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습에 도움을 받고자 두달
전부터 친구들과 함께 사회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꾀돌군.
3학년 2학기 사회학습에 과연
얼마나 도움을 받게 될런지....
일단, 사회과목을 어렵게 생각해서
친한 친구들과 함께 현장으로 체험을 나가니
무척 흥미로워하고 있어서 엄마는
마음 속으로 살짝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만, 학교학습과 얼마만큼 연계가
잘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해요.
우공비 자습서로 3학년 2학기
사회교과목 학습을 준비하는 꾀돌이는 일주일에 딱! 하루.
스스로 학습으로 학교 진도보다 살짝
앞서서 자습서로 예습을 진행하고 있어요.
일명 엄마숙제인데요, 포스팅을
앞두고 사회만큼 진도가 더딘 과목이 또 있을까 싶네요.
스스로 학습이라는 야무진 수식이
무색할만큼 사회 과목은 틀리는 문제도 많은데요,
틀린 문제를 다시 살펴보면서 느끼게
되는 꾀돌이는 깊이있는 지식보다는 포괄적인 지식에
훨씬 더 관심이 많고 자신이 안다고
자신하는 부분은 살짝 스킵하는 학습이 포착되었어요.ㅜㅜ
3학년쯤 되고 보니 과목도 늘고
슬슬 꾀가 나는 모양이에요.
원래 꼼꼼하게 잘 읽고 몰랐던
사실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무척 컸던 꾀돌이였는데,
요새 자유시간이 부족했던건지 일명
엄마숙제를 대충대충 하고 있어요.
결국 엄마에게 채점된 결과를 보고
시무룩해질거면서....한 번 볼때 좀 더 신중하게 봤음 좋았잖아요.
정말 말해 뭐하나 싶어서 조용히
틀린부분은 다시 학습내용부터 살펴보았어요.
오늘은 주제 마무리를 꼼꼼히 읽고
실력평가를 풀이하는 날이에요.
눈으로 읽으면 무척 빠르게 읽어
시간절약이 되긴 하지만,
꼼꼼하게 읽고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꾀돌이에게 소리내어 읽는 것을 추천해 주었어요.
그런 뒤 실력평가 풀이를 시켜
보았더니 답을 적는 모습에 거침이 없어요.
채점 결과도 꾀돌이가
플이하는 모습처럼 자신있는 결과였음 좋았겠지만
스스로 문제를 잘못 이해해서
틀린문제가 또 다시 등장을 했어요.
이번에는 엄마의 부연설명 없이
꾀돌이 스스로 틀린문제에 대한 개념설명을 찾아 보도록 하였어요.
그랬더니 아깝다는 반응이 바로
나왔는데, 이거 이거 아까운거 맞는거죠?ㅋㅋ
우공비 자습서는 문제가 많지 않은
대신 설명이 제법 꼼꼼해서 좋아요.
사실 사회과목은 개념이해 부분이
가장 중요해서 2학기엔 자습서를 선택했는데,
꾀돌이의 학습하는 모습을
포스팅하다보니 역시 자습서를 선택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1단원 마무리까지는 많이
남아있는 상태지만,
우공비 자습서는 교과서 내용을 많은
사진자료와 함께 꼼꼼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개념 이해는 물론 앞으로 있을
사회교과목 활동에 대한 도움도 톡톡히 제공되네요.
첫째 아이의 첫 번째 사회 교과목
과제에 따른 보고서를 작성때,
엄마도 아이도 모두 처음이라 많이
헤메었던 기억이 있는데
꾀돌이는 친절한 우공비 자습서
설명의 도움을 톡톡히 받을 수 있겠어요.
발로 지도를 그린
조선 시대 지리학자 김정호
김정호 앞에 붙은 수식어를 보니
꾀돌이 엄마는 옛생각이 납니다.^^
저 학창시절에는 '김정호'라는
인물에 대해 누구도 흉내낼수없는 인물이라는 생각을 갖았는데,
우공비 자습서에 담긴 글을 보고
우리 꾀돌이도 이런 분을 본받아라 얘기하네요.
분명 기억나는데 마치 기억에서
지워져버린것처럼
'엄마는 과거에 모범생이었다.'
라는 식의 말과 뭐가 다른가 잠시 생각하게 됩니다.ㅋㅋㅋ
그래도 엄마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자신이 꿈꾸는 삶은 꾸준한 노력이
없으면 절대 이룰수 없음을
이 보다 더 정확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없을테니까요.
30여 년간 전국 곳곳을 돌며
정확한 지도록 완성시킨 김정호는
그저 우리 나라에도 정확한 지도가
꼭 필요하다는 일념으로 그 긴 시간동안
대동여지도를 완성시키는데 주력을
하였을테니까요.
위인을 닮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닌만큼
노력하는 그 순간은 고통이 따른다는 것 정도는
이제 얘기하지 않아도 알수
있을거에요.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모습이
어떤 날은 더디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약속한 학습을 해
준다면 사회도 수학처럼 꾀돌이가 좋아하는 과목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개념부분이 확실히 더 강화된 우공비
자습서로 2학기엔 조금 더 집중해 주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