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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수학 200 1 : 연산 통계 - 교과서가 쉬워지는 ㅣ 아이세움 School
투비교육연구회 지음, 이국현 그림, 이광연 감수, 신미희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용어로 이해하고
그림으로 기억하는 수학이 나왔어요.
이름하여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 수학 200
수포자는 절대
안된다며 수학동화부터 꾸준히 형제들에게 읽히고 있는 저인데요,
학년이 올라가면
가면 갈수록 수학의 난이도는 껑충껑충 오르고 있어서
자칫
어렵다! 못한다! 재미없다! 할까봐 아주 쉬운 것부터 보여주며 익숙해지라 하고 있네요.
특히
26개월의 차이를 두고 있는 형제들은 초등학생이 되고보니
두
아이의 몸무게와 키 차이만큼 학습 난이도 차이도 크게 벌어지는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 수학학원마저 다니지 않는 형제들은 어떻게 이 난국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엄마는 두 아이 모두 수학이랑 친해지도록 가만두지 않을 작정인데,
과연
그 방법은 무엇일까요?
궁금하죠?
직장맘을 둔 형제들은 낮동안은 학교숙제와 엄마숙제를 하고
비로소 엄마가 퇴근을 한 후에야 이런 저런 하룻동안의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함께
하는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또
함께 하는 시간이 되면 하룻동안의 피로가 밀려오는 시간이라 몽롱한 상태가 대부분이죠.
이런
두 아이를 저는 모두 침대에 눕혀 놓고 재밌는 이야기를 읽어줄때처럼
용어
수학에서 들려주는 개념정의와 그 유래를 읽어 주고 있어요.
매일
밤 용어 수학 200을 읽어주는 엄마죠.ㅋㅋ
책이
출시된지 얼마 안되어 읽어주기 시작한지도 며칠 되지않았지만,
학습할 수학 용어와 그에 따른 배경지식을 줄줄줄 읽어주니
어쩐지 초등 어린이를 아기대하는 듯 느껴져서인지 두 아이 모두 싫다하지 않고 즐겨주네요.^^
아직은 잠자리에서 듣는 수학 용어가 어떤 효과를 가져다 줄지는 잘 몰라요.
다만, 매일 밤 형제들에게 수학 200을 이런 식으로 꾸준히 읽어 주기로 약속을 하였네요.
두
아이 모두 하룻동안 지친 몸을 침대에 뉘인채 듣는 수학용어는
다행히도 엄마의 또 다른 방식의 사랑을 느끼는 듯 무척 재미있어 하고 있어요.
때로는 용어에 대한 퀴즈가 배틀이 되어 좀 더 귀 쫑긋하며 들어주는 모습도 보여주니 읽어주는 저도 신이나네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 수학 200을 살짝 확인해 볼까요?
이전에 출시된 용어 한국사 / 용어 사회 / 용어 과학을 혹시 아시는 분이라면
좀
익숙한 포멧임을 바로 눈치채실수 있을꺼에요.
학습할 수학 용어가 제시되고, 그에 따른 개념 설명이 아주 간결하게 설명되고 있어요.
이쯤에서 학습할 용어를 좀 더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에 따른 배경정보를 역시 간략하게 들려주는데,
이
부분을 엄마가 읽어줄 때 초등 형제들은 가장 주목하며 듣고 있어요.
또,
각각의 용어를 수와 숫자 / 연산과 식 / 규칙과 비례 / 통계와 확률로
분류를 하여 설명을 하다보니 비슷한 또는 서로 상반되는 용어에 대한 학습이
바로
바로 이어지고 있어서 헷갈리는 학습이 되지 않도록 잘 짜여 있네요.
얼마전 미술관 수업에서 모나리자의 아름다움이 황금비에서 비롯되었음을
수업받은 적이 있는 형제들은
수학
용어 학습을 원하는 용어부터 읽어주길 부탁하기도 하였는데요,
우리
주변에서 황금비를 보이는 사물을 떠올려보고 이야기를 하니 좀 더 용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네요
비례배분이라고 막상 읽어줬을때는 그게 뭐야? 하는 눈빛이었다가,
아래
그림을 형제들에게 보여주니 ㅋㅋㅋ 비례배분이 뭔지 단번에 알겠다는 형제들이네요.^^
이렇게 어렵다고 생각되는 수학용어라도 사진이나 그림이 전해주는 메시지 효과로
긴
설명없이 단번에 아이들의 학습이해를 도와주게 되는 장점이 있네요.
매일
매일 어떤 용어를 학습하게 될지 형제들이 먼저 용어 선택을 하고 있는데요,
이렇다보니 중복된 용어 선택에 대한 방지가 필요하겠더라구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요~~수학 공부 체크 리스트 인데요,
다행히 두 아이가 선택하는 용어들은 크게 벗어나지 않고 같은 분류에서 체크되고 있네요.
물론, 이런 학습방법이 형제들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지는 아직은 몰라요.
하지만, 책장에 꽂아두고 매일 조금씩 문제지를 풀듯 풀어보라고 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의욕적이고 학습하는 듯한 기분도 드는 점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