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우주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1
봄봄 스토리 글, 이정태 그림,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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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넘쳐나는 지식으로 때로는 혼란스러울때가 많아요.

학습을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가장 손쉽게 하는 것이 인터넷 검색인데요,

알고보면 인터넷에 올려진 글은 거의 검증된 것이 없다는 함정이 있어요.

얼마전 큰 아이가 학교 숙제로 특정 주제에 대한 자료를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것을 보았네요.

그때 같은 주제로 같은 반 친구도 인터넷 검색으로 자료를 찾아왔다는데,

놀랍게도 두 아이의 자료가 서로 달랐다고 하네요.ㅠㅠ

결국 선생님께서 인터넷 검색보다는 관련도서를 찾아보라는 권유를 해 주셨다고 하는데요,

분명 같은 검색어로 검색을 하였을텐데, 서로 다른 내용을 준비해 와서

토론을 하게 되다니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이 펼쳐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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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올려진 글은 사실 알고보면 작성자의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담겨 있기때문에

객관성이 현저히 떨어지는데, 쉽고 빠르게 자료를 찾아낼 수 있다는 장점만 생각하고

그 자료에 대한 신뢰도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던거죠.

좀 황당하지만 값진 경험이 되어 이후 학습자료 탐색은 관련 서적을 찾아보도록 하고 있는데요,

사실 관련서적을 찾아보는 것도 그리 만만찮은 일은 아니네요.

그렇다고 집에 백과사전이 있어서 필요한 내용을 바로 찾아 읽어볼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여기서 잠깐~!!

제가 어릴때 저희 부모님은 책을 많이 사주시지도 책을 읽으라고도 말씀하지 않으셔서

저는 성장하는 동안 우리집 형제들만큼 많은 도서를 읽지는 못했는데요,

뒤늦게 형제들을 따라 꽤 많은 책을 함께 읽으면서

형제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백과사전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간간히 해 오고 있네요.

그런데, 백과사전이라고하면 살짝 따분하고 어려운 용어로 가득차서

과연 초등 형제들이 읽는 즐거움을 잃지않고 끝까지 완독할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되는데요,

이번에 만나 본 브리태니커 만화백과는 그런 우려를 싹~씻어 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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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는 미국 시카고에 있는 엔사이클로피디어 브리태니커 사에서 펴낸

브리태니커 러닝 라이브러리의 내용을 초등학생들에게 맞도록 새로 엮은 책이에요.

모두 10가지의 지식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이번에 형제들이 읽어본 책은

 

물질과 에너지 중에서 '우주'를 주제로 한 이야기예요.

​태양계를 중심으로 확인되고 있는 행성들은 물론, 지구의 자전과 공전,

우주 탐험의 역사까지 아주 꼼꼼하고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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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우주일까?

솔직히 이런 의문을 갖어본적이 없는 엄마에겐 그렇게 흥미롭지 않은 정보였지만,

형제들에겐 ​"우와~~" ​를 연발시키는 아주 소중한 정보였는데요,

우주 환경과 비슷한 해발 100km를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본다고 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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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사람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아챘을까요?

현대식 기기가 없으니 지구밖에서 지구를 바라보는건 불가능했을텐데,

놀랍게도 고대 그리스 사람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호기심​과 ​관찰력​만으로 알아챘다고 하네요.

즉, 배가 육지에서 멀어질수록 배가 점점 가라앉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놓치지 않았던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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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과 월식을 설명할 수 있을까?

초등형제들은 특히 아직 과학수업을 시작하지 않은 2학년 꾀돌이가 일식과 월식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달이 지구 주위를 돌다가 지구와 태양 사이에 위치해 태양을 가리게 되면 ​일식.

​달이 지구 주위를 돌다가 지구 그림자 속에 들어가면 ​월식.

여기서 하나 더~!

고대 그리스 사람은 월식 때 달에 비친 지구 그림자가의 가장자리가 둥글다는 것을 발견했다네요.

정말~고대 그리스 사람들의 관찰력은 놀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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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생기는 이유는?

자구가 자전을 하고 있어서 태양이랑 마주할때는 빛을 받아서 낮이 되고

태양의 반대쪽은 빛을 받지 못해서 밤이 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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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의 자전축

지구처럼 태양계의 행성들도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동시에 스스로 자전을 하는데,

이때 자전축의 기울어진 각도는 행성마다 모두 다르다는 것도 알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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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자전과 공전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놀이공원의 놀이기구에 빗대어 설명을 해 주고 있는데요,

찻잔처럼 생긴 기구에 타 본 경험이 있는 2학년 꾀돌이는 찻잔이 제자리에서 돌면서

찻잔을 받치고 있는 커다란 판도 크게 돌았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었네요.

더불어 지구가 스스로 돌면서 태양 주변을 크게 돌고 있는 것이

각각 '자전'과 '공전'이라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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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형 행성으로 불리우는 것들에 대하여

지구형 행성은 단단한 땅을 갖고 있고 위성의 수가 적거나 없는 특징이 있으며,

지구와 성격이 비슷한 행성들로 수성, 금성, 화성이 있다고 해요.

또, 크기 순으로 나열을 하면 지구, 금성, 화성, 수성 순이라고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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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형 행성으로 불리우는 것들에 대하여 

목성형 행성은 둥근 공 모양에 태양계 행성이라는 특징 외에는

거의 모든 면에서 지구형 행성과는 다르다고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목성형 행성에 해당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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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그룹의 회장님과 과학 꼴등 로운이와 과학 1등 슬기가 들려주는 우주의 이야기를

즐겁게 읽어 보았다면 이번에는 브리태니커 세계 대백과사전으로 읽는

​우주 이야기​로 좀 더 심화 정보를 만나볼 차례인데요,

우리집 초등 2학년 꾀돌이는 이 부분은 과감하게 Skip을 하였네요.

하지만,  학습만화라면 반복읽기를 즐기는 타입이라 이 부분도 조만간 확인해 볼거라 생각되어

전혀 걱정되지도 부담되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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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듯 다른 듯 동글동글 행성들을 한참 바라보았더니 엄마의 머릿속에는 우주의 행성들만 떠오르는데,

꾀돌이는 이 책을 읽고 우주에 대해서 알게된 것을 적어보자고 하였더니 다양하게 써 주었네요.

특히, 달의 표면을 장식하고 있는 현무암과 사장암은 직접 그림으로 그려 보여주고 있어요.

똑같지는 않지만, 노력이 가상해서 칭찬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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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부터 학습하게 되는 과학과목을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알아간다면

학교 수업이 무척 재미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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