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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에서 살아남기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8
리메 글, 한현동 그림, 임규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7월
평점 :
개인적으로 재난영화를 즐겨보던 저인데,
이번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살아남기 시리즈에서 토네이도를 좀 알게 되었네요.^^
사실 토에이도가 우리나라에서는 조금은 낯선 재난이라 그리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요새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증가로
언제까지 먼 나라 이야기라고 단정하고 안심할 수는 있는 상황이 아니예요~!
토네이도는 태풍에 비해 크기나 총 에너지는 작지만,
아직까지도 정확한 발생 조건이나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언제 어디에서 나타날지 예측하기 어려워 태풍에 버금가는 피해를 발행시킨다고
해요.
따라서 우리가 토네이도에 대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
밝혀낸다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해요.
토네이도에서 살아남기에서는 토네이도가 어떻게 생성되고
그 위력은 얼마나 대단한지, 대처법은 무엇인지 등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을 담고 있어서 토네이도에 대한 상식을 조금 넓힐
수 있어요.

토네이도는 매우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깔대기 모양의 회오리바람을
얘기해요.
속도가 매우 빠르고 발생 장소와 시간을 예측하기 어려워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기 힘든 자연재해로 손꼽고 있어요.
보통 토네이도는 제트기가 날고 있을 때와 같은 엄청난 굉음을 내고
색은 주변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하네요.
자, 지금부터
토네이도에서 살아남기와 함께 상식을 조금 넓혀 볼까요?^^
서바이벌 토네이도 과학상식에서는 가장 먼저 구름의 종류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어요.
구름은 모양에 따라 크게 층운과 적운으로 나뉘고,
층운은 하늘 전체를 덮는 구름을 말하고, 적운은 덩어리를 이루는 구름을 얘기한다고
해요.
또 구름의 높이에 따라서 상층운, 중층운, 하층운으로 나누기도 해요.
아래 그림과 함께 구름의 종류를 이해해 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할수 있어요.^^
하늘에서 내리는 얼음비를 '우박'이라고 하죠?
사진속 우박은 하얀 바둑알을 보는 듯 크기가 작지 않네요.
우박은 수직으로 발달한 커다란 소나기구름인 적란운에서 주로 발행하는데,
우리나리에서는 5~6월과 9~10월 사이에 주로 내리고
보통 지름이 1cm 내외지만 가끔 골프공만 한 우박이 내리기도 한다네요.
그런데, 미국에서는 토네이도 발생 전후로 지름이 무려 15cm 이상되는
초대형 우박이 관측된 적도 있다고 해요.

헉! 요거 피하지 못하고 맞기라고 하면 어찌되는걸까요?
그 자리에서 기절? 아님 그 보다 더 큰일이 일어나겠죠?
생각만으로도 너무 끔찍하네요.U.U
토네이도 경보가 울리면 즉시 가까운 지하 대피소로 피해야 되요.
하지만 주변에 지하 대피소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각각의 상황별 행동 요령을 아래 그림과 함께 학습해 볼 수 있어요.
우리나라 초등학교에서 소방훈련을 연례행사처럼 하듯
미국 초등학교에서는 토네이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해요.
그만큼 미국에서는 토네이도에 의한 피해가 크고 그 위험도 어마어마 하다는
거죠~!
번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번개는 작은 물방울이 얼음과 섞여 있는 적란운에서 많이 발생을 한대요.
바람으로 인해 입자들이 서로 부딪히면 전기가 발생하고
얼음은 양전하, 물방울은 음전하를 띄게 되는데,
이때 음전하와 양전하는 서로 가까워지려는 성질 때문에 지상에 있던 양전하가 유도된다고
해요.
특히 음전하와 양전하가 만나는 순간 양전하가 빛을 내며 위로 치솟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보는 번개예요.
