등을 하는 것보다 그 엄마를 기쁘게 해 주는 것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되어 우승을 양보했다는 알쏭달쏭 아저씨!

포롱이는 그런 아저씨가 굉장히 멋져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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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위기에 빠진 선수를 구해주면서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도 생겼고

포롱이의 엄마와 아빠도

그런 포롱이를 자랑스러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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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파리지옥과 관련된 멋진 에피소드도 있지만,

책으로 직접 만나보시라고 스토리 전달은 여기까지만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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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하면 기쁨이 되어 되돌아온다는 똥파리 포롱이 이야기

읽다보면 그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함께 읽어볼래요?



해당 서평은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는 솔직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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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초등 기본서 만점왕 과학 4-2 (2017년) EBS 초등 만점왕 기본서 (2017년)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초등)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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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돌씨의 2학기 학습은 만점왕이 도와주기로 했어요~!!

만점왕을 몰랐을땐 아무래도 예습이다보니

엄마랑 주요내용을 읽어보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엄마가 해결해 주어야 했어요.

하지만, 만점왕과 함께 학습을 시작하고부터는

엄마의 역할이 확~줄었네요~!!

무료시청이 가능한 EBS강의가 우리 아이의 예습.복습을 도와준답니다.

30분만 투자하면 친절한 강의로 기초가 탄탄해지고

교재안에 문제풀이를 할 때도 자신감은 숨길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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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지금 듣고 있는 강의는 과학 4-2

근데, 선생님이 너무 훈남이시라 엄마도 함께 듣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목소리도 통통 튀고 있어서 절대 지루하지 않아요.

지금부터 만점비법을 알려주는 만점왕 강의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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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꾀돌씨는 1단원을 완벽하게 학습할 계획이에요.

그러자면 30분 강의를 모두 3강 들어야만 하는데요,

뭐~문제 없다고 하네요.

그렇게 시작된 인터넷 강의가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그저 멍하니 화면만 바라봅니다.

엄마랑 공부할때면 재잘재잘 종달새가 되었던 아이인데,

우리 아이가 저렇게 잠자코 얼마나 길게 있을 수 있을까요?

꾀돌씨 따라 엄마도 잠자코 기다려 봅니다.


그랬더니, 어느 순간 입을 떼기 시작했어요.

선생님이 앞에서 알려주신 내용을 꾀돌씨도 함께 얘기해 봅니다.

마치 듣고 계시는듯 인터넷 속 훈남 선생님께서는

"네~맞았어요." 라는 대답을 해 주시니

꾀돌씨 대답하는 재미가 좀 더 솔솔한 듯 보입니다.ㅋㅋ

EBS랑 학습하는 꾀돌씨 모습이 참~신선하네요.^^



앗! 강선생님 죄송해요~~ㅋㅋ

식물의 생김새를 모두 알려주시는 장면을 찍다보니

선생님의 눈이 안보이네요.

그럼에도 훈남이시죠?ㅋ

꾀돌씨 곁에서 훈남쌤이라고 몇자례 얘길했더니

아빠 퇴근하면 다 얘기해 줄꺼라고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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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30분 동안 3강을 모두 듣고

교과서 핵심 집중 탐구를 들여다보니 별로 볼게 없다는 꾀돌씨.

암튼 반복학습을 참~~싫어라해요.

바로 ​교과서 내용 꼼꼼 학습 ​옆에 있는 기초문제, 실전문제, 서술형 탐구문제 풀이를 해 버렸어요.

그랬더니 약속이라도 한듯 1개씩 틀려주었네요.

본인은 인정할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이것이 현실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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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문제분석을 통한 정리학습은

차분히 풀이를 해 주어서 동글동글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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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원의 마무리는 단원 확인 평가 25문항으로!!

그런데, 마이너스 2가 보이시죠?

24번과 25번 문항을 잘못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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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풀이 하는 모습이 제법 진지해서 실수한것 같지는 않고

제대로 이해를 못한 부분인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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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점된 교재를 보여줬더니 당장 다시 풀고 있는 꾀돌씨!

곧 학원에 갈 시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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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문제는 문제를 엉뚱하게 읽고 풀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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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래 문제는 왜 틀렸는지 모르겠다는 꾀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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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엄마는 꾀돌씨가 왜 틀렸는지 앞쪽 설명에서 찾아보기로 하였어요.

