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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초등 수학 3-1 (2016년용) ㅣ 초등 최상위 수학 (2016년)
디딤돌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한 동안 잠잠하더니 또 다시 단원평가
시기가 돌아왔나봐요.
어젯밤엔 수학 2단원 평가가 있다면서
책장에서 디딤돌 최상위 수학을 챙겨왔어요.
최상위 수학....초등 2학년까지는
정말 해 볼만 했는데,
초등 3학년이 되어 풀이해 보니 그리
만만찮다는 느낌이 강한 교재예요.
엄마는 최상위 채점할때면 꾀돌이 눈치를
보게 되었는데,
오늘은 틀린문제에 빗금을 그어야 할지
별표를 해 줘야 할지 고민이네요.
틀린문제 발생하면 꾀돌이가 심하게
마음아파하거든요.
물론 엄마도 동글동글 동그라미가
좋은데,
꾀돌이는 엄마보다 더 그런 마음이 큰
듯해요.
학년이 올라가도 쉽게 버리지 못하는
백점에 대한 목마름(?)이랄까요.
점점 학습하는 내용도 깊어질텐데,
걱정이 태산이에요.
일단 꾀돌이가 선택했으니 엄마는
지켜봐야겠어요.
디딤돌 최상위 맨 뒷장에 부록처럼 붙어
있던 Final 단원평가 를 풀이하고 있어요.
전체 문항이 20문제로 우리 꾀돌이가
딱 좋아하는 '문항수' 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요거 다 맞으면
'최상위' 라는 교재이름 때문인지 자신감도 UP
되어 좋은가봐요.
'꾀돌이 최고~!!'
라고 엄마가 늘
속삭여줄 수 있지만,
직접 확인하는 설레임은 엄마의 속삭임보다 감동이 클거에요.
다행히 시작은 좋아요.^^
엄마가 빨간펜으로 채점을 해 주고
있을때 꾀돌이는 뒤 책상에서 숙제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꾀돌이 曰 "엄마가 동그라미
그리는 소리가 들려요."ㅋㅋㅋ
채점하는 소리가 들린다니!!!
사실 오늘의 결과는 백점은 아니지만,
꾀돌이 기분을 위해 엄마가 큰 인심을 썼어요.
18번 문항을 풀지못하고 연필로 별표를
그려놨더라구요.
결국 풀이 방법을 설명해 주었더니,
요렇게 풀이를 해서 동그라미를 그려줬는데,
이게 어려운 문제인가요?
아무리 봐도 그리 보이지 않는데, 우리
꾀돌이 문제 이해력이 부족해진건지...
엄마에게 숙제 하나 남겨주는
결과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