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인상 깊었던 머리말!잘 다니는 대기업을 그만두고 본인이 정말 하고 싶고 즐거운 일을 하기 위해 그만두었다는 직장!이쯤이면 여자가 대기업에서 생활하기 힘들었거나 결혼을 하고 가정에 충실하고자 직장을 그만두었을 거란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직장생활도 원만하고 안정적인 수익과 남편의 전폭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하기 싫은 일은 죽어도 하고 싶지 않아 직장을 그만 두었다는 저자의 말이 가슴에 비수처럼 꽂혔다.나는 안정적인 수익과 어느 정도 직위를 보장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저자와 반대로 너무 하기 싫고 때론 지루하고 때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직장을 다녀야했다.그래도 포기하지 못했던 것은 안정적인 수익이였고 여자로서 이만한 직장을 포기하기가 어려웠다.결혼 후 아이가 생기고 몸이 약해 어쩔 수 없이 직장을 나오게 되었지만.. 일을 하던 사람으로서 집에서 주부로서만 사는 것도 쉽지 않았다.그래서 블로그도 하고 책도 읽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보았고 최근에 아이가 유튜브를 보기 시작하면서 도대체 이 유튜부가 뭐길래 아이들과 사람들이 이렇게 빠지는 걸까 궁굼하여 이 책을 보게되었다.그런데 이렇게 까지 자세하게.. 세심히 모든 것을 다 가르켜 주다니..혀를 내두를 만큼 세심하고 상세한 설명에.. 책을 통해 이렇게 까지 다 공개해도 되나 싶었다.본인이 좋아해서 시작한 일을 통해 얻은 수익과 노하우를 전부 토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나처럼 유튜브의 유자도 모르는 사람이 빠져 들어 책을 다 읽게 되었으니 말이다.저자의 말처럼 유튜브는 쉬워 보이지만 쉽게 도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저자가 이렇게 다 떠먹여 주는 수준으로 잘 가르켜 주었지만 나에게는 커다란 숙제가 남겨진 느낌이다.이 책을 보고 하드웨어는 만들 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소프트 웨어를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를 계속 고민하였다.이 책을 읽고 남편과 상의 해 보니 남편 왈 " 그냥 해. 아무거나 올려. 유튜브하는 사람들 보면 뭘 잘해서 올리는게 아니야. 그냥 올려."왜 이런 말이 힘이 나는건지.. 내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건지.. 그냥 도전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시도가 중요한 거지. 한번 올리고 여러번 올리다 보면 내가 잘하고 또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것을 찍어 올리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유튜브를 소비하는 사람이 아닌 생산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다.저자는 유튜브의 힘을 블로그와 대비하여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블로거로서도 많은 영향력을 끼쳤지만 유튜브를 통해 단기간안에 얻은 파급력은 블로거와 비교가 되지 않았다.글과 영상의 차이. 우리 나라의 블로그와 전세계인이 공유하는 구글의 영향력의 차이..이 책 한권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요즘 아이들이 왜 그토록 유튜버가 되고 싶어 하는지를 이해하였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를 간과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내 아이가 어떤 꿈을 꾸고 살아가게 될 지 모르나..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튜부 만큼은 먼저 공부하고 가르켜주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이 책이 나의 유튜브 공부의 첫 초석이 되었고 관련 서적을 더 많이 읽어 볼 생각이다. 그리고 올 해 안으로 유튜브 개정을 꼭 만들고 아.무.거.나 영상이 될 지라도 꼭 한가지 영상을 올리겠다고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