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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지 않는 100일 필사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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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적을 만들지 않는 100일 필사
🌿샘혼지음
🌿갈매나무출판사

글을 옮겨 쓰며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

책장을 펼치면 하루 한 문장, 짧지만 울림이 있는 글귀가 나를 멈춰 세웁니다.
공자에서 간디, 세익스피어, 니체까지 세기를 넘어선 인물들의 문장들이 담겨 있는 이 책은, 단순한 필사 노트가 아니라 ‘말과 행동,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글씨를 따라 쓰는 단순한 행위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번부터 100번까지 필사를 채워갈수록, 내 안의 평정심이 조금씩 자라났습니다.
누군가에게 상처 주지 않는 말,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태도, 겸손하지만 자신을 잃지 않는 마음 그 모든 것이 결국 관계의 핵심이자 삶의 품격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대화 수준을 떨어뜨리는 지름길이다.”

🫧“남의 삶에 햇살을 비추는 사람은 스스로도 햇살을 받기 마련이다.”

🫧“아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행동해야 한다.”

🫧"할수 없다라는 말은 마음에서 지워라."

짧은 문장들이지만, 그 안에는 살아가는 지혜가 깊게 녹아 있습니다. 하루 한 줄을 필사하며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나를 다잡을 수 있었고, 나의 말과 행동이 누군가의 하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글귀를 써 내려가는 일은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 ‘나 자신을 치유하고 단단하게 세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적을 만들지 않는 100일 필사는 그런 시간을 선물해 준 고마운 책입니다.

🌿 “적을 만들지 않는 법, 그것은 결국 자신을 지키는 법이었습니다.”


⠀⠀

❤️필사일상 서평단에 당첨되어 갈마나무출판사로부터 좋은 기회로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galmaenamu.pub (갈매나무출판사)
@boramchan.everyday (보일러)님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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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없던 어느 밤에 (스페셜 더블 커버 에디션)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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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내가 없던 어느 밤에
🫧이꽃님작가
🫧우리학교출판사

🌿살아가는 일은 고된 일이라, 지난 일을 잊고 또 잊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른들은 쉽사리 잊었다. 자신들은 이미 잊었으니 아이들은 더 빨리 잊을 거라 생각하면서. 애들이 뭘 아느냐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 대면서.



🌿진짜 어른도 아닌 사람들이 어른인 척 살고 있어서



🌿왜 아무것도 안 물어봐?
..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굴면 없었던 일이 되니까?



🌿웃을 수 있는 추억이 있다는 건 앞으로 이들의 긴 삶에서 큰 힘을 발휘할 터였다.



🌿사과는 이기적인 행동이다.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도 사과를 받으면 꼭 용서해야 할 것만 같아지니까. 하지만 이기적일지언정 엄마는 아들이 자신의 사과를 진정으로 받아 줄때까지 하고 또 할 생각이었다. 그거면 됐다. 아이는 언제나 부모를 용서하곤 하니까.




🎈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이꽃님 작가님의 문장은 언제나 그렇듯, 조용히 마음을 두드리며 결국엔 울게 만듭니다.
가볍게 펼쳤던 책이었는데, 몇 장 넘기지 않아 아이를 재워둔 옆에서 눈물이 떨어졌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아직 어른이 되기엔 너무 어린 고등학생들이지만,
그들이 겪어내는 고통과 죄책감은 어쩌면 우리 어른들의 몫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상처를 보면서 나는 생각했습니다.
“혹시 어른인 나도, 누군가의 아픔을 보지 못하고 지나친 적은 없었을까?” 하고요.

작품 속 ‘가을’, ‘유경’, ‘모균’은 과거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던 아이들이었습니다.
함께했던 놀이공원 ‘판타지아’는 그들의 웃음이 사라진 채 폐허가 되어 있었죠.
그 공간에서 세 아이는 다시 마주하고, 말하지 못했던 슬픔과 미안함을 꺼내 놓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책을 덮는 순간 마음 한켠이 조용히 떨렸습니다.
“살아간다는 건, 결국 서로를 붙잡아주는 일 아닐까.”
작가님의 문장이 그렇게 속삭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 순간 문득, 정인이가 떠올랐습니다. 사랑받지 못하고 세상에 외면당한 아이들, 그 아이들처럼 여전히 어딘가에서 조용히 버티고 있을 생명들을 생각했습니다.
작품 속 아이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다시 일어섰듯이,
현실의 아이들도 그렇게 지켜지길 바랍니다.
작은 생명 하나라도 꺼지지 않게, 어른인 우리가 끝까지 지켜줘야 하니까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매일이 두렵습니다.
내가 좋은 어른일까,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을까. 그런 제 마음을 이 소설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듯했습니다. 어른이지만 여전히 불완전한 나, 그럼에도 아이 앞에서 웃고 싶은 나를 작가님은 다독여주었습니다.