그랬더니 요렇게 왜 틀렸는지 알려주는 내용을 찾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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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이 완전히 자리잡히려면

학습자의 노력은 당연하고 그에 따른 학습도우미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음을 만점왕과 EBS강의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다른 과목 학습 후기때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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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라이브토크 부모 - 소통하는 육아법 편
EBS LIVE TALK 부모 제작팀 지음, EBS MEDIA 기획 / 경향미디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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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내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가 느껴야 하는 책임감은 무거웠으니까요.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뱃속에 있을 땐 좋은 음식과 좋은 생각만 갖고 있으면 되었지요.

조금씩 조금씩 성장한 지금은 좋은 음식과 좋은 생각은 기본이고

내 아이의 알수 없는 마음속을 이해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야만 합니다.

마치 엄마라면 독심술을 꼭 갖춰야 한다는 얘기처럼 들릴지도 모르겠네요.ㅋ

우리 아이가 뱃속에서 나온 그 순간부터 엄마는 물론 아빠도

내 아이와 끊임없이 교감을 하며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어야 합니다.

분명 엄마와 아빠에게도 우리 아이처럼 어린시절이 있었지만

아이의 이야기를 온전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부모가 된 그 순간부터 끊임없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좋은 부모가 되는 학습방법으로

가장 쉬운 방법은 주변에서 내 아이보다 한 두해 빠른 아이를 키우는

선배 부모를 찾아 그 노하우를 배우는 것 입니다.

그러나 선배 아이와 우리 아이가 꼭 같을 수는 없기에

만고불변의 법칙을 적용해서는 절대 절대 안됩니다.

그 다음으로 쉽게 찾게 되는 방법이 육아서 입니다.

저 역시 엄마가 되고 이런 저런 육아서를 참 많이 읽게 되었는데,

모든 육아서가 바이블이라고 믿고 내 아이를 그 안에 가두려한다면

그건 읽지 않은 것만 못합니다.

이렇듯 쉬운 방법이라고는 해도 부모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한 학습인데,

그렇게 얻은 학습내용이 절대값이 아니라는 점은 참으로 애매모호합니다.

아이를 위해 학습을 하라는 건지 하지말라는 건지....

하지만 이것 하나만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 아이는 이 세상에 단 한명 뿐이고 그렇기에 다른 아이와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요.

그렇게 생각하면 좋은 부모가 되는 학습이 버겁기만 하진 않을테니까요.


항상 부족한 점이 많은 엄마라고 생각하는 제가 오늘은

세상의 모든 부모와 함께하는 실시간 소통 방송으로

나와 다르지 않은 세상의 모든 부모의 마음을 담아

고민을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 EBS <LIVE TALK 부모> 와 함께

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노하우를 배워보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육아 문제의 최신 화두 중에서 부모들이 공감해야할 만한 내용을 골라

소통하는 육아법을 가르쳐 주고 있어서 이야기 하나 하나가

모두 내 아이와 나의 이야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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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두에서 미리 육아의 정답을 이야기 합니다.

어떤 이는 육아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지만,

저는 이 책이 이야기하는 정답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바로 육아의 정답은 내 아이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에 따라 전문가의 솔루션이 달라지듯

우리 부모도 내 아이에 맞춰서 부모학습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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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내 아이의 마음에 노크를 시작합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을 5개의 Part로 나눠서 들려줍니다.

첫 번째 아이의 마음과 소통하기

두 번째 아이의 습관과 소통하기

세 번째 아이의 건강과 소통하기

네 번째 아이의 미래와 소통하기

다섯 번째 아이의 주변사람들과 소통하기

여섯 번째 아이의 부모로서 소통하기


이미 육아의 정답을 알고 책장을 넘기면서도 왜 이리 떨리는지...

내 아이와 바르게 소통하는 방법

전문가들의 솔루션에서 찾아내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겠지요?

전문가들은 참 신기하게도 아이와 부모의 문제점을 잘 찾아내고

그에 따른 해결방법도 제법 잘 제시해 주고 있어서

매번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요새 6학년 첫째 아이와 대화를 하다보면

우리 아이가 느끼는 답답함이 저에게 전달되어

무척 당황스럽고 슬프기도 합니다.

