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발명왕 16 - 발명 창의 아카데미 내일은 발명왕 16
곰돌이 co.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황성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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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16권 발명 창의 아카데미가 출시되었어요.

늘 그렇듯 발명왕 시리즈는 키트부터 살펴보게 되는데요,

이번에 만들어 보게 될 것은 다름아닌, 석고 방향제예요.

아직 석고도 낯설고 방향제도 시중에서 사서 사용하는 것에 익숙한 우리 형제들은

과연 석고 방향제를 제대로 만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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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실험키트의 활용을 두고 형제들은 가슴앓이를 하는데요,

이번 석고 방향제 만들기는 형님인 젠틀군의 차례네요.

역시나 동생 꾀돌군의 눈빛에 부러움이 한 가득이에요.

그러나, 서로 번갈아가며 키트를 활용하기로 약속을 이미 하였기에

큰 소란(?) 없이 젠틀군의 키트 활용이 시작 되었어요.

2년 터울이라고는 해도 역시 형님의 손길이 닿는 키트는

훨씬 침착하고 뭘 해야할지 미리 알고 한 컷 한 컷 담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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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 방향제가 굳는데는 두세 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했는데,

우리 형제들은 완벽하게 굳어야한다며 한밤을 기다려 주었어요.

완성된 석고 방향제 중에서 왼쪽의 기본색은 사랑하는 이모에게 선물로 주고

물감을 섞은 석고 방향제는 책장에 올려 두기로 하였네요.

실험키트 활용도 하고 선물도 하고 딱 젠틀군 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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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권 발명 창의 아카데미에서는 초대장을 품은(?) 드론이 먼저 등장을 하네요.

드론. 요즘은 이런 저런 체험장에서 자주 눈에 띄고 체험도 해 보아 낯설지는 않지만,

16권에 등장하는 드론은 우리 형제들이 알고 있던 것과는 많이 다르네요.

그런데, 왜 '드론'이라고 부를까요?

원래 이름은 UAV(Unmaned Aerial Vehicle)지만,

벌이 날 때 내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며 날아서 수벌을 뜻하는 단어인

'드론'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해요.

드론의 용도는 군사 목적이나 농업분야, 일상생활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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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에 보이는 스위치를 꾸욱 눌러주니

오~이런! 드론이 변신을 하고 있어요.

이런 장면은 좀 겁이 날만도 하죠?

하지만 놀라지 마세요!

이건 증강 현실이에요.

3차원 가상 그래픽을 현실 세계에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로

'혼합 현실'이라고도 한대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모니터 등을 통해 가상 환경을 실제처럼

눈앞에 보여 줌으로써 다양한 정보를 생생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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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드론에는 초대받는 인물과 어울리는 느낌의 동물모양이 있었어요.

한대범은 호랑이, 한아름은 고양이, 온유한은 토기, 장재주는 비버......

비버 재주와 고양이 아름이의 대화에서 고양이 수염의 역할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요,

고양이 수염의 뿌리 부분에는 촉각을 감지하는 신경 세포가 있어서

이 세포가 공기의 움직임을 예민하게 느껴 주변 물체의 모습과 크기, 속도 등을

알아차릴 수 있다고 해요.

또, 고양이는 눈을 가려도 수염만으로 장애물을 피해 갈 수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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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은 실생활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절대 아니예요.

제법 인정받고 있는 한대범 친구가 이번에는

발명은 사소한 불편을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말씀을 선생님께 전해 듣고

무게 중심을 이용한 발명을 생각해 냈어요.

평소 칫솔을 보관할 때 느꼈던 불편을 떠올린 후,

쓰러지지 않고 오뚝이처럼 계속 서있는 칫솔을 구상중이예요.

무게 중심은 물체의 어떤 곳을 매달거나 받쳤을 때

쓰러지지 않고 수평으로 균형을 이루는 지점을 무게 중심이라고 해요.

무게 중심이 아래쪽에 위치할수록 물체는 안정적으로 서 있을 수 있고,

무게 중심의 위치가 지면과 수직을 이루지 못하면 물체는 쓰러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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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발명은 여기서 멈추지 않아요.

이번에는 조금 엉뚱하지만, 장재주의 앞니가 빠졌을 때

칫솔질하는 게 쉽지 않았던 기억을 떠올려 주었어요.

이때 조예나 친구가 칫솔을 자유자재로 조립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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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주어진 재료만을 가지고 미션을 완료하는 것인데,

병에 손을 대지않고 병을 옮기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암요~! 내일은 발명왕 16을 읽으셨다면 YES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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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키트활용으로

석고 가루가 물과 섞이면 단단하게 굳는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죠?

그 점을 활용해서 장재주 친구는 병에 손을 대지 않고 병을 옮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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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느리고 뭔가 좀 허술해 보이는 친구들의 모습도

내일은 발명왕 친구들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고 있어요.

처음 미션을 받아들고 뭘~어찌해야할지 난감해하는 모습부터

조금씩 생각을 전환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집중력과 끈기​를 높게 평가해 주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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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는 로봇이름 아니던가?

ㅋㅋㅋ

이번엔 멘토와 함께 각각 다른 미션을 수행하는 것인데,

미션 키워드로 '트랜스포머'를 뽑은 친구가 아주 난감해 하고 있네요.

다행히 예나의 설명을 듣고 보니 그렇게 어렵게만 생각할 문제는 아니듯 해요.

트랜스포머는 구부러지는 주름 빨대처럼 모양을 변형시켜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것으로 모양 바꾸기 발명 기법이라고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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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발명은 아마 우리가 생활속에서 불편을 느끼는 것이 존재하는 한

계속해서 발명되고 업그레이드 될 것 같아요.

운동화 끈만해도 사람들마다 묶는 방식이 다 다른데,

장재주의 운동화 끈 묶는 방식은 너무 잘 풀려서 불편을 겪고 있어요.

이때 한대범이 운동화 끈 안풀리게 묶는 방법을 전수해 주고 있네요.

아직은 찍찍이 운동화에 미련을 못버리고 있는 우리집 형제들도

이참에 운동화 끈 안풀리게 묶는 방식을 제대로 학습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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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16권에서 오뚝이 칫솔, 휴대용 얼룩 제거제, 재활용품 오디오 로봇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엿보이는 생활 속 발명품을 통해 무게 중심과 균형, 무선 전파, 여러 가지 발명 기법 등

교과서 속 과학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만나 볼 수 있었어요.

여전히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내일은 발명왕 시리즈.

다음은 어떤 이야기로 찾아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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