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은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은
우리 아이라면
역사를 바르게 아는 史적인 아이로
키울수 있는 역사가 술술을 추천합니다.
고려말 '무신'하면
자연스럽게 최영과 이성계를 떠올릴수 있죠?
최영은 홍건적이 서경을 침략했을때 이를
물리쳤고 흥왕사의 변, 제주 목호의 난을 진압했어요.
고려말 안팎으로 혼란스럽던 때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안으로는 고려왕실을 지키려했는데,
그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보다는 기존의
질서를 고집하면서
원나라에서 명나라로 교체되면서 급변하는
중국 정세를 제대로 읽지 못했어요.
결국, 자신이 키워낸 새로운 무장세력
이성계와 등을 지게 되고
그토록 지키고자 하였던 고려 왕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만 했어요.
이성계는 고려 변방 출신인 이자춘의
아들로
고려군을 도와 원나라 세력을 몰아내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어요.
특히 최영장군과 함께 홍건적과 왜구를
막아 내면서
고려를 위기에서 지켜내었어요.
시간이 흘러 원을 몰아내고 명나라가 그
자리를 차지하였을때
명은 고려에 철령 이북 땅을 돌려달라고
하였어요.
이때 최영장군과 이성계는 각각 다른
의견을 내세워 다투게 되었어요.
최영장군은 고려가 먼전 요동을
정벌하자는 주장이었고
이성계는 전쟁은 절대 안된다고
하였지요.
이성계가 요동 정벌을 반대하는 이유는
이러했어요.
하나, 농사철이라 농민을 동원할 수 없다.
둘, 장마철이라 싸우기 힘들고 전염병이 돌 것이다.
셋, 왜구가 쳐들어오면 막을 수 없다.
넷,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치는 건 옮지 않다.
요동을 정벌하면 안되는 이유가 어느 것
하나 틀린 말이 없는데,
우왕은 최영장군의 손을 들어주게
됩니다.
우왕이 최영장군의 손을 둘어준 것은 제
식구 감싸기라고 볼 수 있어요.
사실 최영장군의 딸이 우왕의 아내라서
장인의 주장을 들어줬다고 볼수밖에요.
여기서 제 식구 감싸기를 또 한번 볼수
있어요.
우왕은 요동 정벌을 강력하게 주장한
최영장군이 아닌
이성계를 정벌군 대장으로 나서게
하였네요.
그러나 이성계는 신하된 도리로 군사를
이끌고 요동 정벌을 나서게 되었는데,
큰 비 때문에 압록강의 위화도에
도착했을때
더 이상 나아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이에 우왕에게 요동정벌을 멈추고
개경으로 돌아갈 수 있게
허락해 달라는 편지를 보내게
되는데,
우왕과 최영장군이 허락하지 않아
그 유명한 위화도 회군을 감행하게
됩니다.
이성계는 최영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뒤,
우왕을 폐하고 최영은 귀양을 보냈어요.
사실 최영장군만 두고 보면 정말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이에요.
그저 정세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너무
오랫동안 권력을 쥐고 있었던 것이
이런 큰 문제를 야기시킨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고려말 나라를 고쳐야 한다는 뜻으로
새롭게 등장한 신진 사대부
술술이의 역사 노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었어요.
대표적인 인물로 이성계를 조선의 왕으로
세운 정도전이 있어요.
정도전은 벼슬이 높고 권세 있는 사람이
강제로 빼앗은 땅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고
억울하게 노비가 된 사람들의 신분을 되
찾아주는 등
백성들의 생활을 위해 노력한
인물이에요.
고려를 끝까지 지키려던 정몽주는
이성계의 다섯 번째 아들 이방원의
지시를 받은 사람에 의해
선죽교에서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이때 정몽주와 이방원이 주고 받은
이야기가 참 유명하지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 백 년까지 누리리라.
(이방원의
하여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정몽주의
단심가)
술술이의 취재노트에서 확인하는 조선의
왕궁,
경복궁은 이성계가 왕이 된 뒤, 한양을
수도로 삼으면서 만들어졌어요.
왕의 즉위식이나 규모가 큰 중대한
의식을 치르던 근정전
다른 궁궐의 정문보다 훨씬 웅장하고
화려한 광화문
고종이 건청궁을 지을 때 그 앞에
연못을 파서 가운데 섬을 만들어
2층으로 만든 정자,
향원정
경복궁 서북쪽 연못 안에 있는 누각으로
연회를 베풀던 곳 경회루
등등을 살펴 볼 수 있었어요.
딱! 필요한 만큼 역사적 사실과 함께
역사속 인물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술술 읽히는 우리 아이 역사
이야기
나라를 구한 용감한 장군 네 번째
이야기 소개를 마칩니다.
해당 서평은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하는 솔직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