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창비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책을 읽고 트라우마라는 말이 맴돈다.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후 추모의 물결

얼마전 뉴스에서는 두건의 각각 다른 장소에서 이십대로 추정되는 여자의 백골 시신이 발견된일.

갈수록 여자로서 사는 것

딸을 가진 엄마로서의 걱정이 커진다.

영혜는 어려서 아버지로부터 상처를 삭이지도 못한채

남편으로부터 다시 공격을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 선택이 채식주의다.

그것마저도 주변의 인정을 받지 못한 영혼은 부들부들 떨다가 먼지처럼 사라져간다.

요즘 많이 생각하는 단어

사회제도, 인습이라는 단어다.

사회제도나 인습의 근본 바탕은 무엇일까.

불완전한 제도나 인습으로 오히려 망가져가는 사람을 본다.

살면서 가장 많이 알아야 하는 것은

배려와 사랑이 아닐까 다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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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가 있다니 반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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