그럴 땐 숨고르기 한 번과 함께 우리 아이의 이야기에

좀 더 귀를 기울려 보려고 노력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따금 듣게되는 한 마디!

"엄마는 내 마음을 절대 몰라~!!"

마치 엄마랑은 절대 말이 안통한다고 얘기하는 듯한

우리 아이의 서운한 눈빛과 말투는 당황스럽고 속상합니다.

어느 부분에서 엄마의 노력이 부족했던 것인지....

다시 차근차근 되짚어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아이의 이야기에 엄마가 공감하지 못함을 들킨 순간입니다.


아이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부모가 내 이야기를 진심으로 공감하며 듣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함께 생활한 기간만큼 누구보다 부모를 잘 아는 아이들이지요.

그래서 진심없는 공감은 독이 됩니다.

저는 내 아이를 말 잘 듣는 아이로 키우려는 마음은 단 1%도 없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면 대화로 소통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나와 다른 의견을 이야기하고 들어주는

자세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것이 반복되다 보면

내 아이의 마음과 소통하는게 그다지 어렵지 않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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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스마트폰은 모두 4개 입니다.

단 2개 일때는 엄마 아빠 퇴근만 기다렸다가

한 명씩 엄마 아빠 폰으로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은 엄마 아빠의 퇴근이 그리 반갑지 않은듯 합니다.

내 아이에게 내 폰이 생긴뒤로

내 폰과 만들어가는 사생활이 참 많아졌거든요.

때문에 알게모르게 폰이 원인이 되는 꾸지람도 많이 듣는 우리 아이들.

그래서 스마트폰 사용자제를 위해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원칙을 정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폰이 원인이 되는 꾸지람은 줄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내 폰이고 내 사생활이라며 수긍하지 않던 아이도

지금은 우리집 규칙이라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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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입학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매일 한잔은 기본이 된 우유

그러나 언제부턴가 우리 아이 가방에서 먹지않은 우유를 보게 되었습니다.

한창 성장기에는 우유를 꼭 먹어야 한다고 타일러 보아도

먹는 날 안 먹는날이 되풀이 되곤 하였습니다.

생각해보면 먹어야 하는 이유만 얘기해 주었지

왜 안먹고 있는지는 궁금해 하지도 않았던 엄마입니다.ㅠ

그러다 길거리에서 마주하게된 배달 우유

놀랍게도 그 우유는 받아 마셔보곤 맛있다고 합니다.

혹시 비싼 우유라 맛있는 거야?? ㅋㅋ

학교에서 나눠주시는 우유는 먹고 난 뒤 속이 불편했는데

배달 우유는 그렇지 않다는 우리 아이의 말.

알려고도 않했기에 알수없었던 이야기입니다.

좀 더 내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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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시작되고 매일 뭘 하는지 하루가 후딱 지나간다는 우리 아이.

책상 위를 보면 읽었던 책이 정리되지 않은채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엄마 눈에는 지져분해서 깔끔하게 정리가 필요한 책상인데,

다시금 다른 책이 눈에 띄면 그 상태에서 또 한 권 펼쳐들고 읽는 아이입니다.

올바른 독서 습관을 들여주고 싶은데

매번 권하지 않아도 만화로 된 학습서를 찾아 읽습니다.

게다가 책은 마냥 읽을 수 있는데 점점 독후는 귀찮아서 쓰기 싫다고 합니다.

결국 좋아하는 만화학습서를 외부에 기증하겠다는 협박(?)으로

하기 싫다는 독후도 쓰게 하고 글밥 책도 좀 더 챙겨 읽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식으론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줄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결국 엄마도 우리 아이와 함께 같은 책을 읽고 독후를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제서야 아이와 조금은 대화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도 엄마의 진심이 무엇인지 느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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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집 형제들의 잔다툼을 형제의 난이라고 표현합니다.ㅋ

너무 거창한 표현이 아니냐구요?

하지만 너무 잦아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더니

문제가 더 커지는게 형제간의 갈등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살짝 심각하게 대처를 합니다.

