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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보물찾기 : 페르시아 제국 편 ㅣ 세계사 탐험 만화 역사상식 6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예술품 경매장에서 페르시아 양탄자의
어마어마한 가격에 놀란 봉팔이.
마침 페르시안 고양이를 안고 나타난
비루니 사장에게서
잃어버린 양탄자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는데요,
이때 비루니 사장은 잃어버린 양타자를
찾게 되면
양탄자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 보물도
찾을 수 있다며 봉팔이를 설득하네요.
미덥지 못한 추천인 때문에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이란까지 날아간 봉팔이는 과연
양탄자를!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아래는 엄마보다 '페르시아 제국편'을
먼저 읽은 꾀돌이가 그려준 단서예요.
ㅋㅋ색칠까지 했으면 좋았겠지만, 칠하는
순간 다른 그림이 된다며 스케치만 했네요.
비루니 사장의 비서 '크레용'과
페르시안 고양이 '샤랄라'가 단서라구?
꾀돌이가 CSI책을 너무 많이 본
탓인지 보물찾기 접근방식이 달라졌어요.
오늘 꾀돌이도 읽고 엄마도 읽은 책은
페르시아 제국편인데요,
페르시아가 어디죠?

페르시아는 이란 고원을 중심으로 최초의
세계 제국, 페르시아가 탄생했어요.
또, 세계 4대 문명인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인더스, 황허 문명의 발생지 중간 지점에 자리한
이란 고원은 동양과 서양을 잇는 길목이
되어 왔어요.
어허~ 이런!
잃어버린 양탄자를 찾아야하는데,
양탄자를 온전하게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어요.
사진속에는 양탄자 위에 양탄자를 좋아하는 샤랄라가 누워있어서
양탄자의 문양을 확인하는게 쉽지 않아요.
그러나 포기할 봉팔이가 아니죠~!
결국
여러 장의 사진을 모아 놓고 조금씩 드러난 문양을 확인하네요.
페르시아 왕들은 광대한 제국을 다스리기
위해 효율적인 통치 체제를 마련했어요.
넓은 영토를 효과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전국을 20개의 행정 구역으로 나누고
각 행정 구역에 '사트라프'라는 총독을
파견하여 다스리게 했거든요.
또, 총독의 권력이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막기위해 감찰사를 파견하기도 했어요.
페르시아 제국을 세운 아케메네스 왕조의
키루스 대왕은 정복한 민족의 인권을 존중하여,
바빌로니아에 포로로 잡혀 있던 유대인을
고향으로 돌려보내 주기도 했어요.
이후의 왕들도 키루스 대왕의 통치
철학을 이어받아,
피정복민들의 문화와 종교, 풍습을
인정하였어요.
이런 포용정책은 페르시아 제국이 지배한
이집트,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등
우수한 문화를 흡수하여 페르시아 문화를
풍부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었어요.
퍼뜩!
봉팔이가 크레용을 의미심장하게 떠올려
보고 있어요.
우리 꾀돌이도 크레용을 단서라고
그려줬는데, 같은 이유일까요?
페르세폴리스
유적
지금은 아래와 같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지만,
기원전 518년 다리우스 대왕이
건설하기 시작해서 60년 넘게 건축한 페르세폴리스는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어요.
이란 사람들이 이곳을 '타크테
잠시드'라고 부른다며 봉팔이가 알려주네요.^^
*타크테는 페르시아어로 옥좌를 가리켜요. 즉, 왕의 자리라는 뜻이에요.
또, 이란 지역엔 지진대가 지나서
지진이 많이 일어난다고 해요.
그래서 지진을 대비하기 위해 거대한 돌
기단 위에 궁전을 건설했다고 해요.
이때, 다리우스 대왕은 페르시아 제국이
점령한 각지에서
건축가와 노동자들을 불러모아 이곳을
건설했어요.
노예로서가 아니라, 일한 만큼 비용을
받는 사람들이었다고 해요.
그 덕분에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이집트 등
여러 민족의 문화를 담은 유적지가 탄생하게 된거예요.
그러니 지금은 돌기둥 뿐이지만,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상상이 되죠?
두~둥!!
우리의 봉팔이가 드디어 보물이 있는
곳을 찾아 낸것 같네요.
과연 보물은 봉팔이의 손안에 들어가게
될지....
살짝 낯설고도 먼 곳의 이야기인데,
봉팔이와 함께 떠나는 보물찾기는
매번 유쾌하고 놀랍게도 그 안으로 쏙~
빠져들게 되네요.^^
페르시아. 지금은 없지만, 보물찾기
덕분에 잘 살펴보고 많이 배웠어요.
역시 세계사는 보물찾기 시리즈로
학습해야겠어요.
일반 세계사는 펼치고 5분도 안되어
하품부터 나오는데,
세계사 보물찾기 시리즈는 확실히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