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갈 수 있어요! - 공간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6
박정선 글, 김중석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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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으며 수학을 알아가요!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요

박정선 글, 김중석 그림

조형숙 감수

 

네버랜드에서 출간된 스토리텔링형 수학 그림책입니다.

그간 도형,비교,분류,규칙,수가 출간 되었구요.. 이번에 공간 편을 만나보았습니다.

 

 

책의 내지에요..

갓 태어난 아기 오리와 엄마 오리가 첫 나들이를 떠난 여정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어요.

얼핏봐도 쉽지 않은 여행길이지요? 그러나 우리의 아기오리는 당당하게 홀로서기를 합니다.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기에 아기오리는 혼자 갈 수 있을까요? ^^

 

 

어느 작은 시골 마을의 호숫가에서 오리 한 마리가 태어났어요.

알을 깨고 나온 아기오리가 엄마 오리는 대견했지요.

아기 오리는 엄마를 뒤따라 갑니다.


 

 

그렇게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의 첫 나들이가 시작 됩니다.

엄마 오리는 앞에서, 아기 오리는 뒤에서

뒤뚱뛰뚱, 되똥되똥.

입말도 참 예쁩니다.

엄마는 뒤뚱뒤뚱,

아기는 되똥되똥

 

 

 

컹컹 소리에 뒤 돌아보니

커다란 개가 짖고 있어요!

엄마 오리는 목이 터저라 소리치며 간신이 개를 쫓았습니다.

 

"휴우, 안되겠다! 뒤는 너무 위험해.

엄마가 뒤어서 널 볼수 있게, 네가 앞에서 가려무나."


 

 그리하여 엄마 오리는 아기 오리의 위치를 여러번 바꾸게 되었어요.

뒤에서 앞으로,

앞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옆으로

 

이렇게 엄마 오리를 기준으로

위치를 바꿈으로서 공간을 인지 할 수 있도록

그림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어요.
 


 


 
아기 오리에겐 너무나 위험한 나들이었을까요?

엄마 오리는 아기 오리를 품안에 안고 잠이 듭니다.

하지만 아기 오리는 혼자 나와 세상 구경을 다니지요.

그러다 어느 시골집 마당에 이른 아기 오리는

주인집 아저씨를 피해 도망을 치고

그 소리를 들은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는 연못으로 도망칩니다.

연못에 뛰어든 아기 오리는

위치 뿐만 아니라 헤엄치는 법까지 익히게 됩니다.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의 특징입니다.

바로 책 속에 찾아보기 문제가 들어 있어요.

지문을 읽고 그림에 해당하는 것들을 찾아 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림속에, 이야기 속에 녹아 든 수학이라 볼 수 있겟지요.


 

 

첫 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엄마 오리, 아기 오리

그런데..어떻게 갈지 고민하는 엄마 오리입니다.

그러나 아기 오리..

이제는 혼자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딱 붙아서 걷지 않아도 된다 하면서요.

세상을 조금 알았다며 당당히 혼자 가는 아기 오리!

너무나 대견한 모습이에요!

우리 아이들도 아기 오리처럼 언젠가는 혼자 일서는 날이 오겠지요!

 

 

오리네 집은 연못에서 출발해서 시골집이 나타나면 오른쪽으로,

사과밭이 나나타면 오른족으로, 꽃밭이 나타나면 오른쪽으로 가면 된대요.

 

아기 오리

엄마의 도움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집 찾기 성공이에요!

 

사람의 뇌 가운데 공간을 지각하는 부분이 가장 바쁘다고 합니다.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이동하면서 늘 공간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공간 지각은 수학 능력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유아기에는 앞, 뒤,위,아래,옆,안,밖 등의 위치 개념을 중심으로 공간 개념을 충실히 학습하면

이후 왼쪽, 오른쪽,위로,아래로 등의 방향개념을 익혀 점차 복잡한 공간 개념을 이해해게 됩니다.

아기 오리의 안전을 걱정하며 위치를 바꾸면서 이동하는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의 나들이 길을 함께 걸으며 공간 개념을 익혀 보세요

- 조형숙(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책을 보아요!


 

 

지문에 해당하는 찾기를 하고 있어요.

아기 오리 위에 있는 참새도 찾고

 

 

엄마 오리 위에 있는 동물도 찾아서 말합니다.

잠자리!
 

 

연못에 비친 두 동물을 자세히 바라보고 있어요.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아직은 좀 헤깔리나 봅니다.

한참을 바라보더니 꼬리의 방향이 서로 다르다고 찾아냅니다.
 

 

아기 오리처럼 길 찾아가기

두 갈래 길마다 오른쪽 방향을 잘 찾아

아기 오리집에 잘 도착했어요!

 

 

 

독후활동!

 

 

아기 오리를 그리는 채은냥이에요

노란색 옷을 입혀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기 오리를 오려낸 다음


 

 

엄마 오리를 기준으로 위치 옮기기를 합니다.

책 순서대로

엄마 오리


 

 

엄마 오리
 

 

엄마 오리
 

 

엄마 오리 아래

 

7세 채은냥에게는 앞,뒤,위,아래 위치 바꾸기 쯤은 쉽다고 하네요.
 

아기 오리를 데리고

아기 오리집 찾기를 같이 해 보았어요.


 

 

실제로 두 갈래 길을 만나니 아기 오리에게 엄마 오리처럼 말해줍니다.

아기 오리야...여기선 오른쪽이야!
 

 

무사히 도착한 아기 오리와 채은냥입니다.

 

아기 오리가 좋다며 채은냥 서랍에 쏙 넣어놨어요..담에도 이 책을 읽을때 아기 오리를 꺼내서 함께 읽겠다구요!

 

7세 채은냥은 내년이면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요..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을 만나서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바뀐 교과과정 때문에 은근 수학에 대해 걱정도 많았는데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만 다 보아도 이제 수학 걱정은 덜어질 것 같아

이제 좀 안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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