작품 속 할머니의 말이 오래 남습니다.
“힘들지, 왜 안 힘들어. 그래도 용하다. 이렇게 큰 게 용해.” 그 한마디가 참 따뜻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다 이렇게 버티며, 서로의 마음을 붙잡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없던 어느 밤에는 단순히 청소년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상처와 용서, 그리고 성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이 소설을 읽으며 저는 제 아이의 눈을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짐했습니다.
“나는 아이의 마음을 지켜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




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도토리책공방 (@dotorybookstudio)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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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의 디테일 - 인간관계를 구원할 작고 구체적인 행동들
레일 라운즈 지음, 최성옥 옮김 / 윌마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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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감의 디테일
📚레일 라운즈 지음
📚최성옥 옮김

우리가 누군가를 대할 때, 말보다 먼저 전해지는 게 있습니다. 그건 바로 태도, 그리고 작은 디테일이에요.
이 책은 ‘잘 말하는 법’이 아니라 ‘따뜻하게 전해지는 법’을 알려줍니다. 진심을 담았는데도 오해받고, 좋은 마음으로 다가갔는데도 멀어지는 관계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건 바로 ‘말의 온도’와 ‘행동의 섬세함’이었어요. 읽는 내내 마음에 남았던 문장이 있습니다.

🌿
“고객에게 중요한 건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말이 아니라 ‘당신의 말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태도다.” (p.39)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저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기억해둘게요’라는 말 뒤에 진심이 담겨 있었던 적이 얼마나 있었을까요? 누군가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그 마음을 가볍게 흘려보내지 않으려는 노력, 그게 결국 신뢰의 시작이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책은 말합니다.
🌿
“칭찬을 조금만 더 길게, 구체적으로 말하라.” (p.148)

‘잘했어’ 한마디보다 ‘오늘 그 발표 준비하느라 정말 수고했겠다’ 이 한 문장이 훨씬 오래 남는 이유. 그건 상대의 노력을 ‘보고 있다’는 마음이 그 안에 담겨 있기 때문이겠죠. 결국 호감은 타고나는 성격이 아니라 ‘관찰에서 비롯된 배려’라는 걸 이 책은 알려줍니다.

또 이런 구절도 깊이 다가왔습니다.
🌿
“이럴 땐 절대 입을 열지 말 것.” (p.113)

모든 말이 관계를 살리는 건 아닙니다. 때로는 침묵이, 가장 큰 배려가 될 때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을 먼저 읽는 것, 그게 바로 감정 예측이고, 진짜 어른의 대화법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이 문장은 마음을 오래 머물게 했어요.
🌿
“감사는 타이밍이다. 의도적으로 전해진 두 번째 감사가 마음을 오래 남긴다.” (p.144)

‘그때 고마웠어요’라는 말, 한 번 더 전할 수 있는 용기.
그 작고 따뜻한 말이 얼마나 오래 관계를 이어주는지,
이 책을 통해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문장입니다.
🌿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은 결코 약해보이지 않는다.” (p.176)

실수를 숨기지 않고, 정직하게 인정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진심이 결국, 호감이라는 신뢰를 만들어가니까요.

책을 덮고 난 뒤, 저는 인간관계의 본질이 결국 ‘태도’에 있음을 느꼈어요. 말보다 태도, 기억보다 존중, 약속보다 진심. 관계를 따뜻하게 만드는 건 센스가 아니라 ‘세심함’이었습니다. 누군가의 말을 가볍게 흘려보내지 않고, 작은 말 한마디에도 마음을 담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집니다.

🔖 결국, 호감은 ‘진심의 습관’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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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ma.pub (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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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틈새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
이금이 지음 / 사계절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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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의 틈새
🌿이금이
🌿 사계절

사할린의 바람 속에서, 희생으로만 남겨진 한 여인의 삶을 마주하다.

책장을 덮는 순간, 오래도록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사할린이라는 이름은 내게 그저 차가운 땅, 멀고 낯선 역사 속 한 페이지에 불과했지만 이금이 작가는 그곳에서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한 여인의 굳은 생을 너무도 섬세하게 불러냈습니다.

주인공 단옥의 삶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세워진 세대의 초상 같습니다.
그녀는 하루 종일 일하고, 아이를 키우고, 시부모를 모시며,
동네 어르신의 일까지 도맡아 하며 가족을 위한 헌신이 행복이라고 믿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마음 한켠이 저려왔습니다.
가족을 위한 희생이 곧 행복일까?’
그 믿음 속에서 스스로를 소모해온 세대의 슬픔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녀가, 가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차 한 잔 마실 여유를, 예쁜 그릇 하나의 기쁨을 허락했다면 그 삶은 조금은 덜 외롭지 않았을까요.