아래 보여지는 그림과 함께
앞으로 번개를 볼때면 음전하와 양전하를 떠올려볼 수 있을것 같아요.^^
기상 관측과 예보는 위성 관측, 레이더 관측, 지상 관측, 해상 관측을
통해
기온, 기압, 습도, 풍향과 풍속, 구름의 분포 범위 등의 다양한 정보들을 파악하고
수집해서
슈퍼컴퓨터가 종합 분석하여 예상 일기도를 생산하면 예보관들이 내일의 날씨
예보를
작성하여 방송과 매체를 통해 일반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거라고 해요.
매일 일기예보를 어떻게 예측하고 방송해 주는지 궁금해했던 꾀돌군의 궁금증이 풀리는
순간이네요.^^
이렇게 여러종류의 관측과 분석에도 일기예보가 종종 빗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사람이 최종 정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차가 있을수 있고,
그 오차가 일기예보에서는 좀 더 크게 다르게 나타날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어요.
토네이도의 위력은 어떤 자연재해보다 강력하지만, 아직까지 알려진 정보가 매우 적은
편이예요.
그래서 토네이도의 발생 원리와 진로 등을 밝혀내기 위해 많은 과학자들이 토네이도를 쫓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 이들을 토네이도 헌터라고 하고 토네이도 추적대나 폭풍 추적대 라고
부른다지요?
게다가 토네이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려면 아주 가까이 가야 하기 때문에
추적 과정에서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도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그 모습은 얼마전 영화
인투 더 스톰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때 형제들은 지나친 호기심 때문에 스스로 토네이도의 먹잇감이 되어버린 헌터가
너무 바보스럽다고 했는데, 사실 엄마도 같은 생각이었어요.
광적으로 토네이도에게 다가가는 헌터의 모습은 토네이도를 정확히 알기
위함보다는
토네이도를 이겨보겠다는 무모한 마음이 더 커 보였거든요.
영화 인투 더 스톰에서 스톰체이서 (폭풍우를 따라다니는 사람) 를 쫓아
형제들이 본 어마어마한 토네이도를 함께 보실게요~!
갑작스런 기상 이변으로 발생한 수퍼 토네이도가 오클라호마의 실버톤을 덮쳐 쑥대밭으로
만들어요.
사람들은 최대풍속 초속 300m의 여객기마저 날려버리는 비바람과 하늘로 솟아오른 불기둥,
토네이도가 진공청소기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사상 최대 재난을 겪게되는데...
전설의 토네이도를 직접 눈 앞에서 촬영하기 위해 기상학자와 스톰체이서가
몰려드는데,
이들은 토네이도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호기심이 더 커서 보는 내내 마음을 조리게
했어요.
[초대형 토네이도를 바라보는 사람들]
[토네이도로 인한 화재]
이번 살아남기에서는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곳의 피해 사례도 살펴볼 수 있었어요.
나무를 뿌리째 뽑거나 건물 지붕을 뜯어내고 달리는 자동차도 공중으로 들어
올리며
심할 때는 아스팔트 바닥이 뜯겨 나가기도 했다고 해요.
어쩜 하나도
빠짐없이 영화속에서 확인했던 피해사례예요.
영화를 볼때는 좀 과장된게 아닌가 싶었는데, 과장이 아니었어요.
정말 토네이도의
위력은 끔찍하게 위험하네요~!
끝으로, 토네이도
생존기도 살펴 볼 수 있었어요.
운이 좋은 할머니라고 해야할까요? 65년 동안 두 번이나 토네이도에서 살아남은 할머니
이야기도 있고,
100m를 날아가고도 멀쩡한 아기의 이야기도 만나 볼 수 있었어요.
사실 우리 나라에서는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기에
조금은 위기감없이 가볍게 읽을 법도 한 이야기지만,
매년 이상기후가 감지되고 있기에 좀 더 집중해 볼 필요가 있어요.
또, 토네이도에서
살아남기는 그동안 흥미롭게 봐 오던 영화속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고마운 과학상식서랍니다.^^
흥미도 좋고 이상기후에 대한 대비도 좋아요.
이렇게 살아남기로
과학상식을 조금씩 넓히고 나니 조용한 대자연이
얼마나 감사한지 느낄 수 있네요.
우리 모두 대자연이 분노하지 않도록 지구를 조금 더 아끼고 사랑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