어제도 동생이 만들어 놓은 로봇을 형이 잘못 만져서 부서졌습니다.

열 번 양보해서 실수는 할 수 있지만 형의 미안한 태도가 불만이라는 동생

그 동안 동생의 실수를 여러 번 눈 감아 줬는데 너무 과하게 화내서 서운하다는 형

각자의 입장에서는 상대의 행동이나 마음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동생은 형이 진심으로 사과해 주길 바랍니다.

형은 동생이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주길 바랍니다.

이럴 때 부모는 어느쪽의 편을 들어주기 보다는

각자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면서 서로의 불만을 해소해 주게 됩니다.

결국 어제는 동생에게 평소 형에게 실수하고 사과없이 넘겼던 것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형에게 실수하면 내가 듣고 싶은 만큼 진심을 담아 사과하라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또한 형에게는 자신의 실수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말고

동생이 느꼈을 실망과 속상함을 먼저 생각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점점 아이들의 다툼을 중재하는것이 쉽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지사지라는 것을 강조하며

'만약에 내가 그 입장이라면?'을 떠올려 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도 아무일 없을거라는 장담은 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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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아이의 부모로서 소통하기를 통해 알게된

프로 부모 되는 3P의 법칙을 살짝 공유해 봅니다.

PRIDE / PRIORITY / PRFESSI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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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랬듯 이번 육아서도 저를 반성모드로 전환시켜주었습니다.

어쩜 그렇게 잘못하고 있는 것들이 많은지....

더욱 중요한 것은 제법 육아서를 접해와서

몰라서 잘못하는 것보다는 알면서도 잘못하는 것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듯 합니다.

알면서 실천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임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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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초등 기본서 만점왕 수학 4-2 (2017년) EBS 초등 만점왕 기본서 (2017년)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초등)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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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학습과는 거리가 먼 우리집 초등 어린이는

매번 방학이 시작되면 다음 학기 준비를 하게 됩니다.

저학년때만해도 다양한 교재로 준비를 하면서

우리 아이와 잘 맞는 교재를 찾는데 많은 시간을 쏟아 부었는데요,

이젠 그렇게 안하기로 했어요.

4학년쯤 되고 보니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교재를 찾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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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때는 엄마가 아이옆에 껌딱지처럼 딱 붙어서

엄마샘 역할을 톡톡히 해 주어야 했다면

지금 우리 아이가 선택한 교재는 EBS 선생님이 계셔서 엄마가 한결 수월해졌어요.

EBS...누구나 다 알고 있듯 교육방송으로 유명한데,

우리 아이는 한참 돌고 돌아 젤 늦게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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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왕 학습서는 €개념책 + 실전책 + 해설책€ 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 동안 학습해 오던 타교재와 구성이 별다르지는 않아요.

다만, 타교재에서 QR코드로 주요문제 몇개만 풀이과정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면

만점왕은 교과서의 내용 전부를 EBS 선생님께서 강의를 해 주신다는 점이 달라요.

그 동안 우리 아이에게 학습개념 강의를 듣게 한 후,

문제풀이를 시작한 적은 없었기에 많이 새롭고 흥미로워하였어요.

기껏해야 엄마의 개념 설명이 전부였는데,

만점왕을 만나 뒤로 알찬 강의와 함께 학습이 시작되니

뭔가 제대로 기본학습이 되어가는 듯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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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만점왕 강의는 무료 서비스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해요.^^

저는 아이가 컴퓨터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을 원치 않아서

아이 휴대폰에 EBS 초등앱을 깔아 주었네요.

딱! EBS 초등앱만 열고 들어갈 수 있도록 쿠키즈로 허용을 해 주었더니

신기하게도 다른 인터넷은 사용할 수 없고

요~~EBS 초등 앱만 활용이 가능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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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퇴근하면 하루 학습을 정리하게 되는 꾀돌씨!

소수의 덧셈과 뺄셈을 너무 얕잡아 본 것 같아요.

자연수로 생각을 하였는지 소숫점을 빼놓고 답안을 작성 하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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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왕은 개념책부터 학습을 시작하면 딱 좋아요.

그런 뒤, 해설책으로 채점을 하고 학교 시험을 앞둔 상태에서는

실전책을 꺼내와 풀어보면 시험대비 끝~!!