이금이 작가는 사할린이라는 냉혹한 역사 속에서도
그저 슬픔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 틈새 속에서도 인간다운 온기,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삶’ 그 자체를 보여줍니다.

🏷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일들은
이렇듯 늘 슬픔과 고통의 틈새를 비집고 모습을 드러냈다."
- p.313

사할린의 한인들은 해방 이후에도 귀환의 길이 막혀
50년 넘게 무국적자로 살아야 했습니다.
비행기로는 세 시간, 그러나 정치와 역사라는 벽 앞에서 그 거리보다 훨씬 먼 이별의 세월을 견뎌야 했습니다.

그 속에서도 단옥은 가족과 마을을 위해 묵묵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녀가 결국 택한 남겨짐은
누구보다 강인했지만, 동시에 지독히 외로웠습니다.
그녀의 사할린은 고향이자, 상처이며, 끝내 떠나지 못한 자신이었습니다.

이 책은 단지 한 시대의 기록이 아니라, 지금도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잃어가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가족을 위한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내 행복을 미루는 동안,
나는 점점 더 슬픔의 틈새 속으로 들어가고 있지 않은가.
책은 그 질문을 내게 조용히 던졌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웃고,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 했던 단옥의 삶은, 그 자체로 하나의 기도 같았습니다.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하고, 끝내 자신을 놓치지 않기를 바랐던, 한 여인의 삶이자, 우리 모두의 이야기.

🫧우리는 절대로 지나간 역사를 잊어선 안됩니다🫧

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사계절출판사 ( @sakyejul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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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아끼며 살아라 - 나태주 시인이 들려주는 가장 소중한 말
나태주 지음 / 더블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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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아끼며 살아라
🌿나태주 지름
🌿더블북 출판사




🫧 좋은 친구
♡ 친구란 나의 슬픔을 대신 지고 가주는 사람이다.

🫧다시 중학생에게
♡잘못한 일도 없이 버스를 놓치듯 힘든 일 당할 때가 있단다.”
♡어떠한 경우라도 아이야, 너 자신을 사랑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너 자신임을 잊지 말아라.”

🫧너를 말해주는 것들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과 네가 자주 가는 곳과 네가 읽고 있는 책이 너를 말해준다.”

🫧의미 없는 인생은 없다
♡어떤 실패도, 어떤 인생도 의미가 없었던 시간은 없었습니다.”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나는 괜찮다. 나는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오래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세 가지 삶
♡세 가지 삶이 있습니다. 살아지는 삶, 살아가는 삶, 살아내는 삶. 이 중에서 가장 나쁜 것은 살아지는 삶입니다.
♡힘들다면 한 발짝 내딛고 쉬어가며 살아내세요.

🫧좋아하는 일을 하라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남을 의식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남과 비교하거나 경쟁하지 마세요. 누가 뭐라 해도 묵묵히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가면 됩니다.

🫧 오늘도 고생이 많았습니다
♡오늘도 고생이 많았습니다. 하루의 무게를 잘 견뎌낸 나에게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을 맞이합니다. 직장에서의 부담, 가정에서의 무게, 그리고 소중했던 친구 관계마저 흔들릴 때 우리는 자신을 잃어버린 듯한 혼란을 겪습니다. 저 역시 그런 소용돌이 속에서 스스로가 괜찮은 사람인지, 앞으로 나아갈 힘이 있는지 자꾸만 의심하며 마음이 지쳐갔습니다.

그런 시기에 만난 책이 나태주 시인의 너를 아끼며 살아라였습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시인의 짧은 문장이 제 마음을 깊이 울렸습니다. 문장은 짧았지만, 그 안에는 삶의 지혜와 따뜻한 위로가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마치 시인이 제 옆에 앉아 조용히 등을 두드리며 “괜찮다, 힘내라, 너는 너 자신을 먼저 아껴야 한다”고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나를 아끼라”는 말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마음으로는 깊이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늘 다른 사람을 먼저 챙기고, 주변의 기대와 시선을 의식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내가 나를 아끼지 못하면 결국 그 누구도 진심으로 아낄 수 없다는 것을요. 나를 돌보는 일이야말로 진짜 사랑의 시작이라는 사실을요.

너를 아끼며 살아라는 단순히 시집이 아니라 제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한 작은 거울이자 나침반이었습니다. 흔들릴 때마다 꺼내 읽고 싶은 문장들, 다시 힘을 내게 하는 문장들이 제 안에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렇게 다짐하게 됩니다.
“모든 것들에 있어서 우선 내가 먼저이고, 내가 나를 아낄 때 비로소 내 주변도 아낄 수 있다.”

이 책은 오늘도 힘겹게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저에게 조용히 속삭입니다. “오늘도 고생이 많았다. 네가 견뎌낸 하루가 기특하고 대견하다.” 그 한마디만으로도 다시 내일을 살아낼 용기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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