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블아디의 생일 파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7
모리스 샌닥 글.그림, 조동섭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괴물들이 사는 나라

깊은 밤 부엌에서

 

로 유명한 모리스 샌닥의 신작이자 유작이 되어버린

범블아디의 생일파티를 만나봤어요.

 

 

범블아디는

8살이 되도록 생일 파티를 한번도 못했답니다.

 

2000년 6월 10일

이 날은 범블아디가 태어난 날이에요.

그리고 6월 10일..그 날은 모리스샌닥의 생일이기도 하답니다.

 

그런데 왜...

8살이 되도록 한번도 생일 파티를 하지 못했을까요?

 

범블아디의 가족은 재미있는 일이라면 눈살을 찌푸렸답니다.

그냥 그렇게 잊어버린 척, 그냥 넘어가게 되고

결국 돼지의 운명처럼 많이 먹고 잡아먹히고야 말았지요.

9살이 된 범블아디

착한 고모 애덜라인의 양아들이 되고 난 후


 

 

 

아홉번째 생일 파티를 열게 되었어요.

애덜라인 고모 손에 들려있는 선물...

그리고 등뒤로 가려진 생일케익

9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숫자 9의 초..

 

"제 거에요? 야호!"

 

야호~~ 하는 표정....처음이라 그런지 얼떨떨한 범블아디의 표정이에요!

 

고모에게 받은 선물은

옷! 카우보이 의상이었죠.

 

생일 선물은 나쁘지 않았어

아니, 사실 좋았지.

 

낯선 행복을 한번에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범블아디의 말에

어쩐지 안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껏 기뻐하는 생일 파티를 한번도 가져보지 못했으니까요

 

 

 

그리고 친구들을 초대합니다.

9시 1분에 일을 하러 나가는 고모를 피해

 



 



 

 

고모는 짠물을 마시는게 싫었어요..

그런 고모의 눈을 피하기 위해

고모가 일하러 나가고 난 뒤 친구들을 초대한 것이랍니다.

범블아디도 즐기고 싶었겠지요.

고모를 피해

생일케익과 짠물이 마시고 싶었을 거에요.

 

생일 초대는 나쁘지 않았어.

아니, 사실 좋았지.

 

범블아디의 생일을 축하해주러 온 돼지같은 돼지들은

정말 돼지처럼 놀아요.

문을 부수고, 짠물을 마구 마셔대고, 달콤한 케이크를 독차지 하고

시끄럽게 꿀꿀거리며, 온갖 지저분한 곡예를 부립니다.

 

그리곤

범블아디 900세까지 살아!

 

그러나...9시 30분에 들이닥친 애덜라인 고모......

 

헐.....

 

 

그 후... 생일 파티는 어떻게 되었까요?

 

 

과연 범블아디는 10살 생일파티를 할 수 있을까요?

 

 

 

 

범블아디의 생일파티던를 지켜보던 채은냥이 안타까워 합니다.

9시 1분에 나간 고모가 30분....그러니까 29분만에 돌아와

즐겁던 생일파티가 끝나버렸으니까요.

그것도 범블아디 생의 첫 생일파티인데...고모가 좀 너무하다 합니다.

 

그러면서 물어보네요

 

"진짜 10살 생일에 생일 파티 못하면 어떻게??"

 

그러게요...저도 그게 걱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한마디..

 

"말만 그렇지 애덜라인 고모가 생일 파티 열어주실 거야!!

아니면 또 고모 몰래 딴데서 하든지!!!"

 

 

채은냥에게도 생일은 중요하니까요..

마침 9월에 생일이 있어

하루 한번 생일선물에 대해서 말하고 있던 요즘이었거든요.

 

그래서 채은냥과 함께 범블아디가 만들었던

생일 초대장을 만들기로 했어요!

 

 

 

일단 범블아디의 초대장을 보니

내용과 날짜 당부하는 글이 있네요!

 

 

 

초대장 겉면에 생일을 초대를 알리는 케익을 그려주었어요.

1단은 딸기 생크림

2단은 바나나 생크림 케익이랍니다.

그리고 7번째 생일을 나타내는

7개의 초도 그려주었어요.




 




내용은 범블아디와 비슷해요.

가장무도회까지는 너무 거창하니

드레스코드를 하나 정하자고 제가 제안을 했어요.

그랬더니 각자 집에 있는 안경을 쓰고 오라고 당부의 말을 곁들입니다.

아마 그 안경은 선글라스를 말하는 것이겠지요

 


 

 

 

초대문 완성이에요!

채은냥의 진짜 생일

9월 17일

오후 6시

 

 

엄마...

우리 진짜 파티할까??

 

하는 물음에...

 

그래 그때가서 이웃친구들이랑 파티하자 했지만...

 

아이들이 다 가고 나면

 

저 역시 애덜라인고모처럼 변할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처럼 아이와 어른의 마음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그림책..

모리스샌닥의 유작이라니 내심 서운합니다.

 

이 책도 그의 유명했던 책들 중 한 권이 되겠지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