우리 아이는 4학년 1학기부터 만점왕을 알게 되었어요.

이 교재를 알기 전에는

한 학기 동안 많을 때는 4~5권의 수학교재를 풀고 채점하느라

아이도 엄마도 지쳐 있곤 하였는데요,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보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제대로 문제를 이해하고 풀이한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게 좋겠다는게 꾀돌씨 엄마 생각입니다.

물론, 수학에 흥미가 많은 친구라면

좀 더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학기중에 풀어 보아도 좋을거예요.

이 부분은 현재 학습중이 만점왕 개념책 학습이 마무리될 즈음

꾀돌씨와 상의하여 찾아볼 예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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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올라갈수록 왜? 라는 질문보다는

그저 문제풀이하는데 급급해서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고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내는게 최고인줄 알게 되더라구요.

네~ 우리 아이의 이야기 인데요,

만점왕은 그런 우리 아이의 문제점을 너무나 잘 알고 멈추게 해 주었어요.

개념 학습을 마치고 풀이하게 되는 첫 문제에는

각각의 문제를 선생님께서 왜 내주셨고

그런 문제를 우리 어린이들은 어떻게 풀어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거든요.

출제자의 의도를 생각하게 되는 시간인데,

점차 이 부분을 챙겨 보며 실수로 틀리던 문제도 줄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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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여전히 실수하는 부분은 '단위 생략' 이에요.

예전같으면 기분좋게 동그라미 해 줬을텐데

나쁜 습관을 고쳐보려고 세모점수로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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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홀 그 어렵다는 서술형 문제!

꾀돌씨가 100점을 맞았지 말입니다.ㅋㅋㅋ

서술형 탐구 문제를 풀이할때는 자신없어 하더니

엄마가 답을 불러주고 스스로 채점을 하게 해 주었더니

요래 요래 신이 나서 채점을 합니다.

이번에는 단위를 쓰지 않아 감점받은 문제도 없습니다.

스스로 만족스러운지 한 문제 한 문제 감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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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설명하는 것은 쉽다고 하는 우리 아이인데,

희안하게 그 말을 글로 표현할때는 너무나 많은 내용이 생략이 됩니다.

단원 확인 평가 6번 문제가 딱 그렇습니다.

답을 모르는 것은 아닌데, 글로 표현하는게 영~~서툽니다.

그래서 세모점수를 주고 말로 설명해 보도록 하였더니

아래 적어놓은 내용처럼 이야기를 해 주었네요.

남자친구라 그런지 쓰는 것을 점점 귀찮아해서

요점만 간단하게 쓰게 되는 모양입니다.

처음 꾀돌씨가 쓴 답은 1.38 > 1.35 이므로 진수는 탈수있다 입니다.

물론 틀린 내용은 하나도 없지요.

그러나 설명으로는 많~~~~이 부족합니다.

이 부분을 앞으로 신경써서 풀이 하도록 요청 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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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중 학교 시험 대비용으로 활용하게 될 실천책의 내부입니다.

핵심정리 + 확인문제 + 단원평가 1, 2회 + 심화 문제

이 정도면 1단원을 야무지게 마무리 할 수 있을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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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책은 포스팅을 잘 안하는데

만점왕 소개하는 김에 한 컷 담아봅니다.

아래와 같이 박스안에서 기본 답안을 확인할 수 있어요.

또, 풀이 과정이 필요한 문제들은

박스밖에 해당 번호와  함께 설명이 되어 있어서

스스로 학습 후 채점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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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돌씨는 4학년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똑맘프렌즈가 되었어요.

사실 똑맘프렌즈가 안되었어도 사비로 구매할 예정이었는데,

정말 운이 좋았네요.^^

여름 방학이 시작된지 이제 겨우 4일 지났지만,

예년과 달리 여름방학이 짧아서 지금처럼 여름방학이 끝나는 그날까지

화이팅 하지 않으면 방학중 2학기 예습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그러니~꾀돌이가 지치지 않도록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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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 탐 철학 소설 31
염명훈 지음 / 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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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

신채호라는 인물에 어벤져스가 더해지니 꽤나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역사적인 인물중에 신채호라는 인물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은 뭐지?" 라는 생각과 함께 꼭 읽어 보고 싶어졌습니다.

특히 역사공부를 시작한 첫째와 함께 읽고 싶었는데,

아직까지는 이 책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신념에 대한 이야기로 출발을 해서 어렵게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화장실에 갈때 우리 아이의 손에 들려있을 책이 될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좋은 습관은 아니지만, 한번 꽂히면 화장실에 갈 때 꼭~챙겨가더라구요.

아직까지 신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없는 우리 아이지만

요새 생각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기에 접어든 모습에서

신채호의 아와 비아의 투쟁에 대한 이야기는

충분히 자신의 상황에 비추어 이야기를 읽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창 친구가 좋아지고 내가 싫은 것은 절대로 하기 싫어지는 그런 시기에 접어든 우리 아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을 위해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나름 자신을 되돌아 보는데 의미있는 이야기가 되어 줄 것으로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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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역사적인 인물의 이야기 안에서는

반전과 상상 이상의 감동을 기대하게 됩니다.


세상과의 타협은 물론 자신과의 타협도 쉽지 않은 인물. 신채호

그랬기에 삶이 팍팍했을거라는 생각에서 출발은 하였지만,

의외로 시대의 변화에 민감했고 민중의 요구를 우선했으며

바른 정보에는 생각을 고치셨다는 이야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만, 옳다고 믿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그의 삶 속에서 함께 희생되어야만 했던 그의 가족과

옳지 않음과 타협을 거부하며 결국 죽음에 이르러야 했던 그는

어찌보면 누구보다 고집스럽고 고독한 사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나만의 신념을 지키는 것이

별것 아닌듯 하여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는 없습니다.

한때 젊은 혈기로 누구나 그럴수 있어!

라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죽는 그 날까지 자신의 신념을 놓치않았습니다.

쉬운 길에 자신의 신념을 양보하지 않았기에

그의 삶에는 잔잔한 행복보다는 자신과의 투쟁이 타인과의 투쟁이

더욱 더 많았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나만의 신념 하나쯤은 꼭 지켜낼 수 있는

그런 고집스러운 삶도 나쁘지는 않은 듯 합니다.


이 책은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강렬히 타올랐던 시기를 엿보기 위해

지호, 현우, 무원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넣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신채호 선생을 보호하려 애쓰는 의열단원 지호.

독립운동가를 체포하는 데 혈안된 친일파 경찰 무원.

이들이 운명처럼 펼치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에서

​단재 선생의 뜨거운 역사관이 감동으로 전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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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 비아의 투쟁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일단 부딪혀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이 어쩜 이리도 와 닿을까요?

세상을 만만히 봐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래야만 내가 더 강해질 수 있고

그것이 나의 역사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모른척 외면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 세상과 보다 중요한 개개인의 삶.

하지만, 피한다고 그 안에 내가 없는 것이 아니라는거죠~!


신채호 선생은 동지들과 함께 힘을 모아

일제라는 적에 맞서 싸웠습니다.

"싸워 본 경험이 모여 쌓인 것"이 바로 역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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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아나키스트 대회

과한 표현 때문에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 선언문

그러나 그 당시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 눈이 얘기하는 내용이라서

잠시 내 안에서도 무언가 끓어 오르는 듯 느껴집니다.

얼마나 짓밟히고 내몰렸을지 감히 상상하게 됩니다.

또한 얼마나 자유를 갈망하였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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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신념

시대는 달라졌지만, 삶을 어찌 살아가야할지

그 삶에 무엇이 필요한지, 또 그 무엇은 왜 중요한지까지

한 번쯤 고민해 보게 하는 이야기 였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에 접어든 우리집 초6에게~!

너에게도 올바른 신념이 조금씩 쌓터주길 희망한다.

"일단 이 책은 여름방학 독서목록 1번이야!" ㅋㅋ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 달라지는 너의 생각이 궁금하다.

눈에 띄지 않으면 한 번 더 읽어보라고 할꺼야~!!ㅋㅋ


부록으로 이어지는 ​신채호의 생애, 의열단과 무정부주의, 퀴즈​는

책 한권 읽기를 야무지게 마무리하는 팁이 되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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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yuna5071.blog.me/221053040890


탐서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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